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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서부로드트립

19년 12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전체 일정 │ 라스베가스 → 엔텔로프 캐년 → 홀슈밴드 → 그랜드캐년 → 후버댐 → 데스밸리

 

2019년 크리스마스와 2020년 뉴이어 연휴를 맞아 서부 로드트립을 하고 왔습니다. 원래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쭉 돌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모두 돌기 부담이 되어서 2019년 땡스기빙 연휴에 자이언-브라이스 캐년-불의 계곡을 찍고 왔구요. 지난 여행 일정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

 

https://mangosugars.com/671

 

19년 11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전체 일정 │ 라스베가스 → 자이언캐년 → 브라이스캐년 → 불의 계곡

원래 19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서부투어를 하기로 계획을 했었는데요. 조금 일정이 타이트할 것 같아서, 땡스기빙 연휴에 한 번 짧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땡스기빙에는 자이언과 브라이스 캐년을 돌고, 크리스마스..

mangosugars.com

 

이번에는 자이언과 브라이스 캐년 일정이 빠져서 그랜드 써클을 돌 때, 보통은 제외하고 도는 모뉴먼트 벨리와 데스밸리까지 포함해서 돌고 왔습니다. 이번 일정은 전체 13박 14일이었구요. 지난 여행에서 라스베가스 여행을 아예 못했기 때문에 라스베가스 관광도 앞뒤로 틈틈히 했습니다.

 

 

12월 23일 : 라스베가스 스트립 호텔 발리스 체크인

12월 24일 : 스트립 구경 1

12월 25일 : 스트립 구경 2

12월 26일 : 스트립 구경 3, 페이지 이동

12월 27일 : 페이지 관광 - 엔텔로프 캐년/홀슈밴드

12월 28일 : 모뉴멘트 밸리 이동 및 관광

12월 29일 : 모뉴멘트 밸리 일출 구경 및 그랜드 캐년 이동

12월 30일 : 그랜드 캐년 관광

12월 31일 : 그랜드 캐년 관광

1월 1일 : 그랜드 캐년 일출 구경, 후버댐 관광, 라스베가스 이동

1월 2일 : 스트립 구경 4

1월 3일 : 데스밸리 관광

1월 4일 : 라스베가스 외곽 관광

1월 5일 : 라스베가스 웰컴 사인 구경 & 집으로...

 

 

큰 그림을 보면 라스베가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그랜드 캐년에서 새해를 보내는 것인데요.

이게 참... 실수였어요.

 

일단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라스베가스는 예뻤어요. 하지만 12월 초나 12월 말에 가도 느낄 수 있지요. 굳이 스트립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보내지 않아도 거대한 트리와 언제든 사진 찍으면 되지요.

 

정말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의 라스베가스의 이틀은...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25일에는 인기가 별로 없는 만달레이 베이의 샤크 리프 아쿠아리움도 2시간은 줄서야했구요. 수족관은 26일에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가니까 줄은 별로 안서고 들어가긴 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도 30분은 줄 서서 기다려야하구요. 아휴... 오전 부페도 최소 30분 대기해야했습니다.

 

낮보다는 밤이 더 문제인데요. 25일 밤 파리 에펠탑 전망대도 2시간 반 대기구요. 정말 모든 음식점들이 마비입니다. 맥도날드에서 주문해도 40분은 최소 기다려야했어요. 고든램지버거 같은 경우에는 Cesears 멤버 있어도 2시간 반 대기구요. 멤버십 없으면 3시간 반 꼬박 줄서서 기다려야하지요.

 

저희는 24일 밤은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먹었구요. (여기는 퍼주기만 하면 되니까 가장 빨리 음식 나왔어요.) 25일은 또 당할 수는 없지.. 해서 아이 낮잠잘 때 우버이츠로 호텔로 저녁 먹기 2시간 전에 일찌감치 배달 주문해놨어요. 근데 이것도 1시간 반 딜레이되었구요. 26일 저녁은 그냥 점심을 많이 먹고 저녁은 굶었어요ㅋㅋㅋㅋ 도저히 저녁에 어디 레스토랑 이용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확실히 27일부터는 사람들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디든 극성수기는 피하는 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 같습니다.

 

 

극성수기에 여행을 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체 일정은 참 널럴하게 잡았구요.

한인 업체를 보면 24시간이나 1박 2일 동안, 우리가 갔던 곳을 거의다 찍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는 무려 1주일을 투자했으니 쉬엄쉬엄 움직였습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는 예상치못한 변수가 많았어서 여유있게 잡길 잘한 것 같아요.

 

관광지보다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그리고 호텔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여행이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기보다는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목적이니까요.

호텔이든 자동차이던... 아이의 일정에 맞추어 쉬엄쉬엄 다녔어요.

 

그럼, 라스베가스부터 하나씩 여행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