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고댁 in 미국 시골

미국에서 저렴하게 안경 구입하기 // 미국에서 시력검사하기 // eye buy direct

미국에서 살면서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바로 의료보험과 안경 구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 2년 이내로 머무는 사람이라면 미국에 들어올 때 여분의 안경을 사서 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한국에 1-2년에 한 번씩 나가는 학생들의 경우, 한국에 갈 때 안경과 미용실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나의 경우, 한국에 이용하였던 안경점에 내 기록이 있어 가족에게 부탁해서 택배로 받았다. 택배 비용이 몇 만원 들어도 그 편이 훨씬 편리하고 저렴했으니까. 빠르기도 함ㅋㅋㅋ 솔직히 성인은 시력이 잘 변하지 않으므로 안경을 자주 안 바꿔도 괜찮은데... 아이가 내 안경과 선글라스 다리를 똥강똥강 부러뜨리는 바람에 새로 안경을 또 주문해야했다. 그런데 그 안경점이 문을 닫았다는 비보를 접하고 말았다 ㅠㅠ 당장 한국에 들어갈 때까지 4-5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더이상 옛날 안경으로 버티기 어려워 미국에서 안경을 구입하기로 했다.

 

 


 

검안 Eye Exam 받기


한국은 안경점에 가면 검안이 무료이지 않는가? 해당 안경점에서 안경을 구입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하지만 미국은 검안비용을 따로 내야한다. 그리고 검사는 OD (검안의)에게 받는다.

 

꼭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고, 월마트/코스트코/타겟 등의 안경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동네 타겟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비용은 60-80불 정도. 타겟이 10불 정도 비싸긴한데... 차를 처분한 탓에 버스로 움직일 수 있는 타겟으로 갔다 ㅠㅠ

 

낯선 시스템이지만... 임신과정에서 왠지 시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기도 했고, 급한대로 사용한 옛날 안경 때문인가 두통도 있었고, 또 시력검사를 미국에 온 이후로 안 받았기 때문에 나를 위해 검사한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비용을 지불했다. 선택사항인 산동검사(동공을 확대해서 눈 속까지 검사)까지 했다 ^^

 

 

처참한 결과...

 

중요한 것은 검안에는 PD(동곤간거리)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해당 안경점에서 안경을 구입할 생각이 아니라면... 반드시 PD도 알려달라고 해야한다. 물론, PD를 재는 법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거나 측정할 수 있는 앱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이왕 간김에 그 곳에서 PD까지 측정하고 오면 좋겠다.

 

나는 원래 타겟에서 안경 맞출까 생각했는데... 위의 결과표를 보면 알겠지만 워낙 시력이 처참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훤씬 비싼 안경값을 지불해야한다. 그러니까 타겟에서 안경을 구입하면 시력이 비교적 좋은 사람에 비해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버린다. 검안비를 제외하고도... 한 $400 정도는 주어야 내가 원하는 만큼 렌즈 압축이 가능하고 적절한 안경테를 구입할 수 있었다. 게다가 미국 내에서는 압축이 1.74까지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온라인으로 안경 구입하기


타겟에서 안경을 구입할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검안 결과만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미리 알아봐두었던 몇몇 안경 구입 사이트에 들어가 안경을 구입하기로 했다. 여러 사이트를 살펴봤는데, 내가 원하는 테가 있는 사이트에서 주문했다.

 

www.eyebuydirect.com

 

Glasses & Sunglasses – Prescription Eyewear | EyeBuyDirect

Shop for high-quality glasses and sunglasses at EyeBuyDirect.com, Starting at just $6. See our huge selection of prescription eyewear online now.

www.eyebuydirect.com

 

 

 

타겟에서 알아봤던 안경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하게 구입완료. 앱을 통해 미리 내 얼굴 위에 안경을 씌워볼 수도 있다. 압축은 1.74!

 

 

 

안경은 중국에서 오기 때문에 배송이 아주아주 느렸다. 2-3주는 걸렸던 것 같다. 느긋하게 기다리자.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왜냐하면 내가 테를 직접 써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앱으로 내 얼굴 위에 안경을 씌워본다고 한들 실제 착용해보지 않고 구입한다는 것이 아쉽다. 솔직히 미적인 부분은 별로 신경 안쓰지만... 실제로 안경을 받아보니 코가 너무 낮아서 안경이 자꾸 흘러내리고 안경 알에 자꾸 습기가 찼다 ;;; 안경을 아주 자주 닦아줘야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이제 습관이 되어 괜찮았지만 처음 2-3주는 여간 불편했다.

 

사실 시력이 안 좋을 수록 안경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안경을 구입하고... 이 안경은 그냥 여유분으로 두고 쓸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시력이 크게 나쁘지 않은 사람이나, 여유 안경이 필요한 사람이나 한국에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한 방법인 것 같다. 그래도 편두통이 사라졌으므로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