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하루는 비치에서 보냈어요. 샌디에고 위쪽으로 올라가서 델 마 Del Mar North Beach - 토레이 파인즈 Torrey Pines State Reserve - 라호야 코브 La Jolla Cove 순으로 내려와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였답니다. 별도로 수영을 하지는 않았구요. (물놀이까지 할 시간이 안됬어요.)



델 마 Del Mar


비치의 시작은 델마였어요. 현지인이 추천해준 비치였고, 라호야 보다 더 위로 가야 예쁘다는 이야기도 듣기도 해서 위쪽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델마는 정확히 Dog park 그러니까 뭐죠 개비치? 예요. 엄청난 대형견들이 바닷가를 뛰어다니고, 수영하던 곳이에요 ^^

 







대형견들이 마음껏 뛰어놀아서 약간 무섭긴 했는데요. 뭐 애견 전용 비치까지 오는 개들이다보니 워낙 관리가 잘되있고,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friendly한 개들이었어요.




토레이 파인즈 스테이트 리저브 Torrey Pines State Reserve 


델마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나오는 토레이 파인즈. 제가 샌디에고에 다시 갈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은 다 빼고 토레이 파인즈만 다시 제대로 방문하고 싶어요. 정말 예쁘고 좋았어요!




이게 공원 맵이에요. 절벽 아래로 비치가 있어서 수용을 즐길 수 있구요. 해안 쪽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트레킹을 해도 되고, 그건 좀 힘드니까 운전해서 위로 올라가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비치 쪽으로 내려오면서 트레킹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차를 가지러 주차장까지 다시 올라가야겠지만요ㅋㅋ


위에 보시는대로 트레킹 코스가 굉장히 다양히 있구요. 시간과 체력을 감안하셔서 가시면 좋아요. 나중에 스노기가 스스로 트레킹을 할 수있을 만큼 크면 꼭 가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안고 다니느라 힘들었어요.



비지터 센터는 정상에 있구요. 먼저 여기로 가셔서 지도 받고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딱히 볼만한 건 없었어요. 그리고 화장실도 없었어요ㅠㅠ 화장실은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면 이동식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트레킹 길은 이렇게 생겼어요. 파크 들어오시기 전에 꼭 물이랑 간식 챙기시구요!



사막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껴봅니다.



저희는 제일 짧은 코스를 돌았어요. 아기가 어디로 튈지 몰라 안고 다니느라 정말 고생했어요 ㅎㅎ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와봐야겠어요 ^^




라호야 코브 여행기는 다음글(아기랑 샌디에고│ 라호야 쇼어 비치 La Jolla Shores Beach & 라호야 코브 La Jolla Cove)을 확인해주세요.




발보아파크는 아기가 낮잠을 너무 길게 자는 바람에 한 번에 못 둘러보고 두 번에 나누어 방문하였답니다 ^^; 날이 덥고 아기 데리고 다니느라 정신없기는 했는데, 반나절 정도 잡으면 딱 맞을 것 같아요.


발보아 파크 홈페이지 

https://www.balboapark.org/



발보아 파크는 엄청 큰데요. 저도 처음에 이 넓은 공원 중 어디로 가야하나 헷갈리더라구요. 위의 구글 지도를 박물관이 모여있는 곳에 가까운 주차장으로 검색했으니 참고하세요. 지도 상에 나와있는 박물관 Museum 건물들을 따라 보시면 되요.

발보아 파크는 무료이고, 박물관 내부 관람은 유로입니다. 저희는 겉에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촉박해서 들어가지는 못했구요. 건물 배경으로 사진 찰칵찰칵 찍고 왔어요.


1915년 캘리포니아 박람회에서 전시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을 볼 수 있구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에서 본인은 안타봤는데 무료 트램을 운영하니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돌면 좋겠다는 글을 봤어요. 그래서 제가 타봤는데요. 이게 발보아 파크를 관광시켜주는 코끼리 열차 같은게 아니고, 발보아파크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연결해주는, 그러니까 멀리 주차한 사람들을 위한 셔틀버스 같은 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열차 타고 주차장 구경만 실컷했네요..







