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전주집에서 해장국 먹고 마지막 일정을 떠났어요. 바로 카브릴로 국가 기념물 Cabrillo National Monument 과 선셋 클리프예요. 


카브릴로 네셔널 모누먼트


카브릴로 네셔널 모누먼트는 샌디에고 전경을 볼 수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닷가에 차를 대고 풍경을 보았습니다.





트레킹 코스도 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가기는 어려우니까 남편만 혼자 돌고 오고, 저는 아기랑 풍경보며 지났어요.




바닷가는 어제 본 토레이 파인즈만 못해서 아쉽습니다만 예쁘긴 예뻐요.







비지터 센터, 기념품 샵으로 가시면 멋진 샌디에고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올라가 봅시다.



샌디에고를 먼저 발견한 (물론 이미 살고 있는 원주민이 있었지만) 카브릴로.




원주민에 대한 자료도 있구요.



기념품샵도 한바퀴 돌아 보고 나갑니다.



나가면 짜자잔~ 샌디에고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좋았어요 ^^



그리고 등대로 가봅니다. 걸어가야해서 힘들었어요ㅎㅎ



외로웠던 등대지기의 삶을 엿봅니다.



선셋 클리프 Sunset Cliffs


  


이제 정말 마지막 여행지를 정리하네요.



막상 선셋 클리프에 갔을 때는 계속 보던 풍경과 비슷해서 시큰둥했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제일 예쁘더군요ㅎㅎ





절벽이 깎아내리듯이 반듯이 깎여서 다이빙을 많이해요. 저희도 갔을 때, 다이빙 하는 팀이 있더라구요. 보는 사람도 살떨리는데 당사자도 얼마나 긴장하던지ㅋㅋ 5번 정도 시도한 끝에 다이빙했어요. 샌디에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재밌는 구경 했네요ㅎㅎ



절벽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잘 나왔어요 ^^ 꼭 들려서 사진찍고 가세요~

가스램프 쿼터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산책코스 Embarcadero Marina Park - 씨포트 빌리지 Seaport Village - USS 미드웨이 박물관 USS Midway Museum - Maritime Museum 입니다. 길이 연결되어 있어 쭉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리가 길긴 하지만 차를 주차해서 주차해놓은 곳으로 되돌아가야하지 않는다면 걸을만 한 것 같아요. 저희는 이틀 동안 저녁에 반 씩 돌았었어요.




마리나 파크 & 씨포트 빌리지



호텔에서 유모차를 끌고 나와봅니다. 요트 선착장이 먼저 눈에 보이네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Embarcadero Marina Park 쪽에서 바라본 석양입니다.


여름에는 Embarcadero Marina Park South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더군요. 아기가 난동을 부릴 수 있으니, 멀찌감치 음악만 듣고 씨포트 빌리지로 갔습니다.










씨포트 빌리지는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건물들이 모두 스페인풍 멕시코풍이더라구요. 애니메이션 코코가 생각나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예뻤어요.


USS 미드웨이 박물관





씨포트 빌리지에서 열심히 걸어 올라가면 USS 미드웨이 박물관이 나옵니다. 정말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아기랑 내부를 보기에는 너무 무리라고 판단해서 밖에서만 봤어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아기와 기념사진만 찍었네요 ㅎㅎ 조금만 더 크면 들어가볼 수 있겠죠?



해안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석양이 집니다. 


마리타임 뮤지엄 Maritime Museum



USS 미드웨이 뮤지엄에서 좀더 올라가면 마리타임 뮤지엄이 나옵니다. 이 곳 역시 미드웨이 뮤지엄처럼 실제로 배 안에 들어가볼 수 있는 박물관이에요.



여러개의 배에 올라볼 수 있습니다.



영화 '캐러비안 해적'이나 게임 '대항해시대'에 나오는 배 같네요.



느긋하게 배에도 올라보고 하면 좋았겠지만... 아기 저녁 밥 먹여야해서 서둘러 호텔로 돌아갔답니다 ^^;

원래 이번 여름에 계획되었던 휴가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 PEI가 전부였는데, 남편 학회 일정으로 샌디에고도 다녀오게 되었어요. 학회 기간 동안, 혼자 집에 남아 아기를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번에도 3 식구가 총출동해서 서부까지 날라갔다왔어요. (여행가면 어쨌든 밥 안해도 되고, 청소는 안해도 되니까!) 



사실 아기와 함께 움직이고, 샌디에고의 주 목적은 남편의 학회이기 때문에 7일 동안 머물렀지만, 다른 분들보다 보고 즐긴 것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아기 낮잠 시간도 맞춰야했고, 8-9시면 취침을 시켜야했으니까요. 못본 것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쉬엄쉬엄 머물다 왔습니다.


샌디에고는 원래 여행으로 큰 관심이 없던 도시인데, 이번에 1주일 동안 방문하고나서 너무나도 푹 빠져버렸답니다! 작년, LA보다 백만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LA와 비슷한데, LA보다 규모가 작고, 사람도 적고, 깨끗하고, 덜 복잡하고, 홈리스도 적어 보다 안전한 그런 곳이었답니다.


샌디에고는 다시 가보고 싶고, 또 살고 싶었던 그런 매력적인 도시였답니다!


해변! 비치! 바다!



가장 좋았던 곳은 바로 비치! 지난 LA 여행에서는 날씨가 안좋기도 했고... (항상 좋은데 딱 우리가 갔을 때 맞춰 비가 오고 추웠다지...) 여러 일정이 많아서 바빴는데, 이번에는 2틀 정도를 비치만 도는 일정을 짰더니 여유롭고, 눈도 호강하고 좋았어요.



라호야 코브에서는 물개도 보았답니다.



물개가 무서웠는지 겁에 질린 스노기. 물개가 무서워서 싫어한건지, 물개 주변에 냄새가 고약해서 싫어한건지 모르겠어요. 곧 익숙해졌는지 물개 뚫어져라 쳐다보며 신기해해서 다행이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왔어요.


멕시코, 스페인에 온듯한 착각!



샌디에고는 스페인의 개척지에서, 멕시코의 땅이 되었다가, 미국의 땅이 되었기 때문에 마치 스페인이나 멕시코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에니메이션 코코 마을 속으로 들어온 것 같더라구요.


해산물! 타코! 부리또!



샌디에고 여행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는 거예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타코와 부리또가 정말 맛있었구요. 또한 바다를 끼고 있으니 해산물도 많이 먹을 수 있구요 ^^



멕시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타코와 부리또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샌디에고와서 처음 알았어요. (칸쿤에서 먹은 타코보다 더 맛있었어요ㅋㅋㅋ)


그럼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