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이런저런 산모교실도 많던데요. 무료에 선물도 팡팡주는.. 그런 산모교실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국은 그런게 없어요. 다 내 돈내고 교육을 받아야하는 현실ㅋㅋㅋㅋ 그러던 중 이것저것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베이비저러스 BabyRus에서 무료로 클래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가기베이비저러스 이벤트 페이지)


임산부인 제가 들을 만한 클래스는 총 2가지인데... 하나는 신생아 CPR Infant CPR이었구요, 다른 하나는 신생아 케어에 대한 것이었어요. 두 가지 내용을 정리해볼께요 ^^


신생아 CPR Infant CPR


사실 가장 유용한 시간이 CPR이었어요. 우리 동네에 있는 베이비저러스의 경우, 월 1회 신생아 CPR 수업이 진행되더라구요. 전문가에게만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니까요. 무료였지만 강사는 제가 사는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도 CPR 강의를 하는 전문가셨구요. 의료진이 배우는 것과 동일한 기본적인 신생아 CPR을 가르쳐주셨어요. 차이점이라면 의료진은 후속조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우리는 그냥 CPR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가장 중요한 것은 119에 전화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CPR을 하는 거라고.. 여러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CPR 방법도 배우고,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참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물론 실제로 배운 것을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뭔가 준비된 부모가 된 기분이네요.



아기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빼주는 방법도 함께 배웠어요. 보통은 2번 정도 두드리면 거의 내용물이 나온다고 하네요. 아기가 숨을 안쉬거나 목에 무언가 걸렸을 때, 우리의 목표는 아기를 울리는 것. 아이가 울면 숨을 쉬는 거고 그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도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해라 등 참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아기를 낳기 전 구비해야할 비상약 리스트도 알려주셨어요. 알려주신대로 출산 직전 구비해놓으려구요 ^^


신생아 케어


우리 동네 베이베저러스에서는 매월 1회씩 다른 주제로 신생아 케어에 대한 클래스가 있더라구요. 지금까지 2개의 수업에 참여했는데, 출산 전까지 계속 참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점점 바빠져서... 일단 지금까지 들은 수업 한 번은 주제가 신생아 목욕, 또 한번은 출산용품 리스트 였는데요. 주제는 매월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이 제가 구글로 후기를 보니까 매장마다 수업의 질이 복불복이더라구요. 어떤 곳은 그냥 매장 직원이 와서 모유수유 설명해주고 만 곳도 있다네요. 다행히 우리 동네에서는 둘라(Doula) 분들을 초청해서 그 분들이 강의를 해주셨어요. 궁금했던 점도 물어볼 수 있고, 목욕 수업 같은 경우에는 직접 아기 인형을 가지고 실습도 해보고 좋았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 1명을 추첨해서 선물을 주는데요. 별로 인기가 없어서인지 수업에는 언제나 저와 남편 뿐이었답니다. 덕분에 우리가 항상 Winner! 



매우 인색했던 베이비 레지스트리 구디백과 다르게, 상품으로 받은 구디백은 매우 풍성하더라구요. 오만 샘플은 다 넣어준듯. 거기에 유아 옷걸이도 함께 받았구요 ^^



하기스 후원으로 받았던 기저귀 1팩. 이것도 참 좋았어요 ^^ 근데 계속 선물 줄지는 모르겠어요. 매장마다 수업마다 다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