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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서부로드트립

19년 11월 미국 서부 로드트립 │불의 계곡 Valley of Fire 사진 스팟 │ 브라이스 캐년에서 불의 계곡으로 가는 길

오전에 브라이스 캐년에서 선셋 포인트를 들려 관광을 하고 불의 계곡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라스베가스로 가는거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출발해서 불의 계곡을 들리기로 했어요.)

 

아이가 낮잠을 자야했는데... 낮잠을 안자서 아주 고통스러운 운전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브라이스 캐년에서 내려오는 길에 기압 차이로 인해... 제가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었거든요. 거기에다가 뒤에서 아이는 내리라고 소리 지르고.. 다행히 중간 St.George에서 잠시 쉬기로 해서... 정말 이를 악물고 버텼던 20여분이었습니다.

 

* 이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에도 귀가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고... 결국 중이염에 걸려버렸습니다.

 

 

이동하면서 중간에 인앤아웃에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거든요. 인앤아웃의 특징이 프레시함인데... 생감자를 해바라기유로 튀기고, 패티도 냉동이 아니라 냉장을 사용하죠.

 

하지만 남편은... 차라리 냉동 감자를 식용유에 튀긴게 훨~~~씬 맛있다며... 담백한 감자튀김에 실망했어요ㅋㅋㅋ

 

 

 

감자튀김 먹이고, 스티커 놀이를 하며 성난 아이의 기분을 달래봅니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아이가 차에서 낮잠을 자는 동안 라스베가스까지 쭉 가는 거였는데요.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러다 <불의 계곡 1 mile>이라는 이정표만 보고 남편이 불의 계곡을 들렸다가자고 합니다. 근데 그게 불의 계곡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아주 꼬불꼬불한 길을 30분 들어가야하더라구요...

 

마치 마리오카트 탄 것 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달려 불의 계곡으로 갔습니다. 

 

 

 

주립 공원이라 입장료를 따로 냈어요. 1일 입장료는 차 1대당 $10이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리 동네 주립공원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너무 넓어서 놀랬네요.

 

일단 초입에는 볼거 없으니 시간 없는 분들은 그냥 운전하면서 설렁설렁 보시구요.

 

 

비지터 센터 옆에 구멍난 돌이 있는데요. 이 안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재밌습니다.

아이가 계속 구멍에서 놀겠다고 안나간다고 울어서 겨우 데리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했어요.

 

비지터센터에서 위로 (Mouse's Tank 방향)올라가시면 사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스팟 나옵니다.

낮잠을 못 잔 아이가 졸려해서 트래킹은 못하고 후딱후딱 사진만 찍었어요.

 

 

저는 겨울에 그랜드 써클을 돌았어서.. 이렇게 따뜻한 불의 계곡을 들린 게 좋았어요. 눈 덮인 캐년도 예쁘지만.. 불의 계곡에 오니 봄/가을 느낌이 나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요 ^^

 


불의 계곡에서 나오자마자 아이는 잠들어버렸습니다. 덕분이 고요하게 라스베가스까지 와서 리오 호텔에서 다시 휴식하고 돌아왔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