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오전에 잠시 코로나도 섬에 들렸습니다. 묵었던 호텔과 가까웠죠 ^^





코로나도 다리를 지나 섬으로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섬이 크더라구요.



주차할 곳이 꽉차 섬 내 다운타운 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호텔 델 코로나도 Hotel del Coronado에 왔습니다. 코로나도 섬에 온 목적지가 바로 이 호텔이죠. 



투숙객이 아니어도 호텔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비치를 즐기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예쁜 것도 예쁘지만...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건물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렇게 큰 건물이 목조 건물이라는 것에 놀랐어요.



사람은 많고 해는 쨍쨍이고 해서, 잠시 호텔 내 커피숍에서 아이스커피 마시며 쉬었다 돌아보았네요ㅎㅎ



호텔 쪽으로는 야자수가, 비치 쪽으로는 사막에 사는 것 같은 식물들로 조경이 잘 꾸며져 있었어요.



호텔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비치 쪽으로 넘어가봅니다.



날이 너무 뜨겁고, 아기 점심 먹이러 얼른 움직여야해서 비치는 눈으로만 봤어요. (아기와 함께 다니니 밥시간, 낮잠시간 챙기는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기념사진 찰칵찰칵 찍고 나왔어요.


코로나도 섬이 생각보다는 컸어요. 뭐 딱히 할게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촌 같더군요. 샌디에고에서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보다보니 미래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답니다ㅎㅎ

가스램프 쿼터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산책코스 Embarcadero Marina Park - 씨포트 빌리지 Seaport Village - USS 미드웨이 박물관 USS Midway Museum - Maritime Museum 입니다. 길이 연결되어 있어 쭉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리가 길긴 하지만 차를 주차해서 주차해놓은 곳으로 되돌아가야하지 않는다면 걸을만 한 것 같아요. 저희는 이틀 동안 저녁에 반 씩 돌았었어요.




마리나 파크 & 씨포트 빌리지



호텔에서 유모차를 끌고 나와봅니다. 요트 선착장이 먼저 눈에 보이네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Embarcadero Marina Park 쪽에서 바라본 석양입니다.


여름에는 Embarcadero Marina Park South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더군요. 아기가 난동을 부릴 수 있으니, 멀찌감치 음악만 듣고 씨포트 빌리지로 갔습니다.










씨포트 빌리지는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건물들이 모두 스페인풍 멕시코풍이더라구요. 애니메이션 코코가 생각나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예뻤어요.


USS 미드웨이 박물관





씨포트 빌리지에서 열심히 걸어 올라가면 USS 미드웨이 박물관이 나옵니다. 정말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아기랑 내부를 보기에는 너무 무리라고 판단해서 밖에서만 봤어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아기와 기념사진만 찍었네요 ㅎㅎ 조금만 더 크면 들어가볼 수 있겠죠?



해안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석양이 집니다. 


마리타임 뮤지엄 Maritime Museum



USS 미드웨이 뮤지엄에서 좀더 올라가면 마리타임 뮤지엄이 나옵니다. 이 곳 역시 미드웨이 뮤지엄처럼 실제로 배 안에 들어가볼 수 있는 박물관이에요.



여러개의 배에 올라볼 수 있습니다.



영화 '캐러비안 해적'이나 게임 '대항해시대'에 나오는 배 같네요.



느긋하게 배에도 올라보고 하면 좋았겠지만... 아기 저녁 밥 먹여야해서 서둘러 호텔로 돌아갔답니다 ^^;

식사를 위해, 급한 장을 보기 위해 여러번 방문했었던 가스램프 쿼터입니다. 숙소였던 메리어트 호텔 앤드 마리나와 가까워서 좋았어요. 이 곳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딱히 볼게 없고, 식당 밀집 지역이라서요ㅎㅎ 아이가 없는 분들은 꼭 밤에 가셔서, 이 곳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저희는 유모차 끌고 나가서 음식점에서 투고하고, 숙소에 와서 먹었어요. 8시에는 아기를 재워야해서요ㅋㅋㅋ






가스램프 쿼터 입구입니다. 보통 대도시들은 이런 다운타운 지역에 홈리스가 매우 많은데요. 비교적 홈리스가 적더라구요. 거리도 깨끗하구요.



펍에서 맥주와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아기를 동반한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




소소한 거리이지만, 건물들이 예쁘더라구요.