스패니쉬 빌리지 아트 센터



홈페이지

http://spanishvillageart.com/


발보아 파크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에요. 발보아 파크에서 시간이 없어서, 정말 이곳으로 직진하듯이 찾아갔어요.





스페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네요. 분명 샌디에고를 여행했는데, 스페인이나 멕시코 여행하고 온 기분이에요.



오르간 공연


샌디에고 오르간 공연은 무료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월요일 저녁 공연도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르간 공연 일정 보기

https://spreckelsorgan.org/


저희는 공연을 보는 날 발보아 파크도 같이 둘러보려고 했는데, 아기가 낮잠을 너무 길게 자는 바람에 발보아 파크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있더군요. 하루는 공연만 봤고,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다시 와서 공원 돌아보고 갔어요 ^^






올드 타운 내에 몰몬교 유적지가 있어요. 리뷰가 좋아서 바쁜 와중에 방문을 하였는데요. 몰몬교의 역사를 이해하고, 왜 이들이 미국에서 인정을 받고 살고 있는지, 또 왜 유타에 거주하는 지 등 궁금했던 점을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도를 가져온다고 보니 구글 평점도 4.8이네요.

  


몰몬 부대 역사 유적지 Mormon Battalion Historic Site

홈페이지 : https://www.lds.org/locations/san-diego-mormon-battalion-historic-site?lang=eng

입장료 : 무료


뉴욕주에서 시작된 몰몬교는 초기 미국 정부와 개신교인들은 이 종파를 이단으로 보아 격렬한 박해를 당해서 쫓겨나 오하이오로 떠났다 미주리로 피신했습니다. 


단순한 박해는 아니고 뉴욕주에서는 창시자 조지프 스미스가 모자와 "선지자의 돌(seer stone)"을 이용하여 보석을 찾을수 있다고 주장하다가 체포되었다 경범죄로 풀려나 오하이오 주로 이동. 오하이오 주에서는 커틀랜드 은행 설립했는데 부도 나서 불법 지폐 발행해서 결국 조지프 스미스는 미 정부에 잡혔는데, 감옥에서 폭도들과 교전하다 사망했구요. 미주리주로 도망온겁니다. 


아이오와주 카운슬 블러프스의 몰몬 캠프에 머무는 과정에서 몰몬교 2대 지도자 브리감 영의 요청으로 서 무료 500명의 남성으로 군대를 꾸려 멕시코 전에 보내게 되는데 이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몰몬교에서는 반대로 미국이 군대를 보내달라는 요청(협박)을 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젊은 남성 500명이 파병을 갔으니, 걸어서 아이오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가야했던 군인들도 남은 가족들의 고생이 얼마나 심했겠어요.




위의 지도처럼 군인들(빨간색)들은 중부에서 캘리포니아로 왔구요. 
캘리포니아와 중부에 있던 가족들(초록색)이 그 중간지점인 유타 주에서 만나 정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몰몬교 측에서 이야기하는 역사와 몰몬교가 아닌 측에서 이야기하는 역사, 그리고 몰몬교에서 일반인들에게 본인들에게 불리한건 말안해주고... 여러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면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몰몬 부대의 병사가 보이네요.



두 명의 몰몬교 자매(본인들이 스스로 소개할 때 Sister라고 해요. 다른 직급이 없는 듯해요.)들과 화면 속 배우들과 함께 관람객들은 몰몬교의 기나긴 그리고 고달픈 여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1846년 7월 아이오아에서 500명의 몰몬 부대가 꾸려지고 이제 서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1846년 8월, 2주간의 행군 후 이들은 캔자스 주 Fort Leavenworth에 도착해 필요한 장비를 제공받습니다. 당시 군인들의 아이템을 직접 착용하는 체험도 있어요.


이렇게 몰몬 부대는 1,900 miles를 걸어, 드디어 1847년 1월 아이오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오게 됩니다! 전장까지 오는데 하반기를 다 썼어요!



