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다운타운 쪽을 여행한다면 꼭 들리게 되는 Historic Third Ward. 한국어로치면 뭐 제 3 역사지구? 정도 될 것 같다. 이 곳은 19세기에 제조업체나 소매 상점들이 밀집되어있던 공간이다. Historic Third Ward 내에는 대부분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다. 지금은 당연히 이런 제조업체들은 없고, 카페나 레스토랑 등이 입점되어 있다. 분위기가 매우 힙함! ㅎㅎ






퍼블릭 마켓 주변이 제일 사람도 많고 활기차다. 아기만 아니면 남편과 함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브런치도 즐기고 하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생겼지만 흥겨운 분위기만 느끼며 우리는 패스.



우리의 목적지는 이 퍼블릭 마켓!


밀워키는 관광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퍼블릭 마켓을 빼놓으면 너무나도 아쉬움ㅎㅎ 퍼블릭 마켓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2층에서 바라본 퍼블릭 마켓의 모습.



주말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많다. 거의 모든 상점들이 장사가 잘된다.



매우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일단 제일 유명하다는 세인트 폴 St. Paul에서 식사를 해보기로 한다.



한켠에는 테이블 석도 있다. 이 곳에서 먹으면 랍스타 1마리를 주문할 수도 있다. 랍스타 1마리 + 감자튀김 + 코슬로 샐러드가 $16.99!! 랍스터를 먹는 것 치고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이 곳은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랍스타롤만 투고 To-Go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먹기로 한다.


바에 둘러앉아 해산물을 먹는 곳도 있고.. 중부에 살며 해산물 제대로 못먹어 아쉬운 이들에게는 천국인 곳이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생각보다 너무 쾌적해서 놀랬다.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기를 위한 하이체어도 있었고, 직원이 수시로 테이블을 닦고 정리를 해주었다.



도깨비 시장같던 다른 퍼블릭 마켓들과 다르기, 공간도 여유가 있고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기에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래며 점심 식사를 시작!



투고 박스에 든 랍스타롤의 모습. 찌그러져 볼품이 없어져버렸다 ㅠㅠ 랍스타 롤의 가격 역시 감자튀김과 샐러드 포함해서 $16.99.




미국에 와서 랍스타롤을 정말 여러번 먹었었는데... 이 곳의 랍스터 롤이 가장 게살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왠지 지금까지 먹은 랍스타롤은 다 맛살이었나 싶을 정도로 게 다리 모양 그대로 남은 살들도 보이고, 비릿한 냄새도 나고. 암튼 뉴욕 첼시 마켓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훨씬 괜찮은 것 같다.



함께 시켜본 클램 차우더. 크래커를 2봉지 주어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았다.



바닥 쪽을 훑으면 이렇게 조갯살인지 생선살인지 하는 살들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