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가 충분하지 않아서 하와이로 갈 때는 유나이티드를, 돌아 올 때는 델타 항공을 이용하였어요. 델타 역사 3번이나 비행기를 타게 되었네요. 유나이티드를 타고 하와이 갈 때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다시 돌아오는 날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지 몰라요. 내가 그 긴 비행시간을 어찌 버티나 막막했었어요. 하지만... 정말 너무 좋았어요! 남편과 다음에는 돈 조금 더 내더라도 꼭 델타 이용하자고 이러면서 왔네요 ㅎㅎ


좌석은 모두 이코노미 일반석이였구요. 좌석은 유나이티드 이코노미보다 아주 조금 더 넓었다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는 주위에 앉은 사람들이 다 날씬해서 사실 답답한 기분이나 산소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것도 한몫한 것 같아요. 중거리 국내선에는 담요는 없지만 조그만 쿠션 줍니다.



기내 서비스는 총 2번 받았구요. 마지막 비행은 1시간이 채 안되는 비행이어서 음료를 주지 않더라구요. 음료는 캔 째 whole can 달라고 해서 마셨구요. 커피도 한 번 마셨는데, brew한 게 아니라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 타서 주는 거였어요. 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간식은 요거트 바, 쿠키, 땅콩, 프레즐 있구요. 1개씩 선택 가능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냥 커피 한잔 하면서 먹을 만 했어요.



환승 시간이 타이트에서 기내에서 사먹은 아침 Breakfast 샌드위치에요. 카드로 결재 가능하구요. 비행 출발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른데, 아침 비행기라 아침 메뉴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9이나 주고 산 샌드위치지만 맛은 @,.@. 저는 결국 남겼구요, 미네아폴리스에서 환승하는 동안 버거킹에서 버거 하나 사먹었네요ㅎㅎ



델타 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요 기내 엔터테인먼트예요. 유나이티드와 달리 무료로.. 그리고 내 전자기기가 아니라 좌석 모니터로 영화 등 볼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보고 싶었는데 못봤던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보고 왔네요. 남편도 영화 2~3편 봤구요. 아쉬운건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는 몇 편 안된다는 거에요 ^^;; 그래도 덕분에 덜 지루하고 힘들게 집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1시간이 채 안걸리는 짧은 비행에서는 기내 모니터 없었구요. 음료 서비스도 없고 바로 왔어요. 이륙하고 다시 바로 하강할 정도로 짧은 구간이었어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