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운전하고 다니면 하이패스 hi-pass는 필수가 되었지요. 일일히 톨게이트에서 정차하고, 돈내고 거스름돈 받지 않아도 바로 자동으로 결재되는 편리한 시스템인데요. ^^ 

미국에 와서 차를 사고 동네만 돌아다닐 때는 몰랐는데 (저희 위스콘신 Wisconsin 주에는 톨비를 받는 고속도로가 없음.) 옆동네 시카고를 가려니 톨비를 지불해야하더라구요. 처음에 현금으로 지불하며 가다보니 나중에 출구에서 동전을 던져서 지나갈수만 있는 무인톨게이트 앞에서 잔돈이 없어서 난감한 순간도 있었고, 번거롭기도 하고... 바로 한국의 하이패스 같은 통행료 전자지불 단말기를 신청하였답니다.


[출처 : atsfleetsolutions]


하이패스 하나로 전국이 커버되는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지역마다 커버되는 시스템이 다릅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가지고 왔는데요. 지도에서 회색으로 칠해진 부분은 고속도로 이용료가 없는 주입니다.


저희는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일리노이 주의 I-PASS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I-PASS는 E-ZPass 사용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부로 가는데에는 큰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지역은 현금으로 내든지, 새로 단말기 사서 달든지 해야겠죠 ㅡ,.ㅡ);;;



이용방법은 한국과 동일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톨게이트 진입하기 전 현금으로 내는 차선과 전자 지불하는 차선이 나뉘게 됩니다. 이상하죠? 아직 도착지 톨게이트로 가기 전인데도 돈을 내라고 톨게이트 안내문이 나와있습니다. 한국은 고속도로를 빠져나갈때에만 단말기로 결제가 되는데 여기 미국은 중간에 경유하는 곳곳마다 지불하게 됩니다. 



왼쪽은 단말기 부착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지불 차선이며, 오른쪽은 현금 지불하는 중간/도착지 톨게이트 입니다. 왼쪽 차선 위에 달려있는 봉에 단말기 인식장치가 있습니다. 오른쪽 톨게이트에서는 한국에서처럼 녹색 화살표와 빨강색 엑스표로 진입할 수 있는 게이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톨게이트 앞에는 계속 안내가 나옵니다. 일부 출구 톨게이트인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자 지불 방식과 현금 지불방식이 있는데, 캐쉬 지불할 때 동전을 통에 넣으면 차단봉이 열리고 다시 달리면 되는거죠. 한국에서의 일부 유료 도로 (경기도, 부산 지역에서 보는 유료도로에서 돈 내는 것과 비슷해요) 


한번은 예상치 못한, 직원이 없는 무인 톨게이트에서 동전이 너무나도 딱 맞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동전을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경우, 동전이 없다면 일단 그냥 지나가고 일정 기간 이내에 I-PASS 홈페이지에서 미납된 금액을 납부 하면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10센트라도 더 찾는다고 지갑에 있는 모든 동전 탈탈 털며 조마조마 하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의 하이패스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단말기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온라인/전화/우편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7개의 고객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 구입하고 나서 바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게 가장 좋겠죠. 한국처럼 로켓배송 이런거 없고 일반 우편으로 부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하기 10일 전에 여유있게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 구입하는 고객은 $20을 충전하여 사용하고, 단말기 보증금으로 $10을 지불해야합니다. (단말기 보증금은 환불 가능.)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자동적으로 일정 금액 이하 ($40-$20 사이에서 본인이 설정)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다시 충전되도록 설정할 수 있거나 수동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스 구입 방법 : http://www.illinoistollway.com/tolls-and-i-pass/about-i-pass/get-i-pass-and-get-going

  1. SoulSky 2016.07.05 09:54 신고

    저희 동네에는 없습니다..ㅠㅠ 무조건 돈을 내야되요

    • 망고댁 2016.07.06 03:07 신고

      헉! 그래도 유료 도로가 얼마 안되서 그런가보다 위안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