오는데 반년 걸렸는데, 너무 허무하게도 이들은 캘리포니아에서 5개월 동안 군복무를 하고 1847년 7월 해산합니다. 


가이드 투어도 샌디에고에 도착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


500명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시온을 만들 수 없었던 몰몬교는 1847년 미국령이 아니었던 유타 주에 정착을 해 이 곳에 시온을 짓게 됩니다. 미 연방정부와 갈등을 가지다, 1890년 유타 지역은 정식으로 미 연방의 주로 승격이 되고 일부다처제는 공식적으로 폐지됩니다.


투어의 마지막에 기념사진도 찍어주구요.




밖으로 나가면 벽돌만들기 체험. (몰몬 부대에서 건물 짓는 것을 도왔다고 합니다. 올드 타운에서 볼 수 있는 Courthouse가 바로 몰몬교 사람들이 만든 벽돌로 지은 건물이에요.)



빨래, 사금캐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이 있었어요.



사실 몰몬교에서 진행하는 가이드가 본인들에게 유리한 측으로 정보를 전달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몰몬교에서 저지른 대학살, 몰몬교 창시자의 사기 때문에 박해를 받은 것, 일부다처제로 미국령에서 정착 못한 것 등)


그래도 몰몬 부대 500명이 미국의 서부로 가는 길을 개척했다는 의미는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잘 꾸며놨어요. 올드 타운에서 가장 좋은 장소였답니다 ^^

아기와 함께 어디를 가면 좋을까 일정을 짜다가 올드 타운이 가볍게 돌기 좋을 것 같아서 넣었었어요. 우리 생각에는 샌디에고의 씨포트 빌리지 (관련글 : 아기랑 샌디에고│씨포트 빌리지 & USS 미드웨이 박물관)나 LA의 올베라 거리 (관련글 : [아기와 나 in L.A] LA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 & 올베라 거리 Olvera Street) 정도의 규모라고 생각했던거죠.


근데 정말 넓었어요. 1-2시간 정도 쉬엄쉬엄 돌려고 했는데, 정말 볼 곳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출처 : Cygnet Theatre


지도 크게 보기 (클릭)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뙤약볕에 땀좀 흘렸어요. 아기는 배고파서 난리부리고, 과자로 겨우 달래며 급한대로 돌고 왔습니다.


Fiesta de Reyes



Fiesta de Reyes는 바로 올드 타운으로 블로그 후기나 영상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곳이에요.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모여있는 곳인데, 단순한 식당가 그 이상이랍니다. 올드 타운에서 가장 예쁜 곳이자, 가장 멕시코 다운 곳이죠.















Old Town San Diego State Historic Park



Old Town San Diego State Historic Park는 옛 건물 모습 그대로 마을을 재현해놓은 곳입니다. 1821-1872년의 모습입니다.



 흙먼지 폴폴에 직사광선이 뜨거웠어요 ㅠㅠ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호텔. 사진 왼쪽으로 블랙 스미스도 보이구요.



각종 건물의 내부에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170년된 어도비 건물, La Casa De Estudillo 입니다.





금융회사인 Wells Fargo. 우편 사업으로 시작했다네요.




Heritage Park




길 하나를 건너가면 나오는 Heritage Park예요.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가볍게 오전에 산책겸 둘러보려고 했는데 너무 넓어서 당황했던 올드 타운!


타코라도 먹고 가고 싶었는데, 따로 점심을 먹기로 예정된 곳이 있었고 또 점심 먹고 나서 호텔로 돌아가 아기 낮잠을 재워야해서 눈썹이 휘날리게 돌아보았네요 ^^


근데 아직 올드타운 끝난게 아니에요. 올드타운 안에는 몰몬교 전쟁박물관이 있는데요. 이 곳도 다녀와봤답니다. 포스팅이 길어질 것 같아 따로 나눠서 올릴게요.

