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기차역에서 조금 더 올라가 파크 코너 Park Corner에 위치한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왜이렇게 섬에 그린 게이블즈가 여러 곳이지? @@); 했었는데.. 정말 여러 개가 있더라구요ㅎㅎ


이 곳은 몽고메리의 친척인 캠벨 Campbell 집안 사람들이 살던 집으로, 몽고메리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랍니다. 집 앞으로 작은 연못 '반짝이는 호수'가 있는데, 이곳을 둘러보는 매튜의 마차 Mattew's Buggy 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홈페이지 

https://www.annemuseum.com/museum.php



사실 뮤지엄들마다 커다란 특색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하신 분들은 캐번디쉬만 방문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도 흰색과 초록색으로 페인트칠이 되어있네요.



이곳 박물관 이름은 실버 부시 Silver Bush예요. 몽고메리의 다른 작품 'Pat of Silver Bush'를 읽은 분들께는 감회가 새롭겠죠?



바로 앞에 연못이 있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는 중간중간 연못이 참 많아요. 이 연못은 반짝이는 호수 The lake of shining waters 라고 불리고 있구요.


매튜 아저씨의 마차를 타고 연못을 따라 돌 수 있습니다.



그럼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집안 모습이 애니메이션 '바람의 소녀 에밀리'에 등장하는 뉴문 New Moon 집과 판박이라서 깜놀!



들어가면 바로 부엌이 나옵니다. 이 곳은 현재 카운터로 쓰이고 있어요. 스토브 옆에 지미 아저씨가 앉아있어야 할 것 같은 모습!





1층 응접실입니다. 몽고메리가 결혼할 때, 사용되었던 오르간이 있습니다. 현재도 사용 가능하다는군요.



애니메이션 속 응접실 모습.



응접실 한 쪽에는 앤의 상상친구, 캐시 모리스가 살았던 책장이 나옵니다. 캐시 모리스는 몽고메리의 상상친구였다고 하네요.




토마스 아주머니네 얹혀살던 시절, 앤은 책장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그 속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여자아이라고 상상을 하며 함께 대화를 하고 놀았답니다.








작가의 에밀리 이모 집 뉴문 New Moon의 그릇.




몽고메리의 퀼트 작품.




입구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상점도 있습니다 ^^




꼭 방문해야할 박물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몽고메리의 다른 작품, 에밀리 초원의 집 Emily of New Moon 시리즈 등을 읽어보신 분들께는 의미있는 곳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