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기는 8개월 때까지 주는대로 참 잘 먹었다 ^^ 콩 퓨레도 당근 퓨레도 잘 먹어서... 우리 아이는 편식도 안하는 훌륭한 아기이며, 거버 이유식을 까서 주기만 하면 되니 편하게 육아할 수 있다는 큰 착각을 몇 개월 했었다.



하지만 스노기가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꽤나 능숙하게 집어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스푼 피딩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편하게 거버 퓨레를 돌까지 먹이려던 계획은 실패하고, 핑거푸드를 매 끼니 준비해줘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다양한 거버에서 나온 후기 이유식 제품을 시도해봤기 때문에... 후기를 남겨본다.




후기 이유식은 위의 그림과 같이 아기가 기어가는 그림 Crawler이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9-11개월까지 먹이라는 가이드도 있는데, 제조사에서 8개월 이상이라고 표시해놨으니 8개월부터 먹여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2단계 퓨레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3단계부터는 종류도 적을 뿐더러 그나마도 마트에 사러가면 정작 3가지 정도만 진열되있어 다양하게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아마도 초기-중기-후기-유아식의 단계를 철저하게 지키는 한국과 다르게 중기에서 바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문화 때문인 것 같다. 애나벨 여사의 이유식 책을 보아도 9개월부터는 바로 미트볼, 피자 등을 먹이게 되어있다 ㅡ,.ㅡ);; 





맛은 2단계와 거의 비슷한데, 되직하고 당근같은 야채 덩어리가 눈에 보이는 크기로 들어있다. 물론 살짝만 눌러도 으깨질 만큼 매우 무르기는 하지만 처음에 덩어리 진 음식을 연습하기에 좋다. (하지만 스노기는 스푼 피딩도 거부, 퓨레도 거부다!)





식사용 퓨레는 거부하지만, 요 요거트는 아주 잘 먹는다. 너무 달기 때문에 자주 주지는 않지만 스푼 사용을 까먹지 않게 하려고 이따금씩 주고 있다. 요거트는 중기용 / 후기용 / 유아식용으로 3가지가 나온다. 이앓이하거나 입맛 없을 때 효자상품이다.





핑거푸드도 있다! 물론 사과와 당근 딱 2가지 뿐이지만 말이다. 기껏 여러개 사놨는데, 스노기는 당근과 사과를 거부! 





아주 작은 크기로 썰려져 있고, 혀로 살짝만 눌러도 뭉개질 정도로 무른 상태이다. 10개월 부터 먹이면 된다고 써있는데, 저 작은 조각을 집을 수 있을만큼 아기의 소근육이 발달했다면 더 일찍 먹여도 상관은 없을 만큼 부드럽다.





후기 이유식 제품들이 다 쓸데없는 것 같았지만... 유일하게 빛을 발한 제품! 퍼프스 puffs!!!





인공향이 강하게 나서 그렇지.. 요거 참 유용한 과자다. 모양이 별모양이어서 아이들이 잡기도 쉽고, 입에 잘 녹아서 이가 없어도 먹기 좋고 목에 걸릴 염려도 없다.





사실 아기의 반응이 좋은 건 요 요거트 멜츠다. 아주 달기 때문에 오물오물 너무 잘 먹는데... 이게 아기의 침범벅된 손 안에서 잘 녹고 바닥이나 옷에 정말 잘 눌러붙고 해서... 잘 안줌 ㅡ,.ㅡ);;; 비행기 탈 때나 외부 식당을 이용한다던지 입막음 할 때만 쓰고 있다 ㅎㅎ

37주차 원더윅스가 지나가고... (관련글 : 원더윅스 37주차 고비를 넘기다!) 물론, 당시 아기는 37주가 아니었는데, 우리 스노기는 41주차에 태어난 완숙아여서ㅎㅎ 출산 예정일 주로 계산하면 얼추 37주에 가까웠다.


이후, 아기는 혼자서도 잘 놀았고, 나는 집안일을 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등 아기와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는 잠시, 만 8개월을 넘기면서 슬슬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시키는대로 가만히 있던 아기가 자기 고집이 생기고, 자기 입맛이 생기고, 자기 의지가 생겨버린 것이다.