부리또 맛집 LOLITA'S MEXICAN FOOD



가스 램프 쿼터 안에 있는 타코 맛집, 롤리타 타코집이에요. 굉장히 모던한 인테리어라서 의외였어요.



추천 받은 메뉴인 carne asada fries와 shrimp burrito를 주문해봅니다.



원래 투고 하려고 했는데, 아기가 배고프다고 찡얼대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것이 carne asada fries예요. 꼭 작은 사이즈 시키세요. 아기 포함해서 셋이 먹다가 결국 남겼어요. 고기 듬뿍, 과카몰리 듬뿍! 진짜 최고입니다!



이건 쉬림프 부리또예요.



이렇게 상큼한 부리또가 있다니! 정말 신세계였어요!


타코 맛집 OSCARS MEXICAN SEAFOOD



또다른 멕시코 음식 맛집은 바로 오스카 Oscar's예요. 지점이 몇 군데 있어서 저희는 다른 지점에서 먹었었는데요. 진짜 타고 맛있어요! 멕시코에서 먹었던 타코는 정말 쓰레기같은 음식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봉다리 해물쨈 Crab Hut



봉다리 해물찜으로 유명한 크랩 헛이에요! 이것도 샌디에고 왔으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지요~





저는 이 메뉴 이름을 '봉다리 해물찜'으로 알고 갔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그런 이름은 메뉴판에 없더군요ㅋㅋ Boil Specialty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주문방법

1. 원하는 해물 종류 선택

해물을 무게 당으로 주문 (메뉴 왼쪽) 또는 구성된 메뉴 (메뉴 오른쪽) 중 선택


2. 소스 선택

나는 Full house (모든 소스) 선택함


3. 매운 정도 선택

하프 미디움 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매웠음. 


4. 사이드 선택

밥 Steamed Rice를 시켜서 밥 한입, 해물찜 한 입 먹어도 좋고, 양념에 밥 비벼먹어도 좋음.

감자는 프렌치 프라이가 아니라, 해물찜처럼 감자를 소스에 끓인 양념감자임.



우리는 S "N" S 하나, 감자 사이드 하나, 밥을 시켰어요. 왜냐면.. 이걸 먹는 사람은 남편 뿐이기 때문에. (난 해물을 안먹고, 아기한테는 너무 매움.)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가 바로 내꺼. 정말 맛있었음. 밥이랑 먹으면 꿀맛!



해물찜. 하나씩 꺼내놓을 그릇이 없어서 자세한 사진은 못찍음. 해물 외에도 옥수수 2조각, 소세지 2조각, 감자 2알이 들어있어서 엄청 배부름. 남자들끼리 먹는게 아니면 이 해물찜 하나랑 밥을 2개 시켜서 먹으면 딱 맞을 것 같다 ^^



비닐 장갑끼고 열심히 살을 발라내는 남편. 데이트를 할 때 절대 먹으면 안될 메뉴. 체면을 지킬 수가 없었네요ㅎㅎ




항상 금전적인 상황, 호텔 포인트 여부 등으로 참 다양한 수준의 호텔을 이용하였는데요. 이번 샌디에고 여행은 정말 비교체험 극과극!의 시간이었답니다. 첫 호텔이었던 메리어트 호텔 앤드 마리나 (관련글 : 아기랑 샌디에고│샌디에고 메리어트 마퀴스 앤 마리나 후기)에서 나와서... 하워드 존슨 익스프리스 인 Howard Johnson Express Inn 으로 들어갔는데..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바로 비교체험 극과극! 예능 프로그램.


윈담 Wyndham 계열 호텔 체인인 하워드 존슨 Howard Johnson은 그래도 베스트 웨스턴이나 라마다 수준의 별 3개짜리 호텔이라면.. 요 하워드 존슨 익스프레스 인은 '모텔 6' 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5성급 리조트 3박과 초저가 모텔 3박 비교체험을 의도치 않게 하게 되었네요.



이건 호텔 예약사이트 등에 올려놓는 공식 사진. 과하게 뽀샵 처리가 되어 있으며, 실제로 보면 엄청 우중충하답니다. 



장점은 위치가 관광하기에 좋다는 거였어요. 올드타운, 비치, 발보아 파크, 타겟 등 쇼핑몰까지 위치가 가까웠습니다. 이 곳은 호텔 밀집 지역이고, 계속해서 호텔이 들어서고 있더라구요.


또 하나의 장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거였어요. 세금 포함해도 1박에 $80이 안되었거든요.


