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뮤지엄을 방문하고, 캐번디쉬의 마지막 일정인 캐번디쉬 내셔널 파크로 갑니다. 모든 네셔널 파크는 입장료를 내는데요. 성인 1인당 $8 씩이에요. 왠 톨게이트 같은 곳에서 돈을 받아서 뭐지?했는데, 내셔널 파크여서 그랬더라구요ㅎㅎ



캐번디쉬 네셔널 파크 안에는 캐번디쉬 비치와 반짝이는 호수 Lake of Shining Waters가 있습니다.



너무 예뻐서 놀랬던 비치에요. 사구를 넘어가면 비치가 나옵니다.




비치와 모래사구 안쪽으로는 반짝이는 호수가 있구요.





저는 미시간 호 등 호수를 정말 자주 본 사람인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물결이 잔잔하게 찰랑거려서 정말 물이 엄청 반짝반짝 거려요.




애니메이션 속, 반짝이는 호수와 비슷하죠?



들판, 숲, 호수, 사구, 바다... 이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예쁜 공원이었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는 이렇게 야생화도 참 많이 있어요. 소설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죠 ^^



이렇게 해서 캐번디쉬 하루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다른 지역 후기를 남길께요.

PEI에는 그린 게이블즈 (초록색 지붕집)이 여러개있어요. 그래서 뭐가 진짜야? 왜이렇게 초록색 지붕집이 여러곳이야? 했는데... 그냥 여러군데 를 그렇게 꾸며놓은 거였어요ㅋㅋ


여러 그린 게이블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이 바로 이, 그린 게이블즈 헤리티지 플레이스죠!



에이본리의 모델이 된 캐번디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린 게이블즈 헤리티지 플레이스 Green Gables Heritage Place


운영시간 정보 : https://www.pc.gc.ca/en/lhn-nhs/pe/greengables/visit/visit1

입장료 정보 : https://www.pc.gc.ca/en/lhn-nhs/pe/greengables/visit/tarifs-fees



이 초록색 지붕집은 몽고메리의 사촌들인 MacNeill가가 소유했던 농장입니다. 몽고메리는 이 집을 어렸을 때 방문했던 적이 있었고, 이 농장을 바로 매튜와 마릴라가 운영하던 그 유명한 초록색 지붕집으로 소설 속에 등장 시킵니다.


소설 속, 묘사되었던 초록색 지붕집과 동일하게 닭이나 소를 키우던 헛간들도 똑같구요. 지금은 매점이나 사무실, 화장실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엉어와 프랑스어 가이드 투어가 있습니다. 



건물 내부 투어는 아니고, 건물 밖에서 짧게 농장 소개를 해줍니다.



이 곳에서는 앤과 길버트가 다니며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대화를 나누어줍니다.


앤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줄서있는 반면, 길버트는 아무도 못알아봐서 본인이 다니면서 '안녕? 나 길버트야'하고 다녀요ㅋㅋ



그럼 초록색 지붕집 내부로 들어가봅시다.




목사님 부부나 후원회 사람들이 왔을 때만 식사할 수 있는 응접실. 잘 안쓰는 곳이라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죠ㅎ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던 곳.



역시 목사님 부부나 후원회 사람들이 왔을 때만 내놓는 장미꽃무늬 그릇 세트ㅎㅎ



실제로 가족들이 생활하는 곳은 투박한 부엌이죠.





소박한 이 곳은 매튜 아저씨의 방. 그의 제일 좋은 옷(선데이 옷 또는 베스트 옷)이 놓여있네요. 앤을 데리러 기차역에 갔을 때, 그리고 본인의 장례에서 입었던 옷입니다.



이 곳은 마릴라의 방. 마릴라의 트박한 갈색 드레스와 숄. 그리고 잘 안보이지만 자수정 브로치가 있습니다.



이 곳은 앤의 방입니다. 창가에는 앤이 이름을 붙여준 접시꽃 '보니 Boni'가 눈에 띄네요.


그리고 매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감색 소매가 불룩한 드레스도 있구요.



길버트의 머리를 내려쳐 산산히 부서진 석판 조각.



마릴라가 만들어준 밋밋하고 소박한 생활복들까지. 앤의 자취를 잘 담아놓았습니다.




항상 잘 먹는 제리 부도의 방. 제리 부도가 함께 사는지 몰랐네ㅋㅋ



이 곳은 앤과 다이아나의 미팅포인트, 연인의 오솔길에 위치한 통나무 다리.



이 곳에서 함께 만나 학교도 가고, 대화도 나누죠ㅎㅎ




매점에서 라즈베리 음료를 사서 먹어봅니다. 탄산음료 맛이지만 왠지 특별한 기분ㅎ



헛간 한 켠에서는 앤 시절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이제 몽고메리의 생가로 가보겠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반드시 가야할 지역은 바로 캐번디쉬 Cavandish예요! 다른데는 못가도 여기는 가야함ㅋㅋㅋ 왜냐하면 바로 이 캐번디쉬가 이름만 바꿔서 소설 '빨강머리앤' 속의 에이본리 Avonlea로 등장하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 에이본리가 Avonlea가 아니고 에이본 리(里)인 줄 알았어요 ^^;;;)



캐번디쉬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에이본리 빌리지였어요.



에이본리 빌리지 입구에요. 입구 겸, 카우스 Cow's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는 이 건물은 앤이 매튜를 만났던 기차역 모습이랍니다.



에이본리 빌리지는 몽고메리가 소설을 썼던 당시의 건물들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마을이에요.



승강장 앞에서 매튜 아저씨를 기다리는 앤의 모습도 보이네요.



소설 속 건물들이 그대로 재현되어 마을을 이루고 있구요. 건물들의 내부는 기념품 가게, 수공예품 가게, 각종 식당들로 쓰이고 있습니다.



붐버거 Boom Burger, 데이브스 랍스터, Dave's Lobster,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초콜릿 등 자주 볼 수 있는 체인점들도 많아요.





몽고메리가 다녔다는 교회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건물입니다. 내부는 붐버거예요.



높은 천장과 긴 창문 등 예배당의 모습을 잘 재현해놨어요.



PEI 로컬 감자를 쓴다고 매장 내에 진열해놨네요.



아기 때문에 시끄러우니까, 저희는 바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붐버거는 냉장육, 버터에 구운 번, 생감자를 특징으로 하는 곳인데요.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캐번디쉬 여행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