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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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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와이프] 출산① 친절했던 미국 분만실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정말 환자를 잘 케어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단점은 원하는 만큼 빨리 의사를 만나기 어렵고... 대부분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죠.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이에요.)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무려 4일이나 기다렸다가 분만실에 들어가게 된 망고댁. 하지만 막상 분만실에 들어가니 1인 1실의 안락하고 편안한 분만실, 욕조에 몸도 담그게 도와주고, 피넛볼이나 이런저런 진통 완화를 도와주는 간호사, 내가 원하는 시점부터 언제든지 맞을 수 있는 무통주사, 금식이지만 하드바나 젤리를 먹을 수 있는 간식까지!!!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유학생 와이프] 임신① 과학적(?)인 미국의 정기검진 미국은 초음파 검사를 매 정기검진마다 하지 않습니다. 기형아 검진을 선택한다고 해도 출산 전까지 아기 얼굴은 총 2-3번만 볼 수 있어요 ^^망고댁의 자세한 임신, 출산기가 궁금한 분들은 해당 게시판 글을 봐주세요~ (☞클릭)
미국 출산이야기 9. 산후검진 아기를 낳고 나서 바로 다음 주에 산부인과(클리닉)에서 첵업 전화를 준다. 퇴원하고 몸은 어떤지, 수술 통증 정도는 어떠한지 등 이것저것 자세하게 묻는다. 나같은 경우는 퇴원 직후, 과로에 탈수에... 수술 진통도 안잡혀서 진통제도 더 받고 의사한테 몸 상태 확인도 받으러 정기검진 전 2번이나 병원을 가야했다. ㅡ,.ㅡ);;; 출산 6주 후, 마지막 정기검진이 있다. 아기를 낳고 6주까지의 기간이 산욕기 Postpartum인데, 이 기간 중 산부인과에 가서 산후검진을 받는것이다. 체중도 재고 (체중은 출산 직전 대비, 20 lbs 조금 넘게 빠짐!) 혈압도 재고. 간호사와 이것저것 문진을 했다. 모유수유는 잘 하고 있는지, 집에 집안일이나 아기 돌보는 일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지, 오로는 계속 나오는지, ..
미국 출산이야기 6. 미국 산모들의 병원 식사 아기를 낳으러 가기 전, 한국에 있는 친정엄마는 내게 신신당부를 했다. "얘, 얼음물을 주거들랑, 절대 바로 마시지 말고 빨대로 조금씩 마시렴. 절대 찬기운이 치아에 닿으면 안됀다. 나중에 후회해." 한국에서는 미국 산모들은 애 낳자마자 얼음을 동동 띄운 콜라를 마신다, 애 낳자마자 찬물로 샤워를 한다, 퇴원하자마자 마트를 돌아다닌다 등 괴담 수준의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 물론, 백인 여성들이 골격도 훨~씬 크고 아시아 여성에 비해 대체적으로 근력이 매우 뛰어난 것 같다. 하지만 그네들도 파워레인저가 아니라 임신하면 입덧하고, 막달되면 힘겨워하고, 애 낳을 때 아픈 인간이다. 애낳으면 오로 패드 차야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살아간다. 사실, 동서양의 신체적 차이도 있겠지만 문화적 차이..
미국 출산이야기 5. 입원 다섯째날 & 퇴원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다. 집에가면 등받이 세워지는 침대도 없고, 아기 함께 돌봐줄 간호사들도 없고, 수많은 빨래 다 던져 놓아도 걱정없는 이 병원을 벗어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걱정되었는데... 마지막 날이 되니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6:00 A.M.레지던트가 회진을 했다. 내 상태를 보고 오늘 퇴원해도 된다고 말했다. 앗싸! 7:00 A.M.오전 7시가 되자 새로운 간호사가 왔다. 이 분이랑 퇴원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병원 내 약국이 오후 3시까지 하기 때문에 1시 반까지 퇴원 준비를 하기로 했다. 중간에 아기가 밥을 달라고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야하거나 좀 길어질 수 있으니까 조금 서둘러서 움직이자고 했고 알았다고 했다. 퇴원하기 전까지 낮잠을 좀 자두라고 했다. 8:..
미국 출산이야기 3. 입원 둘째날 & 포경수술 셋째날도 매우 기나긴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12:30 A.M.내 피검사를 했다. 그리고 바로 잘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밤새 수유를 하며 밤을 지샜다. 5:00 A.M.병원에서는 매일 새벽 아기 스크리닝 screening을 한다. 몸무게를 측정하고, 청진기로 심장과 폐를 진찰하는 것. 몸무게를 재면 일단 자지러지게 운다... ㅠㅠ 나는 피곤하다. 6:00 A.M.레지던트가 회진을 한다. 수술 부위를 살펴보고 자궁을 꾹꾹 눌러주고 간다. 아프다. 8:00 A.M.산부인과 주치의가 다녀왔다. 역시나 수술 부위를 살펴보고 자궁을 꾹꾹 눌러주고 간다. 그리고 소아과 의사가 왔는데, 오늘 아기의 포경수술을 해줄 의사이다. 남편에게 수술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을 해준다. 밤샘 수유로 지친 나는 비몽사몽... 남편..
미국 출산이야기 2. 입원 첫째날 내가 출산한 병원은 24시간 모자동실이고, 아기에게 행해지는 모든 검사나 처치는 산모가 머무는 병실에서 이루어진다. 병원 투어 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이 것은 참으로 피곤한 시스템이었다. 산모는 도무지 쉴 수도 없고, 쉴 시간도 없다.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을 일으켜 모유수유를 하고, 남편은 기저귀갈고 트림시키고 어르고 달래며 정신없는 병원생활을 하였다. 도대체 수술한 나는 언제 몸을 회복하고 푹 쉬는거지? 3:00 A.M.모유수유는 3~4시간 단위로 계속 하고 있었고, 새벽 3시 아기가 태변을 보았다. 까만 태변을 이날 밤 9시까지 총 6번 봄. 6:00 A.M.시니어 레지던트가 나를 찾아왔다. 오늘부터 매일 오전 레지던트가 회진을 한다고 했다. 알았다고..
미국 출산이야기 1. 유도분만 실패 후, 제왕절개 40주차에 유도분만을 하려고 했으나, 출산병원에 자리가 없어 빠꾸를 먹고 41주 1일차에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다. 두둥! 병원에 갈 때까지만해도 몰랐지. 진통하다가 제왕절개 한 최악의 케이스가 나란 것을... 6:00 A.M.출산 병원에 전화를 해서 오늘 유도분만 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자리 있으니까 아침밥 가볍게 먹고 7시 반까지 오란다. 아기 낳으면 못먹을 것 같아서 남편보고 매운 라면 끓여달라고 하고 한그릇 먹고 갔다. 7:40 A.M.병원에 발레파킹을 하고, 어마어마한 출산 짐을 들고 분만센터 Birthing Center로 갔다. 휠체어를 가져다 주겠다, 내 대신 짐을 끌어주겠다... 친절한 직원들 도움을 받아 체크인까지 완료. 8:00 A.M.병원투어 때 보았던 분만실에 들어가 간호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