1. 이유식 거부


콩이건 당근이건 시금치건 주는대로 받아먹던 아기는 이유식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스푼으로 먹이려고 하면 입을 꼭 다물고 말똥말똥 쳐다만 봤다. '까꿍', '에취~','붕붕~' 등 아기를 웃겨가며 아기가 웃을 때, 재빨리 입에 퓨레를 넣어주며 2주 동안 먹였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아기는 넘어가지않으려고 노력했고, 나와 남편은 아기 앞에서 깡총깡총 뛰기도 하고, 수저로 비행쇼를 하기도 하며 힘겹게 이유식을 먹였다. 맛있는 걸 줘도 안먹었다.


이유식 먹이는 것이 힘들어질수록, 평상시 아기가 내는 짜증도 잦아졌다. 하루종일 짜증을 내는 통에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혹시 이유식을 억지로 먹여서이지 않을까 싶어, 2끼 연속으로 핑거푸드를 간단하게 주고 먹든 말든 마음껏 하게 냅뒀는데, 어머나! 짜증이 뚝 그쳤다. 


그래서 하루 1번 퓨레 2번 핑거푸드 식으로 주었다. 시간이 좀더 지나자 아기는 스푼에 퓨레를 떠서 먹여주려고 하면 두 손으로 수저를 밀쳐내며 적극적으로 거부했다. 지금은 하루 3번 핑거푸드, 2번 간식도 핑거푸드이다. All 핑거푸드!



스스로 먹고 싶은 걸 집어서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먹는 다는 사실로 아기는 무척 고무되었다. 음식 하나를 높이 집어들어 자랑하기도 하고, 높은 성취감을 느낀 것 같다.



여행가기 직전이어서 간단하게 식빵, 찐 야채, 과일 정도만 주었다. 왕 편식쟁이에다가 버리는 게 반, 남기는 게 반이지만 식사시간을 무척이나 즐기게 되었고 짜증이 없어졌다. 이제는 보다 다양하게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애써 줘봤자 편식한다고 손도 안되거나 던져버리는 게 대부분!)


2. 낯가림


낯가림은 100일 전후로 생겼던 것 같다. 부모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게 되면서 낯선 사람만 보면 울었는데... 갑자기 아기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거나 관찰할 수 있는 거리와 시간을 조금 주면 무서워하지는 않았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만 9개월 채우는 순간, 낯가림이 심하게 생겨버렸다. 식당에서 종업원이 올 때마다 큰 소리로 울기도 하고, 친한 언니가 집에 놀러와서 4시간 동안 함께 있었는데, 4시간 내내 안절부절하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큰 소리로 깔깔 대면 바로 울음을 터뜨린 것이다. 그 다음다음 날, 식당에서도 오랫만에 만난 친구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급하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낯가림이나 분리불안이 있으면 애착형성이 잘 된거니 괜찮다는 글도 있고, 그게 아니라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불안정해서 생기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헷갈렸다.


좋은 이유로 생긴건지 안좋은 이유로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빨리 극복하고 싶었다. 올해부터는 아기를 차일드케어 child-care 해주는 프로그램에 다니며 나 나름의 시간을 가지려고 계획했고 이미 등록도 했기 떄문에 시급했다. 강제로 낯가림을 없애려고 하면 안된다는 글도 보았는데, 강제까지는 아니고 의식적으로 낯가림을 극복하려 애를 썼다.




일단 기본적으로 매일 1번씩은 외부 사람들을 만나게 했다. 마트도 한바퀴씩 돌고 말이다. 마트에서 울지 않고 잘 있길래, 바로 오전에 하는 3살 미만 아이들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에 등록을 했다. 대부분 뛰어다니는 토들러들이 대부분이고 우리 아기처럼 어린 애는 없긴 했다. 부모도 함께 참석해야하는데 아기에게 다른 형아들을 잘 지켜보도록 하고 나는 아기의 뒤에서만 있었다. 아기가 불안해하거나 위험하거나 할 때, 손 씻어주거나 뭐 그럴 때만 개입하고 되도록이면 아기의 뒤에서 있고, 다른 형아들을 보게 했다.


