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근교라도 한 번 놀러가기 위해 다녀온 배러부 Baraboo 당일치기 여행. 생각보다 들릴 곳이 많아서 놀랬던 곳이다. 인구 9천 명의 매우 소박하고 작은 도시인데, 아기와 함께 가족 나들이로 나쁘지 않았다. 의외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았다 ^^ 물론, 그렇다고 크게 기대하고 가면 안됨!




첫번째 행선지는 사과 농장인 스카이 하이 Ski-Hi. 이 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홈페이지
http://skihifruitfarm.com/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부로 들어가면 사과나 사과로 만든 음식을 살 수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천막에서는 핫도그나 브랏을 사먹을 수 있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petting Farm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안으로 들어가봤다.



농장에서 수확된 사과를 살 수 있다. 안타깝게도 사과 높이가 높아 U-pick 체험은 안된다. 점차적으로 높이가 낮은 사과 나무들을 키워 직접 따는 체험을 할 수 있겠다고 하니, 이후에 방문하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확인하길 바란다. 유픽 체험이 없으니, 농장 방문이 앙꼬 없는 찐빵처럼 시시했다.


한국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희안하게 농부에게 직접 농산물을 사면 더럽게 비싸다. 이 곳의 사과도 동네 마트보다 더 비쌌다. 중간 유통 마진이 빠지는데도 왜 더 비쌀까 의문이 들었디만, 한 봉지 사왔다ㅋㅋㅋ 


근데 정말 맛있었다. 바로 막 딴 사과라서 그런지 정말정말 맛있었음 ^^ 스노기도 혼자 2알 반을 순식간에 먹었음.



하지만 유픽 체험 말고도, 이 곳의 파이를 맛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니 이 것 저 것 골라담았다.



가장 유명한 애플 파이.



애플 사이다로 만든 도넛.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캬라멜 애플.



정말 맛있었음!



턴오버!


사실 나는 미국에서 파는 빵에 대해서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이 곳의 빵은 최고임!



거짓말 안하고 미국에서 먹은 패스츄리 중 최고였음!



재료가 좋아서인지 달지가 않았다. 파이도 한 판 사가지고 오는건데 집에와서 엄청 후회했음.



펌킨 버터와 애플 버터. 시식 가능함.



애플 사이다.



배러부 블러프가 보이는 곳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다. 이 곳에서 사온 도너츠랑 핫도그를 점심으로 먹음.



배러부 지역 시니어 단체에서 핫도그와 브랏을 팔았다. 대충 점심을 해결함.



스노기는 경운기 체험을 하느라 신명났고.



옛 농가 건물을 보러가자고 하니 계속 경운기 타겠다며 짜증을 부렸다.



Petting Farm으로 가봤다. 사료를 $1 씩 팔고 있어,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스노기는 동물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에, 바로 내려왔다ㅎㅎ 아직은 너무 어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