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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서부로드트립

19년 12월 서부 로드트립 │ 모뉴먼트 밸리 Monument Valley 오프로드 // 더뷰호텔

모뉴먼트 밸리는 인디안 나호바족의 자치구역이기때문에 미국 국립공원 패스로 입장이 안된다 ㅠㅠ 입장료를 내고 싶지 않다면, 포레스트 검프 사진 포인트를 찍고 나가는 방법도 있다. 멀리서 모뉴먼트 밸리가 다 보이니까 ^^ 안타깝게도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는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길에서 멀기 때문에 우리는 패스했다.

 

 

모뉴먼트 밸리 오프로드 드라이브


파크 입구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비포장도로를 달려 구석구석 모뉴먼트 밸리 구경을 했다. 약 2-3시간이면 주요 포인트를 다 돌아볼 수 있다. 우리는 점심 밥 먹는 시간과 아이 낮잠자는 시간이 밀려서... 체크인 시간에 맞춰 더뷰 호텔에 들어가기 위해 정말 부지런히 움직였다.

 

 

도로는 이렇게 생겼다. 비포장 도로이기는 하지만 paved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차량의 99%는 SUV였는데, 간혹 세단을 끌고 온 사람들도 있긴 했다.

 

사실 남편도 원래 세단을 렌트했는데... 렌트 회사에 여러 문제가 생기면서 자동 업그레이드 되어 우리는 다행히 SUV를 끌고 왔다. 세단을 렌트한 줄 알았으면 놀래서 싸울 뻔 했다. 남편 이야기는 세단이나 SUV나 똑같다고 하고... 아무튼 결론은 대부분 SUV 차량이지만 간혹 세단을 끌고 오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는 사실.

 

 

겨울이라서 피크닉 테이블에 앉을 수도 없고, 파크 내에서 노점처럼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들도 다 문을 닫았다.

 

 

 

아이에게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한 쪽 팔을 번쩍 들게 가르쳐주었다 ^^

 

 

호텔로 돌아올 때는 아이가 정말 졸려해서 꾸벅꾸벅 졸았다. 하지만 차에서 그렇게 잠깐 자면 낮잠을 못자기 때문에 상어노래 틀어주면서 겨우겨우 호텔에 와서 체크인을 했다.

 

 

더뷰호텔 The View Hotel


호텔 로비

 

시설에 비해 가격이 사악하지만... 뭐 시설 때문에 묵는 곳은 아니니... 추천할만한 더뷰 호텔이다. 날이 추워서 발코니에서 더 많이 바깥 풍경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다.

 

 

작지만 커피머신, 냉장고, 전자렌지, TV 등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룸에서 바라본 풍경. 사실 여기서 풍경 봤으면 굳이 드라이브를 안해도 될 정도이다. 나는 아이 낮잠을 재웠고, 남편은 혼자 비지터 센터를 다녀왔다. 그리고 일찍 잤다. 왜냐면 다음 날 일출을 봐야하니까.

 

 

일찍 일어나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이렇게 해가 떠오르는 정체절명의 순간!

 

 

아이가 배고프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짜파게티를 만들어 대령했다.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하기 전, 호텔 내 기념품 가게를 들렸다. 위의 사진은 기념품 샵 옆에 있는 식당 겸 카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스노기가 그냥 넘어갈 곳이 아니었다. 결국 아이스크림 하나 얻어내고 출발해야했다.

 

 

호텔 내 기념품 가게는 매우 규모가 컸다. 다양한 인디언 수공예 품을 팔았다. 만약, 이 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있다면 절대 사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왜냐면... 똑같은 물건이 그랜드 캐년 내 기념품 샵에도 있다. 그리고 그 곳이 더 저렴하다. 40% 할인한다고 써붙여놨지만... 여기서 40% 할인된 가격보다 그랜드 캐년에서 정가로 파는게 더 싸다ㅋㅋㅋㅋ 절대 인디언들의 호구가 되지 말자. 우리는 이미 충분히 인디언들의 호구가 되지 않았는가?

 

굳이 장점이라면 이 곳은 넓고 쾌적하고 종류도 좀더 많았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나도 구입했다. 인디언의 모래 작품 하나를ㅋㅋㅋ 우리가 호텔에서 묵는 동안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보상으로 20불 짜리 상품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40% 할인받고, 20달라 할인받으니까 3불인가 내고 모래작품 하나 구입했다. 너무 우리 아들이랑 똑같이 생겨서 안살 수 없었다. 만약 20불 상품권없었으면, 그날 오후 그랜드 캐년에서 속 꽤나 쓰렸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