저희는 평을 보고 이 호텔을 선택한건 아니었고... 윈담 포인트를 모은다고 그냥 샌디에고에서 제일 저렴한 윈담 계열 숙소를 찾아서 예약을 했어요. 평이 좋은 곳이 아니었는데, 역시 안좋은 이유가 많았다죠 ㅠㅠ



객실은 평범한 모텔입니다. 사진이 정말 잘나온거에요. 부분부분 세면대나 욕조 등 리모델링을 해놔서 좀 나았어요.



테이블이 있어서, 테이크 아웃한 음식을 먹었어요. 테이블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근데 하우스 키핑 하고나서 수건을 1장만 주더라구요. 카운터에 가서 달라고 하니까 딱 1장을 더 주는거예요. 그래서 더 달라고 하니까 필요할 때, 또 내려와서 받아오래요. 수건도 엄청 얇은거 주면서... 궁시렁 궁시렁



무료 조식을 주는데  빵이랑 시리얼, 우유, 쥬스 등이 있어요. 보통 사과/바나나/오렌지 정도의 과일은 주는데 없더라구요.



그냥 쥬스만 마셨어요 ^^; 식사는 밖에도 맛있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 객실로 담배 냄새가 계속 들어왔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프더라구요. 아기와 함께 여행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여행은 2012년에 떠난 이야기로, 현재의 현지 사정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혼식과 함께 준비해야하는 신혼여행. 직장 다니랴, 청첩장 가지고 인사다니랴, 살 집도 어느 정도 꾸려놔하지... 결혼식을 하기 3개월 정도는 참 정신이 없었다. 신혼여행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하나라도 수월하게 준비할까 싶었지만, 신랑이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총각시절, 신랑은 일본, 베트남, 필리핀을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었다. 원체 쇼핑에는 관심이 없고, 해외에서 굳이 한식을 찾는 이유를 모르겠고, 여유있게 하나하나 둘러보고픈 본인과는 패키지 여행이 도저히 맞지 않았단다. 어찌하겠는가.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다시 알뜰하게 쪼개서 자유 여행을 준비하는 수밖에.


사실 신랑은 우리의 신혼여행지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이미 혼자 결정한 상태였다. 왕복 거리와 물가 등을 고려하고, 이중 본인이 아직까지 한번도 여행한 적이 없는데, 여행을 가고 싶은 국가를 선택한 결과였다. 덤으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자유여행으로 준비해서 떠나기를 원했다. 처음에는 무슨 유럽도 아니고 동남아를 자유여행으로 가나 싶고 막막했다.



다행히 말레이시아가 워낙 치안이 좋은 국가이고, 간단한 영어는 어디서든 통하기 때문에 둘이서 일주일동안 이곳저곳 다닐 수 있었다. 이슬람 국가이기에 밤에는 좀 심심할 수 있지만, 온종일 투어로 몸이 지쳐 저녁에는 금방 곯아 떨어졌기 때문에, 이곳이 지루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이번 여행을 추진한 신랑은 특별히 먹는 부분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다. 야시장에서 오징어 꼬치 구이를 먹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국수집을 찾기도 했고, 뜨끈한 똠양꿍에 밥 한그릇까지 뚝딱 말아 먹기도 했다. 물론 시내 호텔 레스토랑이나 리조트에서 매일 분위기도 냈다. 물가가 저렴하여서, 시내의 경우 1~2만원이면 꽤 수준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패키지 여행사에서 선택 관광으로 진행되는 일일투어는 현지 업체를 이용했다. 투어는 보통 중식(애프터눈티)이 포함되었고, 가격은 1인 5만원 정도였다. 시내 호텔에서 투숙하고 있어, 현지 업체에 방문해 예약하는 것이 수월했다. 픽업할 때는 호텔 룸으로 전화가 왔고, 영어를 꽤 잘하는 가이드가 성심성의껏 설명을 해주었다. 스쿠버다이빙 역시 직접 사무소에 찾아가 예약을 했다. 강사 1명이 우리 부부를 전담으로 맡아 기초 강의부터 끝까지 도와주어 참 만족스러웠다.


