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아키텍처 파운데이션(The Chicago Architecture Foundation, 이하 CAF)에는 약 60여개의 워킹투어가 있답니다. 

이 중 문화와 상업적 부의 역사 Historic Treasures of Culture and commerce 투어 후기를 남깁니다. 투어별로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문화와 상업적 부의 역사 Historic Treasures of Culture and commerce 투어는 이름에 나와있듯, 다른 투어에 비해 보다 많은 호텔, 백화점 등 상업 시설을 방문합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건물을 방문하며, 보다 건물의 내부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해줍니다.


문화와 상업적 부의 역사 Historic Treasures of Culture and commerce

정보 및 일정 : https://www.architecture.org/experience-caf/tours/detail/historic-treasures-of-culture-and-commerce/

시간 : 2시간

비용 : 비회원 $20 (회원 무료)



[출처 : www.dailymail.co.uk]


가장 먼저 방문한 건물은 파머 하우스 Palmer House로 현재는 힐튼Hilton 계열의 호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세인트 패트릭 데이 St. Patrick's Day를 맞아 초록색 전구가 켜져있었어요ㅎㅎ


[출처 : www.oldhouseonline.com]


이 호텔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바로 내부에 있었습니다.

호텔은 2007년에서 2009년까지 많은 비용을 들여 리노베이션 하였는데요, 정말 내부가 아름답습니다.

투어를 안하시는 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잠시 내부를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건물은 1899년 고급 백화점을 목적으로 지어진 설리번 센터 Sullivan Center입니다.

매장에 전시된 제품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창문이 아주 크게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는 고급 백화점이 아니라, 사람들의 니즈에 맞추어 중저가 마트인 타겟 Target이 들어서있네요.



1~2층에 둘러진 메탈 프레임도 주요 포인트인데요. 덩쿨 모양의 프레임으로 장식해 당시 삭막했던 시카고의 거리에 자연적인 느낌을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몇번 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백화점 마샬 필드 시카고 지점 Marshall Field's State Street and Washington Street store의 상징인 시계이지요.

건물은 총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진은 1907년 개장한 건물의 부분이며, 천장의 모자이크는 티파니 Tiffany 사에서 160만개가 넘는 조각을 붙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가면 보다 자세하게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건물의 또 다른 부분입니다. 전력공급이 현재처럼 원활하지 않았던 과거에 지어진 건물들은 자연 채광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이렇게 천장이 뚫려 있지요.



분수도 참 예쁘네요~ 물이 좀 튀지만 개의치않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네요 ^^



[출처 : commons.wikimedia.org]


이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건물은 컬처럴 센터 Cultural Center입니다.

원래 건물의 용도는 도서관이었고, 현재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가이드 분은 이 건물을 없애고, 높은 상업건물을 지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당시 시장의 부인의 반대로 건물의 모습을 현재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고층빌딩을 짓기 위해, 많은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건물들이 사라졌다니... 아쉽더라구요.

위쪽에 보이는 공간에서는 수, 토요일 점심시간에 시민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모자이크 장식과 천장 돔이 너무 예쁜 건물입니다. 이런 곳에서 책을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문화와 상업적 부의 역사 Historic Treasures of Culture and commerce를 통해 꽤 많은 주요 시카고 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투어가 아니었다면 놓치고 넘어갔을 아름다운 실내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