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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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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와이프] 출산① 친절했던 미국 분만실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정말 환자를 잘 케어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단점은 원하는 만큼 빨리 의사를 만나기 어렵고... 대부분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죠.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이에요.)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무려 4일이나 기다렸다가 분만실에 들어가게 된 망고댁. 하지만 막상 분만실에 들어가니 1인 1실의 안락하고 편안한 분만실, 욕조에 몸도 담그게 도와주고, 피넛볼이나 이런저런 진통 완화를 도와주는 간호사, 내가 원하는 시점부터 언제든지 맞을 수 있는 무통주사, 금식이지만 하드바나 젤리를 먹을 수 있는 간식까지!!!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미국 육아] 아기 18개월 정기검진 하루종일 스노기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면 하루가 너무나도 길고 시간이 잘 안간다. 근데 이상하게도 한 달, 한 달 시간은 참 빠른건 왜일까? 이제 2018년도 2달 반 밖에 남지 않았다. 해야할 일은 너무 많은데,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는 것 같다 ^^ 18개월 정기검진 Child well visit 날짜가 다가오니 이번에도 클리닉에서 우편이 날라왔다. ASQ-3 영유아검진표를 작성해서 오라고 했다. 자폐검사지도 함께 있어서 전날 부랴부랴 작성을 해보았다. 각 항목별로 실제로 아이에게 해보게 한 후 표시하라고 해서 남편이 아이에게 이것저것 시켜보고 (발로 공을 차는 시범을 보이고 따라하게 하기, 거울 속 자신에게 장난감을 건네는지 보기, 책 속에서 말하는 단어 그림 찾기 등) 내가 체크를 했다. 소근육/대근육..
초보자를 위한 미국 보험 및 병원 이용방법 내가 살고 있는 캠퍼스의 약대 학생들이 보험에 대한 설명회를 해주었다. 사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대강 미국 보험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는데 좀더 확실하게 정리해보고 싶어 설명회에 다녀왔다. 학생들은 빔프로젝터, 인쇄물, ppt 자료까지 열심히 준비해왔지만 안타깝게도 참석자는 나와 한 대만 부부 뿐이었다. 하지만 덕분에 궁금했던 아주 자잘한 질문들도 편하게 하고 수다 떨다가 온 그런 시간이 되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근로자 보험에 대해 개괄적으로 잘 설명해주어 까먹기 전에 복습도 할겸 정리해본다. 1. 보험 가입 및 변경고용된지 30일 안에 학교 보험을 선택할 것. 보험사가 여러개 있는데 차이는 어떤 network의 클리닉 clinic과 병원 hospital을 가느냐의 차이이며 기본적인 혜택은 ..
[미국 육아] 만성피로로 병원에 가니 철분 부족! 몸에 이상을 느낀 건 아기가 100일 정도 되면서부터 였어요. 갑자기 입안에 염증이 많이 생기고, 머리카락도 엄청나게 빠졌죠. 뭐 머리카락은 100일 되면 빠지는거니까 하고 사실 넘어갔어요. 그런데 몸이 너무너무 피곤한거에요. 그래서 모유수유도 서서히 끊고, 식사도 트레이더죠에서 냉동식품 왕창 사서 데워먹고 하면서 최대한 몸을 쉬게하려고 했어요. 근데 그럼에도 몸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어느날은 한밤중에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가 몇 시간 후 사라지기도 하구요. 모유수유를 하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는 상황이 3개월 가까지 지속되어서 병원을 찾았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갑상선염 증상과 제가 너무 딱 맞는거예요. 피곤하고, 목 아프고, 체중 증가있구요. 그래서 내과 간호사한테 나 갑상선염 같다고 검사 좀 해야겠다고..
미국 출산이야기 6. 미국 산모들의 병원 식사 아기를 낳으러 가기 전, 한국에 있는 친정엄마는 내게 신신당부를 했다. "얘, 얼음물을 주거들랑, 절대 바로 마시지 말고 빨대로 조금씩 마시렴. 절대 찬기운이 치아에 닿으면 안됀다. 나중에 후회해." 한국에서는 미국 산모들은 애 낳자마자 얼음을 동동 띄운 콜라를 마신다, 애 낳자마자 찬물로 샤워를 한다, 퇴원하자마자 마트를 돌아다닌다 등 괴담 수준의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 물론, 백인 여성들이 골격도 훨~씬 크고 아시아 여성에 비해 대체적으로 근력이 매우 뛰어난 것 같다. 하지만 그네들도 파워레인저가 아니라 임신하면 입덧하고, 막달되면 힘겨워하고, 애 낳을 때 아픈 인간이다. 애낳으면 오로 패드 차야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살아간다. 사실, 동서양의 신체적 차이도 있겠지만 문화적 차이..
미국 출산이야기 2. 입원 첫째날 내가 출산한 병원은 24시간 모자동실이고, 아기에게 행해지는 모든 검사나 처치는 산모가 머무는 병실에서 이루어진다. 병원 투어 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이 것은 참으로 피곤한 시스템이었다. 산모는 도무지 쉴 수도 없고, 쉴 시간도 없다.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을 일으켜 모유수유를 하고, 남편은 기저귀갈고 트림시키고 어르고 달래며 정신없는 병원생활을 하였다. 도대체 수술한 나는 언제 몸을 회복하고 푹 쉬는거지? 3:00 A.M.모유수유는 3~4시간 단위로 계속 하고 있었고, 새벽 3시 아기가 태변을 보았다. 까만 태변을 이날 밤 9시까지 총 6번 봄. 6:00 A.M.시니어 레지던트가 나를 찾아왔다. 오늘부터 매일 오전 레지던트가 회진을 한다고 했다. 알았다고..
미국 치과에서 충치 치료하는 비용은? 미국과 한국 생활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바로 보험입니다.최근 실비보험을 많이 들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보험이 암, 사망과 같은 보장성 보험이 강했었잖아요.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의 실비보험 개념이 정말 필수랍니다. 국민건강보험이 없기 때문에, 보험이 반드시 있어야 하지요.미국에서 풀타임 잡이 없다는 것은 적은 수입에...보험까지 개별적으로 들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지요. 내 보험으로 어느 부분이 얼마나 커버가 되는지 잘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수업 시간에 만난 사람이 골반 쪽이 아파서 엑스레이를 하나 찍었는데, 계산할 때 보니 본인 보험으로는 커버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사진 하나에 몇백불을 내게 되었고, 그 이후로 집에서 앓으면 앓았지 다시는 병원을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