여행내내 시내 호텔에 머물며, 키나발루산 트래킹이니 스쿠버다이빙이니 맛집이니 쏘다니다, 명색이 신혼여행인데 싶어 마지막 이틀은 리조트에서 보냈다. 요즘 신혼여행 상품에 스냅사진이 포함되는 것 같다. 우리야 둘 뿐이니 리조트에서 머무는 동안 둘이서 스냅 사진을 찍었다. 한국에서 화관과 하얀 미니드레스를 준비해갔다. 사진을 찍고, 수영을 하고, 부페를 먹으며 진정한 신혼여행 분위기를 내게 되었다. 그렇게 몇 끼를 연속으로 부페 먹다가 결국 둘이 체한건 안비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한 지인이 본인도 몇 해전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왔다고 하며 물었다. '너도 원숭이, 반딧불 투어했니?' 그렇다고 하자, '거긴 어쩜 몇 년이 지나도 똑같냐'했다. 사실 그 투어가 코타키나발루의 대표 상품이기는 하다. 하지만 속으로 그것 말고도 즐길거리 많고, 먹을 것도 엄청 많은 곳이예요 라고 생각했다. 보통 여행사의 상품은 3박 5일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가장 유명한 것만 추려서 볼 수밖에 없고, 마치 그것이 여행지의 전부라고 생각되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보면, 조금만 더 내가 현지에서 직접 부딪혀보면 같은 곳이라도 훨씬 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여행이 여행사의 상품보다 비용이 많이 저렴했던 것도 아니었고, 체류기간도 길어 오히려 경제적, 시간적으로는 비효율적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신혼여행 이후, 언제나 자유여행만을 고집하는 우리 부부이니 내가 직접 계획하는 여행의 즐거움이 참 큰가보다.

이번 샌디에고 여행에서 방문했던 호텔 중 하나인 샌디에고 메리어트 마르퀴스 앤 마리나 Marriott Marquis San Diego Marina 호텔! 리조트이기 때문에, 숙박 요금과 별개로 리조트 피 $25도 따로 내야했던 고급 리조트예요. 그 다음에 이용했던 호텔은 다음 글로 포스팅할께요 ^^


예전 하와이 여행에서 묵었던 메리어트 최고 등급 호텔 중 하나인 메리어트 마누아 키아 비치 호텔 수준을 기대했었는데요. (관련글 : [빅아일랜드 여행 8] 마누아 키아 비치 호텔 Manua Kea Beach Hotel 후기) 음...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거기보다는 좀 떨어졌지만 컨퍼런스로 묵는 손님들과 샌디에고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짧게 호캉스를 오는 그런 리조트더라구요. 사람이 참 많았답니다. ^^


[출처 :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


아기와 다니느라 제대로 된 호텔 사진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호텔 뒷쪽으로 나가면 요트 선착장이, 앞쪽으로 나가면 가스램프 쿼터가 나와서 위치도 좋았답니다.


객실은 사진에서처럼 사우스 South와 노스 North, 총 2개 동이 있구요. 차이라면 사우스 South에 식당, 스타벅스 매장, 매점, 메리어트 골드 멤버 라운지가 있구요. 노스 North에는 객실에 발코니가 있습니다. 뷰는 객실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죠. 당연히 오션뷰가 좋지만.. 시티뷰도 야경이 예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어요.



컨퍼런스가 많이 열리는 호텔이어서 그런지, 로비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았어요. 스노기는 열심히 땀흘리며 호텔 구석구석을 탐험했다지요.



체크인 후, 벨보이와 함께 객실로 들어갑니다. 호텔 측의 실수로 방을 중간에 한번 바꿨는데, 두번 모두 코너룸이었어요. 



코너룸은 발코니가 2개 있답니다.



발코니는 스노기 점심을 먹이는 다이닝 룸으로 활용ㅋㅋㅋ 또 아기가 낮잠 자는 동안, 발코니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커피 마시는 나만의 고요한 휴식시간을 갖기도 했답니다.



처음 들어간 방은 시티뷰만 보였다죠 ㅠㅠ



하지만 밤에는 이렇게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발코니에 앉아 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었네요.



전자렌지는 없었고, 냉장고와 커피 머신이 있었습니다.





객실에는 아기 밥 먹일 때와 낮잠 잘 때만 있었고, 거의 뽈뽈거리며 호텔을 누볐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수영장이에요.




새로운 곳을 마음껏 돌아다녀서 흥이 난 스노기. 너 쫓아다니다 내가 죽겠다.



저녁에는 이렇게 모닥불(?)을 피워줘요. 아기 불구경도 시켜주고.



수영과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숙박요금 외, 리조트 피 Resort fee $25을 내게 되는데요. (단체 손님은 제외) 매일 $10씩 스타벅스나 매점 Exchange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자전거나 카약을 무료로 대여할 수도 있고, 피트니스 수업을 들을 수도 있어요.



