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콜콜 미국 이야기/임신.출산.육아 in 미국

(96)
[임신 in 미국] 임신 5개월 (20주) : 정기검진 이번주는 20주 정밀초음파와 4주에 한번씩 클리닉을 방문하는 정기검진을 모두 다녀와야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담당 간호사가 오늘도 의사가 없단다. 아기 받으러 갔다고, 오늘도 자기랑 둘이 하면 된다고 했다. 매번 만나는 간호사여서 의사가 없어도 괜찮았다. (무한 신뢰) 사실 미국에서의 OB check-up은 별 게 없다. 한국도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첨단 과학기술과는 거리가 먼 기분. 1. 몸무게와 혈압을 잰다.몸무게는 한국보다 아주 관대하게 관리해주는 것 같다. 내 몸무게 걱정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나 밖에 없는 듯. 괜찮다고만 한다. 임신 9주차에서 현재 20주까지 몸무게는 총 7Kg 정도 증가했다. 괜찮다고 하니까 마음껏 먹어야지. 2. 배 길이 측정 [출처 : Gov.uk] 배꼽을 기준해서..
[임신 in 미국] 임신 5개월 (20주) : 정밀초음파 미국에서는 20주가 되면 정밀초음파를 한다. 물론 정밀초음파를 하는 시기는 한국과 같지만... 한국은 정밀초음파 외에 일반초음파를 자주 하기 때문에 성별을 15~16주만 되면 알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오매불망 20주가 되기 만을 손꼽아 기다려야 했다. (미국 병원에서는 정기검진 때 일반초음파를 하지 않고, 아기 심장박동을 듣는 수준.) 초음파하기 2일 전에는 잠도 잘 안옴 @,.@ 아들일까? 딸일까? 두근.두근. 정밀초음파는 내가 출산하게 되는 출산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초음파를 하기 전 의료진들은 꼭 질문을 한다. "너 아기 성별 surprise 할꺼니?" 의외로 성별을 미리 알지 않고, 출산할 때 알고 싶은 부모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실수로 아기의 성별을 말해버리지 않기 위해 항상 묻는 것 같다. ..
[임신 in 미국] 임신 4개월 (16주) : 정기검진, 2차 기형아 검사 오늘은 4주에 한번씩 클리닉에서 받는 정기검진을 받으러 다녀왔다. 담당 간호사가 오늘 주치의는 수술에 들어갔다며 자기랑 둘이서 검진하자고 했다. 늘 동일한 간호사가 문진과 여러 체크를 도와줬었기 때문에 크게 거부감은 없었다. 언제나처럼 체중과 혈압을 재고, 간단한 문진을 했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지난 번, 체크업 때 했던 자궁경부 검사 결과 (관련글 : 임신 3개월 (12주) : 병원검진 & 자궁경부 검사) . 자궁경부에 HPV 바이러스가 있다고 몇 주 전 병원에서 전화가 왔었고, 오늘 검진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간호사는 '별 문제 아니야~ 30% 정도의 여성이 겪는 아주 흔한 바이러스지. 자연스럽게 없어질꺼고, 만약 출산 후에도 바이러스가 그대로 있다면 의사 선생님이 치료를 할꺼..
[임신 in 미국] 임신 3개월 (12주) : 기형아 검사(1st trimester 검진) 미국은 한국처럼 초음파를 자주 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언제언제 하라고 할때만 하지 아가 보고 싶어 궁금하다고 더 하는 사람도 없음... 아무래도 보험 커버가 안되면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 때문인듯. 미국은 임신 시 두 개의 병원을 다녀야하는데, 한 곳은 나의 주치의가 있는 클리닉 Clinic 단위의 산부인과로 1달에 한 번(산달이 가까워지면 2주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게 되고. 다른 한 곳은 출산을 하게 될 큰 병원으로 출산 외에도 정밀 초음파라고 불리는 검사를 하러 가게 된다. 어쨌든 이날은 처음으로 임신 초기(1st Trimester) 검사를 하러 나의 출산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첫 병원 방문 이후, 4주 만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 날이다. 다음 초음파는 20주 차에 보게 되는데, 이 때는..
