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뉴욕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헉소리나게 비싼 숙박비에 많이 놀랐었어요

그래서 호스텔에서 묵기로 했고, 평이 좋은 곳에 머물기 위해 일찌감치 예약을 하였습니다

예약은 호스텔월드(www.hostelworld.com)에서 하였구요


호스텔월드는 예약시 보증금 10%만 먼저 결재하고, 호스텔에서 나머지를 결재하게 됩니다.

해외사이트를 보니 호스텔월드는 이 10%를 운영비로 갖는 거구요, 호스텔에서는 이를 제외한 90%를 갖는 구조더군요.


너무 일찍 예약하니, 나중에 변동사항이 있을 지 몰라 보증금 환불이 가능한 스탠다드 플렉서블로 예약하였어요



비-플렉서블 예약(Non-flixible Booking)은 예약 취소시, 보증금 10%를 아예 돌려받지 못하는 거구요.

주의하실 점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예약 취소를 확실하게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냥 노쇼(No-show)하는 경우, 보증금 낸 카드에서 나머지 90% 숙박비가 자동으로 결재됩니다.

호스텔월드 사이트에서, 또한 해당 호스텔에서 양측 모두에게 취소 확인을 하셔야한다는군요.


반면, 스탠다드 플렉서블 예약(Standard Flexible Booking)은 예약시 추가로 몇 달러를 더 내고, 이 보증금 10%를 보장받는 것입니다.

$4를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내고, $40이 넘는 보증금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후, 다른 숙소를 찾게 되어 고민 끝에 호스텔월드에서 예약한 건은 취소를 하였습니다. 보증금을 받게되어 다행이라고 기뻐하면서요~!


하지만 오늘 남편이 불행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스탠다드 플렉서블 예약으로 환불받은 것은 카드 취소가 아니라.. 바로 호스텔월드 크레딧(포인트)였던 겁니다.

그것도 6개월 이내에 사용안하면 사라지구요.


솔직히 $40이 넘는 보증금을 쓰려면...$400 이상을 호스텔 숙박비로 6개월 이내에 또 써야하는데... 

둘이 같이 방을 쓰니, 호스텔 값이나 3성급 호텔값이나 큰 차이가 없어서, 주로 호텔을 이용하니 반년 안에 쓸 일도 없구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냥 보증금과 그 보증금을 보호한다고 지불한 추가 돈이 이렇게 날아가네요.


호스텔월드에서 예약하시는 분들, 꼭 환불규정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