하루는 오전에 잠시 코로나도 섬에 들렸습니다. 묵었던 호텔과 가까웠죠 ^^





코로나도 다리를 지나 섬으로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섬이 크더라구요.



주차할 곳이 꽉차 섬 내 다운타운 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호텔 델 코로나도 Hotel del Coronado에 왔습니다. 코로나도 섬에 온 목적지가 바로 이 호텔이죠. 



투숙객이 아니어도 호텔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비치를 즐기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예쁜 것도 예쁘지만...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건물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렇게 큰 건물이 목조 건물이라는 것에 놀랐어요.



사람은 많고 해는 쨍쨍이고 해서, 잠시 호텔 내 커피숍에서 아이스커피 마시며 쉬었다 돌아보았네요ㅎㅎ



호텔 쪽으로는 야자수가, 비치 쪽으로는 사막에 사는 것 같은 식물들로 조경이 잘 꾸며져 있었어요.



호텔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비치 쪽으로 넘어가봅니다.



날이 너무 뜨겁고, 아기 점심 먹이러 얼른 움직여야해서 비치는 눈으로만 봤어요. (아기와 함께 다니니 밥시간, 낮잠시간 챙기는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기념사진 찰칵찰칵 찍고 나왔어요.


코로나도 섬이 생각보다는 컸어요. 뭐 딱히 할게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촌 같더군요. 샌디에고에서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보다보니 미래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답니다ㅎㅎ

식사를 위해, 급한 장을 보기 위해 여러번 방문했었던 가스램프 쿼터입니다. 숙소였던 메리어트 호텔 앤드 마리나와 가까워서 좋았어요. 이 곳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딱히 볼게 없고, 식당 밀집 지역이라서요ㅎㅎ 아이가 없는 분들은 꼭 밤에 가셔서, 이 곳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저희는 유모차 끌고 나가서 음식점에서 투고하고, 숙소에 와서 먹었어요. 8시에는 아기를 재워야해서요ㅋㅋㅋ






가스램프 쿼터 입구입니다. 보통 대도시들은 이런 다운타운 지역에 홈리스가 매우 많은데요. 비교적 홈리스가 적더라구요. 거리도 깨끗하구요.



펍에서 맥주와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아기를 동반한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




소소한 거리이지만, 건물들이 예쁘더라구요.


부리또 맛집 LOLITA'S MEXICAN FOOD



가스 램프 쿼터 안에 있는 타코 맛집, 롤리타 타코집이에요. 굉장히 모던한 인테리어라서 의외였어요.



추천 받은 메뉴인 carne asada fries와 shrimp burrito를 주문해봅니다.



원래 투고 하려고 했는데, 아기가 배고프다고 찡얼대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것이 carne asada fries예요. 꼭 작은 사이즈 시키세요. 아기 포함해서 셋이 먹다가 결국 남겼어요. 고기 듬뿍, 과카몰리 듬뿍! 진짜 최고입니다!



이건 쉬림프 부리또예요.



이렇게 상큼한 부리또가 있다니! 정말 신세계였어요!


타코 맛집 OSCARS MEXICAN SEAFOOD



또다른 멕시코 음식 맛집은 바로 오스카 Oscar's예요. 지점이 몇 군데 있어서 저희는 다른 지점에서 먹었었는데요. 진짜 타고 맛있어요! 멕시코에서 먹었던 타코는 정말 쓰레기같은 음식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봉다리 해물쨈 Crab Hut



봉다리 해물찜으로 유명한 크랩 헛이에요! 이것도 샌디에고 왔으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지요~





저는 이 메뉴 이름을 '봉다리 해물찜'으로 알고 갔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그런 이름은 메뉴판에 없더군요ㅋㅋ Boil Specialty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주문방법

1. 원하는 해물 종류 선택

해물을 무게 당으로 주문 (메뉴 왼쪽) 또는 구성된 메뉴 (메뉴 오른쪽) 중 선택


2. 소스 선택

나는 Full house (모든 소스) 선택함


3. 매운 정도 선택

하프 미디움 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매웠음. 