[임신 in 미국] 임신 3개월 (12주) : 병원검진 & 자궁경부 검사 출산이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4주에 한 번씩 매월 산부인과(클리닉 수준)에 가서 정기검사를 받는다. 입덧으로 한달내내 좀비처럼 허우적 거리다 이번 주에는 보험회사와 통화도 해야하고, 병원 검사도 두 번 가야하고... 갑자기 바쁜 한주를 보냈다. 덕분에 가라앉던 입덧이 스믈스믈 부활...아랫배가 땡기는 것도 이번주부터 시작됨. 일단, 병원에 도착하면 먼저 간호사와 체중과 혈압을 잰다. 지난 4주 동안 5파운드(2.8kg)이 늘었다. 배에 살이 너무 찐 것도, 몸무게가 너무 많이 는 것도 걱정이었지만 간호사는 다 정상이란다. 오늘도 입덧 Nausea은 어떤지 물어봐주었는데... 이 질문은 병원에 갈 때마다 항상 듣는 이야기다. 입덧은 세계 만국 여성들의 고통 ㅠㅠ 그리고 오늘은 모든 임산부에게 실시되는 자궁경..
[임신 in 미국] 임신 2개월 (8주) : 첫 병원검진 & 치과방문 병원 예약은 임신 5주차에 병원으로 전화를 해서 잡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보험을 신청할 때, 일차진료의사(PCP)를 여성 산부인과 의사로 선택했어요. 집에서 임신 검사를 해본 후, 바로 전화로 병원에 전화를 해서 첫 검진 예약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 보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전화하면 좋아요.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9주를 계산해서 날짜를 잡아주구요. 한국처럼 5~6주차에 병원에 가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예약 후, 병원에서 집으로 우편물을 보냈습니다. 미리 사전에 병력 등을 적는 양식을 보내주어서 체크해 갔구요. 제 보험회사의 임산부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양식도 함께 와서 작성해두었습니다. (관련글 : 미국 보험의 임산부 프로그램) 첫 검진에서 관련 서류를 모두 간호..
[임신 in 미국] 임신 2개월 (6주) : 임신초기 입덧하며 뉴욕여행하기 임신 결과를 알았고, 나는 입덧 없는 뇨자~하고 룰루랄라 하다가 뉴욕 여행가기 2일 전부터 갑자기 체기가 생겼어요.속이 미식거리고, 울렁거리고, 자꾸 트림하고...입덧인 줄도 모르고 체한줄 알고 계속 굶었다가 더 심해지고... 어찌어찌 뉴욕으로 여행갈 날은 다가오고 고민 끝에 반년전에 준비한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고, 떠나게 되었답니다. [몸은 안좋아도 기념 사진은 다 찍고 다님ㅎㅎ]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1주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찌 다녔나 싶더라구요 ㅠㅠ 속이 계속 안 좋아서 호텔 방에서 누워 입덧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제가 먹는 입덧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그 전까지는 먹는 입덧은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는 건 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미식거리고 소화 안되고 배에..
[임신 in 미국] 임신 1개월(5주) : 임신 테스트 확인! 사실 결혼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아기가 없는 우리 부부. 불임은 아니었고, 그냥 계속 여러 사정이 있어 미뤄왔어요. 이제 우리 나이도 있어 주변 또래의 부부들은 모두 아기가 있다지요. 욕심이 별로 없어서 엄마가 될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도 임신이 늦어지게 된 이유 같아요.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원포 Wondfo 배란 테스트지예요. 제가 구입한 건 아니고, 지인분이 한번 써보라고 권해주셨죠. 크기도 작아 경제적이고 좋아보였어요. 캘린더 상 배란일 같다고 생각되는 날 해보면 정확히 두 줄이 그어졌지요. 물론, 저는 별로 배란 테스트지의 혜택을 보지 못했어요. 여름내내 여행간다고 하루종일 빨빨 거리고 다니다 녹초가 되어 그냥 한달이 지나가버리곤 했죠. 꾸준히 테스트지로 확인하고 시도를 해야하는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