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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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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4살 아이와 14일 자가격리 후기 원래라면 진작에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를 안해도 되는데... 자꾸 일정이 3개월씩 미뤄지다가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가운데 국제선을 타고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4월까지만해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나 격리, 이동 방법 등이 조금씩 달라서 걱정을 했는데 저희가 온 5월 중순은 모든 것이 안정화되어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저 혼자면 방 한 칸에서 자가격리를 하면 되겠지만 대형견 같이 날뛰는 4살 남자아이와 그렇게 자가격리하다가는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정신적인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일단, 출국할 때까지 최대한 컨디션 조절을 하며 미열 조차 나지 않도록 했구요. (비행기를 못타거나 혹은 공항에서 바로 시설 격리로 갈까봐 ㅠㅠ) https://mangosugars.com/7..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 │ 독립서점 동네책방 운영기 지금도 꿈꾸고 있는 삶이다. 작은 책방이나 카페를 운영하며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다 하면 좋고!) 이런 저런 모임을 가지고 사는 것 말이다. 도서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 저자는 퇴사를 하고 '코너스툴'이라는 작은 책방을 열었다. 책에는 그녀가 3년 동안 동네 서점을 운영하며 겪은 일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담겨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책을 출간하며 글을 쓰고, 독서모임을 이끌고... 책덕후, 활자 중독인 내게는 환상적인 직업으로 다가온다. 책을 읽으며 책방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방문해보니 이런저런 소모임들이 많았다. https://blog.naver.com/corner_stool/ 동네책방 코너스툴 : 네이버 블로그 수, 목, 금 오후 3시~밤 10시 일요일 오후 6시~밤 9시 blog.naver..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 │ 스리랑카 x 코이카 봉사단 이야기 나는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 사람인데... 그 중 하나가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봉사하는 것이다. 일단 지금은 딸린 아이가 있으니 어렵고...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의 저자처럼 은퇴하고 갈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때까지 이런 봉사 프로그래이 존재한다면?) 한 때는 코이카에서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블로그를 보며 글을 보며 근무 중 딴짓을 하기도 했고, 지금도 그런 관심이 여전히 있다. 는 기자 출신 저자가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스리랑카의 한 기능대학에서 봉사단원으로 일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아무래도 기자 출신이다보니 인터뷰 형식을 사용한 것 같고, 에세이집같이 저자의 느낌이나 감상보다는 현지인들의 생각이나 문화에 더 치중되어있다. 코이카 봉사단..
3살 아기와 코로나 시국의 귀국 │ 시카고 오헤어-인천 대한항공 후기 계속해서 졸업 시기가 미뤄졌고... 결국 코로나가 창궐한 시기에 귀국을 하게 되었다. 1월 초에만 입국해도 모든 것들이 순탄했을텐데... 졸업 후, 미국 여행을 하고 돌아오겠다는 계획도, 추억의 장소들을 다시 방문해보는 것도 모두 어렵게 되었다. 아쉬움이 남지만 느낄 새도 없이 졸업하고 그냥 바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집에서 시카고까지는 기동성과 바이러스 안전을 모두 고려하여 렌트를 해서 세 식구가 바로 공항까지 이동하였다.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는 대한항공만 열려있고 다른 곳은 다 닫혀있었다. 덕분에 우리는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구석에 있다가 마스크 재빨리 쓰고 체크인하고, 보안검색을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왔다. 공항 내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는데 다행히 PP 카드로 입장 가능한 에어..
