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메일이 날라왔다. 우연히 응모했던 밀워키 서머페스트 티켓에 당첨되었다는 것이다! 오예~! 당첨된 기념으로 첫 서머페스트에 다녀왔다 ^^ 음악을 즐기러 가는 곳이라 날도 덥고 해서 아기는 떼놓고 다녀옴ㅋㅋ


밀워키 서버페스트 Milwaukee Summerfest

홈페이지 : https://summerfest.com/

행사 시기 : 매년 6월 말 - 7월 초




위스콘신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서버페스트! 행사장에 입장하는 데에도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ㅠㅠ 


입장권도 돈 주고 사야하고, 주차비도 내야하는 대도시의 야박함을 느끼며 행사장으로 입장ㅎㅎ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암표상들이 많은데, 정가에서 $5 할인해서 팔고 있었다.)




규모가 다른 도시 행사장의 위엄! 천막만 보던 우리 동네 행사장과는 차원이 다르구나ㅋㅋ


안전을 위해 가방 크기도 제한이 있고, 물이나 음료는 들고 갈 수 없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입장할 수 있음.



행사장의 규모가 굉장히 크다. 먹을 거리도 많고, 크고 작은 무대가 여러 곳 있어 취향대로 둘러보며 즐기면 된다.



맥주는 기본이고, 간단한 주전부리부터 아시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까지 있었다.



그늘이 진 공연장은 음악을 즐기는 사람보다 쉬는 사람들이 더 많은 눈치ㅋㅋ



그린베이 패커스에서도 부스를 차렸다.



미니 구장을 만들어놓았다. 경기장 4D 체험도 할 수 있고, 선수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작은 풋볼 경기장에서 사진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좋게 선수와도 기념사진 남기고 ^^



다시 이리저리 행사장을 돌아본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만들기 체험장, 스플래쉬 패드 Splash Pad 등이 있었다. 아기도 함께 오면 재밌었을텐데라는 생각을 0.1초 하다가.. 애 없으니까 100만배 더 재밌다는 현실로 다시 돌아옴ㅎㅎ



칵테일을 마시며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 한국의 백두산 같은 느낌의 중년 아저씨들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화려한 공연을 보여줌.



레게 음악이 들려 잠시 멈춰선 공연장. 레게 공연을 하는 밴드도 흑인들이었고, 관중들도 흑인이 많았다. 자메이카 의상까지 준비해온 팬들도 있었음.



날이 더워서 잠시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런스 부스 2층에 앉아 케이블카 타는 사람들 보며 휴식을 취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행사장을 돌아볼 수 있다.


행사장을 돌다가 음악이 마음에 들면 자리를 잡고 음악을 듣는다.



가장 좋았던 점은 행사장이 바로 미시건 호수를 끼고 있다는 것이다. 미시간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 틈 속에서 나도 사진을 찍었다. 미시건 호수는 언제 봐도 예쁘다.



호숫가에 간이 식당도 있어, 옆 공연장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이 자리가 명당인듯ㅎㅎ




내년에는 아기와 함께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