이 곳이 바로 매점 Exchange예요. 처음에는 환전소인줄 알았네요 ^^;



기념품 가게도 있어요. 비상약이나 물놀이 용품, 기념품, 간식 등을 살 수 있어요.



이 곳은 오전에는 조식을, 저녁에는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 피 내는 고객은 이 곳에서 늦은 오후에 무료 와인 시음을 할 수 있어요. 플라스틱 컵에 와인을 담아줍니다.


조식 부페는 두 가지 $19, $26가 있는데요. 음... 정말 가격대비 먹을 게 없었다는 평을 남기고 싶네요. 보통 이정도 가격이면 즉석 요리 (와플,오믈릿)도 한 가지는 있어야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고급 호텔이니까.. 감안하고 먹어야겠죠? 계속해서 빅아일랜드의 마우나 키아 비치 호텔과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이 곳은 저희가 메리어트 골드 멤버여서 이용했던 라운지입니다. 라운지에서 조식도 먹을 수 있고, 술도 마실수 있어요. 다 무료구요. 언제든지 갈 수 있어요.


근데요! 일요일 저녁~금요일 오전에만 운영해요! 아... 정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어서 화가났는데, 막상 가니 먹을 게 크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화가 사라졌어요 ^^;



조식 메뉴에요. 계란/베이컨 등 따뜻한 메뉴 있어요.



시리얼, 요거트, 커피.



베이커리와 과일류.


조식은 호텔 내 식당에서 사먹으려면 $19, $26 내야하니까 골드 멤버라면 그냥 라운지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저녁에는 이용을 안해봐서 사진이 없어요.



좋은 점은 오션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술 한잔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야 경치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아기가 난동부리기 전에 후다닥 음식 흡입하고 나왔네요 ^^



글과 사진으로 다 전하지 못한 호텔 후기. 영상으로 보고 가세요~


이번 샌디에고에도 델타 Delta를 이용했어요. 사실 델타 허브공항은 아틀란타와 디트로이트이기 때문에... 시카고를 허브공항으로 이용하는 유나이티드 United가 우리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훨씬 좋아요. 하지만 서비스가 언제나 델타가 훨씬 낫기 때문에 정말 되도록이면 델타를 이용하려 한답니다.


중간에 환승까지 포함하면 총 4번 비행을 했구요. 스노기는 지난 PEI 여행 때에도 비행기를 총 4번 탔기 때문에 매우 익숙하게 척척척 아일을 걸어서 좌석까지 가고, 창문 덮개를 올렸다 내렸다 하고, 화면 영화 목록을 터치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깜빡하고 담요를 안챙겨간거에요. 그래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승무원에게 담요를 달라고 요청했어요. 국내선은 비지니스에만 담요를 주거든요. 하지만 여분 담요가 정말 적으면 1개라도 들어오기 때문에, 일찍 탑승해서 요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아기가 비행기에서 다른 승객을 방해할까봐, 올 때와 갈 때 모두 밤 비행기를 탔어요. 예상대로 아기가 곤히 자주어서 마음은 편했는데... 엄마, 아빠가 잠을 2시간 밖에 못자다보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특히, 올 때는 낮에 관광을 하고 밤을 새다보니 정말 피곤했습니다 ㅠㅠ


에어스페이스 라운지 @ 샌디에고 공항



샌디에고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 샌디에고 공항의 아메리칸 익스프리스 플래티늄 American Express Platium 카드와 파트너인 라운지, 에어스페이스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아메리칸 익스프리스 플래티늄 라운지 정보 

https://www.americanexpress.com/idc/en/benefits/the-platinum-card/global-lounge-collection.html


* 아멕스에서 직접 운영관리하는 곳이 센트리온 라운지이고, elta sky club, PP, Plaza Premiu, Air space, Escapes를 파트너로 맺어 이용가능하다.

* Airspace는 본인 외, 2인까지 무료 입장



마지막 날, 관광을 마치고 드디어 샌디에고 공항에 도착! 비행시간까지 에어스페이스 라운지 Airspace Lounge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샤워시설이 있어서 세 식구 모두 샤워하고, 저녁먹고 뽀송뽀송하게 비행기 탑승!