메디슨 이글하이츠 6년 거주 후기 진짜 징하게도 오래 살았다는 기분이 든다. 이삿짐을 싸느라 바쁜데 3일 연속 불면증에 시달리는 김에 새벽에 혼자 부엌에 나와 그냥 이글하이츠 후기를 한 번 정리해보기로 했다. 처음 메디슨으로 오게 되었을 때, 그 때는 무조건 이글하이츠에 살아야하는 것으로 알았다. 현지 사정도 잘 몰랐고, 살면서 중간 중간 이사를 가고 싶다는 욕구가 자주 찾아왔지만 남편의 반대로 언제나 실패하였다. (이사를 갈 수 없는 이유를 여러가지로 설명했지만 결론은 이사 자체가 너무 힘들고 귀찮다는 것이다.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메디슨 내에서 이사를 하는 것도 100만원 든다. 저렴하게 하려면 둘이서 며칠 동안 짐을 포장하고 유홀에서 트럭빌리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짐을 나르는 방법을 써야함.) 그래도 이글하이츠에 살면서 정이..
미국 육아 │ 기저귀 떼기 │ 코로나로 가정보육하며 36개월 남아 낮잠 기저귀, 대변 모두 뗐어요~ 야호! 어린 아이들은 떼어야할 것이 3개가 있다죠. 밤중 수유 끊기 // 젖병 끊기 (모유 끊기나 쪽쪽이 끊기도 포함) // 기저귀 끊기. 개인적으로는 젖병을 떼는 것이 제일 어려웠구요. 생각보다 기저귀 떼는 것은 그에 비하면 수월했습니다. 젖병은 돌 넘자마자 바로 떼서 아이가 영문도 모른 채 너무 당황해하고 괴로워했었는데요. 기저귀는 35개월에 시작했으니, 어느 정도 상황파악이 다 된 상태였습니다. 일단, 아이는 프리스쿨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한 학기 동안, 유아용 변기에서 볼일을 보는 형. 누나들 (혹은 본인 또래 ㅋㅋ)을 지켜볼 기회가 많았구요. 그래서 완전히 충격을 받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Potty Training은 미국에서 늦게 시작하는 편이기도 했구요. 남자애들은 더 늦게 시작한다고 하더..
[유학생 와이프] 미국인의 사과 깎는 법 젓가락을 사용한다던지 종이접기를 배운다던지 소근육을 어려서부터 활용하는 한국 문화와는 다르게, 미국은 소근육 보다는 근력이 주로 발달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섬세한 작업은 아시안 들에 비해 대체로 떨어지는 편이다. 케익 장식을 보아도 투박하기 이를 데가 없다. 과일을 먹는 문화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작은 사과라도 얇게 껍질을 깎아 조각을 내고, 씨를 도려내어 포크에 찍어먹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인들은 통째로 우걱우걱 먹는다. 먹기 전에 사과를 씻을 것이라는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이런 차이인지 마트에서 찾는 사과나 배가 우리 한국에서 보던 것들과 다르게 알이 매우 작다. 이들에게는 큰 사과가 오히려 불편할 것이다. 이들이 사과를 잘라야한다면 아마도 아이들을 주기 위해서... 또는 사과 샐러드를 만드는 ..
[유학생 와이프] 미국 엄마들이 부러워! 가끔 미국에서 있다보면 내가 거인국에 온 소인 같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마른 아시아 여성의 경우, 미국에서의 주니어(약 초등학교 고학년)들과 덩치가 비슷하니까 말이다. 인종에 따른 선천적인 차이인지, 어렸을 때부터 가진 식습관이나 운동량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흑인이나 백인들이 가지는 골격이나 근력은 따라가기가 어렵다. 키가 작고 골반이 좁다고 운전 못하는 거 아니고 밥 못하는 거 아니니 큰 아쉬움없이 지내왔는데 막상 아기를 낳고보니 그네들의 근력과 체력이 너무나도 부럽게 느껴진다. 10Kg이 넘는 신생아용 카시트를 핸드백 처럼 한 팔에 끼고 걸어가는 아기 엄마들을 보고 흉내내다 몸이 휘청거리고, 조깅형 유모차를 밀며 뛰어다니는 아기 엄마들을 따라다니다 손목이 시큰시큰거린다. 산모 수업을 들을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