그리고 대망의 차일드 케어 날이 되었다. 아기는 별도의 공간에서 차일드 케어를 받고 나는 영어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었다. 아기는 나와 떨어져 낯선 선생님과 무려 2시간을 보내야했다. 너무 놀랐던게 아기는 2시간 동안, 한 번도 울지 않았고 선생님과 큰 형들 노는 걸 보며 잘 있었다고 한다. 내가 방에 들어가니 반가워하며 팔을 파닥거리기는 했지만, 전혀 울거나 서러워하지 않았다. 물론, 그 다음주는 30분 만에 울며불며 나왔지만... 어쨌든 계속 발전하고 있다. -_-;;; 그래도 이제 눈에 익숙한 선생님들은 안아줘도 거부감이 없이 잘 있는다던지 ^^ 하나가 해결됬으니 이제 또 새로운 문제가 떠오르겠지...

벌써 스노기가 9개월이 되었고, 9개월 건강검진에 다녀왔다! 언제 이렇게 컸을까 싶을만큼 무거워진 스노기를 혼자 낑낑대고 소아과에 데려갔다. 지금까지 정기검진에는 늘 남편이 동행했는데, 9개월 검진에는 예방접종이 없어서 (오예!) 혼자 가볍게 다녀오기로 함. 12월 검진에는 다시 예방접종을 맞아야한다 ㅠㅠ




진료 전, 한국의 2차 영유아건강검진의 문진표와 똑같이 생긴 문진표를 받았다. 세계 공통인가봉가...


이 문진표는 9개월 1일부터 9개월 30일 아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 아기는 9개월 3일째였는데.. 왠지 30일이라도 더 채우고 작성했으면 좀더 점수가 높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집에서 미리 보고 갔던 것과 동일하게 소근육은 만점이요, 대근육과 커뮤니케이션은 낙제점 수준이다.


간호사 선생님과 아기의 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을 측정하고 간단히 문진을 했다. 키는 상위 90%, 몸무게는 상위 80%, 머리둘레는 상위 50%이다. 간호사와 의사는 아기를 보면서 "크다!"라는 소리를 연발했다.


'자, 너의 big head를 측정해볼까?'

'오 마이 갓! 너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봐! 9개월 아기같지 않구나!'

'너는 너무 look older해!'


며칠 전, 13개월 짜리 남자애와 스노기가 나란히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9개월 스노기가 더 커서 속으로 조금 놀랬었다. 그런데 간호사와 의사도 그렇게 말하니까 아~ 정말 크긴 큰가보다 싶다.



옷을 벗은채로 의사쌤을 기다린다. 의사를 만날 때는 항상 옷을 벗고 있는다 ^^


의사는 발달검사한 결과를 보며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질문하는 것들 예를 들어, 9개월 짜리 아기가 엄마, 아빠 등의 단어를 세 개 이상 말한다던지 하는 것은 무리라고 했다. 12개월까지 기거나 동시에 걸으면 되고 15개월까지 걸으면 문제가 없다고 했다. 15개월까지도 못 걸으면 물론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함.


아기의 앉는 자세와 서는 자세를 체크해주고 내가 걱정하던 까치발 부분도 잘 봐줬다. 아기가 온전히 자기의 무게를 지탱하게 하니 아기가 까치팔이 아니라 평평하게 발을 디뎠고,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해줬다. 아마도 내가 서게 할때 많이 잡아주거나 혹은 더 높이서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까치발을 드는 것 같다고 했다.


12개월까지 가능하다면 서서히 분유양을 줄이라고 했다. 물론, 억지로 할 필요는 없고 양이 안 줄이면 12개월에 다시 분유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 이야기한다고 했다.


