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여행은 모두 코나에서 In-Out을 하였기 때문에, 여행의 시작과 끝을 코나 시내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코나 시내는 매우 작고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제가 여행을 하다보니 빅 아일랜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어서 더 잘 즐기지 못한 아쉬운 점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다른 분들은 더 알차게 여행하시라고 코나 시내 후기를 남깁니다 ^^



첫날 밤 11시에 숙소에 들어와 매우 피곤했는데요. 시차 때문에 의도치 않게 아침에 매우 일찍 눈이 떠졌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짐을 받지 못한 남편은 비행기에서 입었던 기모티와 긴바지를 입고 아침 산책을 다녀왔어요ㅎㅎ 호텔에서 출발할 때는 괜찮았는데, 오전 9시 부터는 햇살이 매우 강해지더라구요. 엄청 더웠어요 @_@


카일루아 베이 Kailua Bay를 따라 산책을 하였는데요. 참 아름다웠어요. 카약킹이나 스코클링 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사실 놀기에는 매우 작은데... 사람도 적어서 그냥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네요.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Mokuaikaua Church입니다.  코나 시내를 둘러보며 첫 날 할일은 바로 쇼핑이에요. 월마트에 가서 생수도 사고, 대충 먹을 것, 여행에 필요한 것 장만했구요. 아, 남편 반팔 셔츠랑 반바지도 급하게 샀네요 ^^;; 월마트 외에 들릴 만한 곳 추천할께요.



첫날 왔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곳이 바로 코나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이에요.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아주 작은 곳이랍니다. Ali'i Drive에 있고요. 바로 시내 중심부에 있으니까 가기 편하답니다.



여러 공예품을 파는 곳이 많구요. 관광객들이 많이 꽂고 다니는 히비스커스 Hibiscus 머리핀도 이 곳이 제일 싸고 예뻤어요. 저는 월마트에서 사서 꽂았는데... 음... 이 곳이 꽃도 크고 가격도 싸고 아무튼 훨씬 괜찮았어요. 다양한 하와이안 악기라던지 목걸이 등 여러 공예품이 있으니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여행에서 쓸 장신구도 사고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다양한 현지 과일을 살 수 있는데요. 가격은 절대! 싸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여러 열대 과일을 살 수 있으니까 맛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겠지요 ㅎㅎ



코나 시내에는 2군데의 ABC 스토어가 있습니다. 운동화 가게 아니구요. 하와이의 로컬 편의점이라고 보시면 되요. 먹을 거리도 팔고, 옷도 팔구요. 또한 마카다미아, 쿠쿠이 오일 등 기념품으로 사갈 만한 것들도 많이 판답니다. 가격은 월마트 보다야 조금 비싸지만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저희도 ABC 스토어는 참 자주 들렸네요~


[출처 : Pinterest]


제가 코나 시내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인 바로 휴고스 온더 락 Huggo's On The Rocks이에요. 보통 부바 검프 많이 가시는데요. 남편이랑 그냥 아무 생각없이 코나 시내 걷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저녁마다 하와이안 음악 공연이 있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이 곳에서 저녁식사나 칵테일이라도 한 잔 하고 싶었어요. 근데 45분을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딱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45분을 서서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그냥 되돌아왔어요.


[출처 : Pinterest]


그래서 마지막 날 밤에는 이 레스토랑에 다시 와서 공연을 즐기며 분위기를 즐길까, 무료 훌라 공연을 보러갈까 막판까지 고민했다죠ㅎㅎ 음악도 너무 좋고~ 아 너무 아쉬운 곳이에요. 진작에 알았으면 일찍 자리잡고 낭만적인 시간을 즐겼을텐데요~! 서칭을 열심히 하지 않은 저의 탓인걸로... 그리고 팅팅 부은 임산부의 다리 탓인걸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