4. 사이드 선택

밥 Steamed Rice를 시켜서 밥 한입, 해물찜 한 입 먹어도 좋고, 양념에 밥 비벼먹어도 좋음.

감자는 프렌치 프라이가 아니라, 해물찜처럼 감자를 소스에 끓인 양념감자임.



우리는 S "N" S 하나, 감자 사이드 하나, 밥을 시켰어요. 왜냐면.. 이걸 먹는 사람은 남편 뿐이기 때문에. (난 해물을 안먹고, 아기한테는 너무 매움.)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가 바로 내꺼. 정말 맛있었음. 밥이랑 먹으면 꿀맛!



해물찜. 하나씩 꺼내놓을 그릇이 없어서 자세한 사진은 못찍음. 해물 외에도 옥수수 2조각, 소세지 2조각, 감자 2알이 들어있어서 엄청 배부름. 남자들끼리 먹는게 아니면 이 해물찜 하나랑 밥을 2개 시켜서 먹으면 딱 맞을 것 같다 ^^



비닐 장갑끼고 열심히 살을 발라내는 남편. 데이트를 할 때 절대 먹으면 안될 메뉴. 체면을 지킬 수가 없었네요ㅎㅎ




원래 이번 여름에 계획되었던 휴가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 PEI가 전부였는데, 남편 학회 일정으로 샌디에고도 다녀오게 되었어요. 학회 기간 동안, 혼자 집에 남아 아기를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번에도 3 식구가 총출동해서 서부까지 날라갔다왔어요. (여행가면 어쨌든 밥 안해도 되고, 청소는 안해도 되니까!) 



사실 아기와 함께 움직이고, 샌디에고의 주 목적은 남편의 학회이기 때문에 7일 동안 머물렀지만, 다른 분들보다 보고 즐긴 것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아기 낮잠 시간도 맞춰야했고, 8-9시면 취침을 시켜야했으니까요. 못본 것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쉬엄쉬엄 머물다 왔습니다.


샌디에고는 원래 여행으로 큰 관심이 없던 도시인데, 이번에 1주일 동안 방문하고나서 너무나도 푹 빠져버렸답니다! 작년, LA보다 백만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LA와 비슷한데, LA보다 규모가 작고, 사람도 적고, 깨끗하고, 덜 복잡하고, 홈리스도 적어 보다 안전한 그런 곳이었답니다.


샌디에고는 다시 가보고 싶고, 또 살고 싶었던 그런 매력적인 도시였답니다!


해변! 비치! 바다!



가장 좋았던 곳은 바로 비치! 지난 LA 여행에서는 날씨가 안좋기도 했고... (항상 좋은데 딱 우리가 갔을 때 맞춰 비가 오고 추웠다지...) 여러 일정이 많아서 바빴는데, 이번에는 2틀 정도를 비치만 도는 일정을 짰더니 여유롭고, 눈도 호강하고 좋았어요.



라호야 코브에서는 물개도 보았답니다.



물개가 무서웠는지 겁에 질린 스노기. 물개가 무서워서 싫어한건지, 물개 주변에 냄새가 고약해서 싫어한건지 모르겠어요. 곧 익숙해졌는지 물개 뚫어져라 쳐다보며 신기해해서 다행이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왔어요.


멕시코, 스페인에 온듯한 착각!



샌디에고는 스페인의 개척지에서, 멕시코의 땅이 되었다가, 미국의 땅이 되었기 때문에 마치 스페인이나 멕시코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에니메이션 코코 마을 속으로 들어온 것 같더라구요.


해산물! 타코! 부리또!



샌디에고 여행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는 거예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타코와 부리또가 정말 맛있었구요. 또한 바다를 끼고 있으니 해산물도 많이 먹을 수 있구요 ^^



멕시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타코와 부리또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샌디에고와서 처음 알았어요. (칸쿤에서 먹은 타코보다 더 맛있었어요ㅋㅋㅋ)


그럼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