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필드는 링컨의 도시이지요.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워싱턴으로 가기 전까지 이곳,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하였고 피살 후, 시신이 잠든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 곳곳에서 링컨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답니다. 


스프링필드에 가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링컨 박물관 Abraham Lincoln Presidential Library & Museum이었습니다. 방문해야할 장소 중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아침 일찍 들리기로 하였지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약 2~3시간 시간을 잡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링컨 박물관 Abraham Lincoln Presidential Library & Museum

입장료 : 어른 $15, 학생 $12

운영시간 : 09:00~17:00

홈페이지 : www.presidentlincoln.illinois.gov





이 곳은 Journey 1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링컨이 어린 시절 살았던 오두막집으로 시작합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흑인 노예제도에 대한 논란이라던지, 링컨의 변호사 사무실이라던지 볼 거리가 참 많습니다.





사진 속의 백악관 건물은 Journey 2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링컨의 대통령 임기 중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 링컨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박물관 필수 코스죠. 사람이 많을 때는 줄서서 찍기도 합니다 ^^




백악관에 입성한 링컨 부인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면 링컨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백악관에서의 모습부터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링컨을 조롱하는 언론의 삽화들입니다. 링컨은 피살되기 전까지 여러 비난을 받았죠.





링컨의 회의모습도 보입니다.





남북전쟁의 자료 사진들.



남북전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지도로 보여주는 짧은 영상.



남북전쟁에 대한 이야기, 링컨 대통령의 암살, 링컨 대통령의 장례식 등 그의 인생 순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참 많고, 링컨의 업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에는 상영관 2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유니언 시어터 Union Theater에서는 '링컨의 눈 Lincoln's Eyes'라는 영화를 보여주는데, 링컨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름 4D 영화이고 정말 볼만 했답니다. 다른 하나는 홀라비전 시어터Holavision Theater의 박물관의 유령Ghost of the Library로 링컨 도서관 이야기입니다. 모두 꽤 잘 만들었기 때문에, 상영 시간표를 확인하고 꼭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리노이 Illinois 주의 스프링필드 Springfield는 링컨의 고장으로 매우 유명하지요. 저 역시 하루동안 링컨 박물관, 링컨 생가, 링컨 묘지 등 정신없이 링컨의 흔적을 쫓아 다녔답니다. 스프링필드에는 링컨 외에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루트 66 Route 66이랍니다. 루트 66은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지도에서 사라짐) 국도인데요.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카고까지 미국 대륙을 동과 서로 잇는 mother road랍니다. 한국어로 치면 뭐 탯줄 정도가 되겠네요. 





루트 66은 할리데이비슨 매니아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스프링필드 곳곳에서 아주 귀따가운 오토바이를 많이 만났습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찍은 사인입니다. 루트 66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출처 : 애니메이션 카 Cars]


영화 카 Cars에서 이 루트 66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죠 ^^ 





아리조나주에 옛모습을 간직한 히스토릭 사이트 셀레그만 Seligman을 방문하면, 당시 마을의 모습을 볼수 있다로 합니다. 


하지만 서부까지 당장 갈수는 없고, 스프링필드까지 온 김에 꿩대신 닭으로 루트 66 호텔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습니다.  Route 66 Hotel & Conference Center는 일반 호텔인데, 미국 내 최초의 홀리데이 인 holiday Inn 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 1층의 로비에 루트 66과 관련된 작은 전시공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로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무료구요.. (돈을 주고 볼만한 것은 아닙니다.) 호텔 내 주차는 투숙객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체크를 하거나 제지하지는 않습니다.)





호텔에 들어서니 성지순례 중으로 보이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호텔 입구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공기를 넣을 수 있는 기계도 있습니다.




그 시절의 클래식 자동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 자동차는 미국에 살면서 자주봐서 시큰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작은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크게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뭐 지나가는 길이니 겸사겸사 볼만 합니다.





그 시절의 주유기가 매우 흥미로워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사진이나  소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루트 66은 1926년에 세워졌고, 1985년에 공식적으로 사라졌답니다. 하지만 "히스토릭 루트 66 Historic Route 66"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지도에서 찾아볼 수도 있게 되었답니다. 미국은 역사가 참 짧은 나라인데, 그 얼마안되는 짧은 역사를 너무나도 잘 지키고 기억하려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