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이래저래 왔다갔다 했던 것 같은데, 관광을 위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떤 곳을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된 곳은 바로 디스커버리 월드 Discovery World였다. 한국어로 하면 뭐 과학 센터? 같은 곳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과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이다.


디스커버리 월드 내에 작은 아쿠아리움도 있다고 해서, 아기를 위해 넣은 일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과학을 좋아하는 일반인(=남편)들도 매우 즐거운 곳이었다.



디스커버리 월드는 그 유명한 밀워키 미술관 옆에 위치해있다. 밀워키 미술관은 오전 10시 정각이 되면 날개를 편다. 근처 잔디밭에서 놀다가 음악이 나와 보니 날개가 펴지고 있었다. 꽤나 멋진 광경이었다.



디스커버리 월드의 장점은 바로 위치이다. 미시간 호수를 끼고 있기 때문에 풍경이 너무 예쁘다.



아기와 잔디밭에서 놀다가 들어갔다.


[출처 : Thomas A. Mason Co]


디스커버리 월드는 정말 위치가 너무 좋다!


테크놀로지 빌딩으로 들어가 표를 구입하면 된다. 이 표로 아쿠아리움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9이다. (가격보기)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남편은 학생 할인 받고, 스노기는 2살 미만이라 무료였으니 세 식구 물고기 구경 비용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디스커버리 월드 앞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나와서, 근처 스트리트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주차비도 절감!



1층에는 여러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로봇과 게임을 하거나, 로봇이랑 인간이랑 누가 더 빨리 작업하나 경쟁할 수도 있었다. 물론 인간의 참패!



로봇을 보고 신이 난 남편이 이것저것 하다가 아기 장난감이라고 가져온 드래곤. 로봇에게 명령을 하면 원하는 모양으로 부직포를 잘라주고 이름도 새겨준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서 지원(?)한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터도 있었고, 그 옆에는 헬리콥터 체험도 할 수 있었다.



1층과 연결된 2층으로 올라가본다.



많은 전시물이 있지만 가장 흥미로웠던건 VR(가상현실) 체험. 게임도 할 수 있다.



4D 자동차 경주 체험



직접 달려서 전기 발전하기 체험.


아빠는 열심히 체험하고 아기가 서서 구경한다. 주객이 전도됨ㅋㅋ



압력을 넣어 패트병 날리기 등 물리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본다.



미시간 호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단계별로의 물고기를 볼 수도 있고,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큰 아쿠아리움 만은 못하지만 나름 아치형 수족관도 있다.



아기는 컴컴하고 낯설어서 무서워했지만.. 이내 익숙해졌다 ^^


아이들과 함께 밀워키 여행을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주변 환경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