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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일리노이

블루밍턴 여행│루트 66│비지터 센터, 맥린 카운티 뮤지엄 오브 히스토리 McLean County Museum of History

비지터 센터인줄 알았는데, 비지터 센터를 겸하는 박물관이었어요. 입장료는 $5 씩이고, 화요일은 무료입장이에요. 세인트루이스로 출발하기 전에, 아기의 기운을 빼줘야하기 때문에 들려서 1시간 반 정도 재미있게 놀다왔어요 ^^

 

 

 

들어가면 로비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건물이 참 예뻐요. 한 층씩 돌아봤어요.

 

 

2층이었나요? 옛 법정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Pedal Power! 전시에요.

 

 

아쉽게도 페달 차들이 유리 안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겠다며 짜증내고 진상을 부렸습니다. 다행히 평일이라 저희 가족 외에는 박물관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아기는 자동차 타겠다고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진지하게 접근 중..

 

 

그래도 자동차 하나는 타볼 수 있어서 실컷 타게 했습니다.

 

 

장난감이지만 차 바디가 다 철이에요. 그래서 비싸더라구요. 진짜 자동차같이요.

 

 

히스토리 전시에서 Steak Shake를 봤는데, 이 지역에서 매우 유명하고 역사가 있는 레스토랑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번 기념해서 쉐이크 들고 찍어봤어요 ㅎㅎ

 

 

그 외에도 루트 66에서 과속했을 때, 가야하는 감옥 체험도 있고 여러 전시가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곳은 바로 초기 이민자들이 살았던 집을 꾸며놓은 곳이었어요. 키우는 개는 애완보다는 맹수를 감시하고 사냥을 도와주는 아주 실용적인 반려견들입니다.

 

 

텃밭에서 야채도 수확하고, 옥수수도 수확할 수 있구요.

 

 

제가 초원의 집 광팬이지 않습니까? 옷까지 차려입고 본격적으로 남의 집 살림을 했습니다. 싸리빗자루로 바닥도 쓸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닭장으로 가서 아기와 계란을 담았습니다. 식구들이 먹기도 하지만, 잘 모아놨다가 팔꺼에요ㅋㅋ

 

 

우유는 직접 소를 길러서 직접 짜야죠. 막 짠 따뜻한 우유는 아기를 먹입니다. (네, 소독 안하고 그냥요ㅋㅋㅋ)

 

 

우유는 막내 아기만 먹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우유의 대부분은 버터를 만드는데 써야하니까요. 저 나무 통에 넣고 쉐킷쉐킷 돌려서 처닝 churning을 해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버터를 만듭니다.

 

 

이 집은 아직 개척자 와이프들의 드림 아이템 스토브가 없네요.

 

남편이 구해온 장작에 불을 지피고, 무쇠솥에 스튜를 끓일 수는 있겠어요. 음식은 한 끼에 한 가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꼭 식후에 커피를 마셔야해서요. 커피를 마시려면 원두를 직접 갈아서 먹어야합니다.

 

너무 몰입해서... '아이고 이제 빨래하고 다림질해야겠고만. 얼른 빨고 널어야겠네..' 하고 빨래판에 가기도 하고 ㅎㅎ 작년 여름에 열심히 찾아다녔던 초원의 집인데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래저래 엄마랑 젖소 우유 짜고, 밭에서 토마토 따고, 계란 주우며 놀다가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