간단한 음료, 쿠키, 모듬 채소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식사류는 주문을 해야하는데, 1인당 $10 씩 주문할 수 있는 카드를 줍니다. 음식의 수준은 그냥 그렇구요. 전자레인지에 데워주는 수준의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이에요. 그냥 큰 기대없이 메뉴 하나씩 주문해서 요기를 했습니다. (공항 오기 전에, 타코 먹고 와서ㅎㅎ)



들어갈 때는 사람이 많았는데, 어느새 사람이 빠져서 매우 한산해졌습니다. 스노기는 텅빈 라운지를 토마스 기차를 끌고다니며 활보했지요.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 디트로이트 공항


밤 비행기를 타고 피곤에 쩔었던 세 식구는 디트로이트 공항의 델타 라운지를 이용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역시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가 있어서 잘 이용하고 왔어요.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 역시 아멕스 플랫 카드가 있으면 이용 가능.

* Delta Sky Club Lounge는 본인만 무료. 동반자는 할인된 금액 $29에 입장 가능.

* 델타 항공권이 있어야만 이용 가능.



비행기에서 아기가 얌전히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밤 비행을 택했습니다. 정말 좀비같은 표정으로 디트로이트 공항 도착하자마자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 Delta Sky Club Lounge에 갔습니다.


유나이티드 라운지는 여러번 이용했었는데, 델타 라운지는 처음이었어요.


남편이 델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가 있어서 무료 입장이었구요. 스노기는 아기니까 무료. 저는 따로 돈을 내고 들어갔어요. 어차피 세 식구가 공항에서 아침 사먹으려면 돈이 드니까 비슷할 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내부의 대리석부터 고급진 느낌이 드네요. (델타가 최고임..)




이른 아침이었지만 과일, 요거트, 오트밀, 스크램블 에그 등 아침 식사를 하기에는 충분했어요 ^^

원래 이번 여름에 계획되었던 휴가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 PEI가 전부였는데, 남편 학회 일정으로 샌디에고도 다녀오게 되었어요. 학회 기간 동안, 혼자 집에 남아 아기를 돌보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해서, 이번에도 3 식구가 총출동해서 서부까지 날라갔다왔어요. (여행가면 어쨌든 밥 안해도 되고, 청소는 안해도 되니까!) 



사실 아기와 함께 움직이고, 샌디에고의 주 목적은 남편의 학회이기 때문에 7일 동안 머물렀지만, 다른 분들보다 보고 즐긴 것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아기 낮잠 시간도 맞춰야했고, 8-9시면 취침을 시켜야했으니까요. 못본 것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쉬엄쉬엄 머물다 왔습니다.


샌디에고는 원래 여행으로 큰 관심이 없던 도시인데, 이번에 1주일 동안 방문하고나서 너무나도 푹 빠져버렸답니다! 작년, LA보다 백만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LA와 비슷한데, LA보다 규모가 작고, 사람도 적고, 깨끗하고, 덜 복잡하고, 홈리스도 적어 보다 안전한 그런 곳이었답니다.


샌디에고는 다시 가보고 싶고, 또 살고 싶었던 그런 매력적인 도시였답니다!


해변! 비치! 바다!



가장 좋았던 곳은 바로 비치! 지난 LA 여행에서는 날씨가 안좋기도 했고... (항상 좋은데 딱 우리가 갔을 때 맞춰 비가 오고 추웠다지...) 여러 일정이 많아서 바빴는데, 이번에는 2틀 정도를 비치만 도는 일정을 짰더니 여유롭고, 눈도 호강하고 좋았어요.



라호야 코브에서는 물개도 보았답니다.



물개가 무서웠는지 겁에 질린 스노기. 물개가 무서워서 싫어한건지, 물개 주변에 냄새가 고약해서 싫어한건지 모르겠어요. 곧 익숙해졌는지 물개 뚫어져라 쳐다보며 신기해해서 다행이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왔어요.


멕시코, 스페인에 온듯한 착각!



샌디에고는 스페인의 개척지에서, 멕시코의 땅이 되었다가, 미국의 땅이 되었기 때문에 마치 스페인이나 멕시코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에니메이션 코코 마을 속으로 들어온 것 같더라구요.


해산물! 타코! 부리또!



샌디에고 여행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는 거예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타코와 부리또가 정말 맛있었구요. 또한 바다를 끼고 있으니 해산물도 많이 먹을 수 있구요 ^^



멕시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타코와 부리또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샌디에고와서 처음 알았어요. (칸쿤에서 먹은 타코보다 더 맛있었어요ㅋㅋㅋ)


그럼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