12개월까지의 목표

1. 시피컵 사용 꾸준히 연습 (맹물 또는 분유를 연하게 타서 먹이기)

2. 분유량 서서히 줄이기

3. 이유식 : 식사 3회, 간식 2회 유지

아이를 낳고 유모차끌고 산책해도, 모유수유해도 살이 안빠져서 언제나 다이어트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방영된 SBS 스페셜 칼로리란 열량대첩! 무려 2부작으로 방영되었는데, 1부작에서는 떡밥만 던져놨고 드디어 지난 주말 2부작이 방영되어 결론이 나왔다. 결론만 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서인지 속시원히 결론만 나온 기사가 없어 2부도 처음부터 다 봤다. 그래서 떡밥들은 빼고 핵심 내용들만 내가 정리해보았다.


다이어트와 칼로리의 비밀! 


1. 단기간에 더 많은 살을 뺄 수록, 요요가 더 크게 찾아온다.



미국의 살 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The biggest looser 에 참가하여 많은 체중을 감량한 이들. 몇 년 후 찾아가보니 다들 요요가 왔다.



요요가 찾아온 이유는 급격하게 살이 빠지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더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었다. 예전보다 적게 먹고 더 많이 움직여도 기초대사량이 줄어 계속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2. 고탄수화물이라고 살 찌는게 아니다. (탄/단/지 비율이 비만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님)



영국의 샘 펠텀이 자신의 몸에 실험을 했다. 21일 동안 5,000 칼로리라는 고칼로리를 섭취하고 몸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이다. 처음 21일은 고지방식으로 5천 칼로리를, 다음번 21일은 고탄수화물식으로 5천 칼로리를 섭취했다. 


결과는 고지방식은 체중이 별로 증가하지 않았고, 허리둘레도 감소! 고탄수화물식은 체중도 증가, 허리둘레도 증가했다.


하지만 샘이 섭취한 식단을 보면, 이는 단순히 지방을 먹으면 살이 빠지고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찐다라고 볼 수는 없다.



고지방식 식단. 스테이크. 생선, 버터, 견과류, 달걀 등 건강한 식단이다.



동일한 칼로리이지만 고탄수화물에서는 튀김, 과자, 시리얼 등 건강하지 않은 식단 위주이다.



SBS의 요요 PD도 샘처럼 같은 열량인데 1주일은 고지방식으로 1주일은 고탄수화물식으로 섭취를 했다.



그는 고탄수화물실, 고지방식 모두에서 살이 빠졌다.


그 이유는 요요 PD가 먹은 음식들은 양쪽 식단 모두 천연재료로 직접 조리한 양질의 음식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보면 고지방식을 하면 체중이 감량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고탄수화물이 체지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고지방은 살 빠지고, 고탄수화물은 살이 찌는 이분법적인 생각도 틀린 것이다.


3. 결론 : 칼로리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



두 음식은 같은 칼로리이지만 왼쪽은 질이 좋은 칼로리, 오른쪽은 질이 나쁜 칼로리이다.


좋은 칼로리는 오래 배부르고, 영양이 풍부하고, 몸의 호르몬을 공격하지 않고, 몸에 쌓이지 않는다.



이건 몸에 좋은 칼로리에 대한 비유. 몸에 쌓이지 않으며 배출이 잘된다. 고로 살이 안찐다.



이건 몸에 안좋은 칼로리. 배출이 안되어 물이 차올라 싱크대가 넘친다. 고로 살이 찐다.


몸에 안좋은 패스트푸드 먹고, 디톡스 운동을 하면 칼로리 계산 상으로는 살이 빠질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내 몸이 섭취된 칼로리를 저장할 것인가, 태워버릴까를 결정하는 것은 칼로리의 양이 아니라 질이기 때문이다. 질을 바꿨을 때, 몸의 대응방식을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먹으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단다~


4. 건강한 식단 예시



'주원홈트'로 유명한 김주원 트레이너. 그녀가 전한 요요없는 다이어트 비법은?

1. 한 달에 2.5 Kg 미만으로 감량. (그 이상 감량하면 요요/섭식장애 온다.)

2. 식단은 일반식 내에서 건강하게 먹기. (아이스크림 대신 과일 먹기, 과자대신 견과류 먹기 등)


또 다른 다이어터 최건 씨의 식단 공개. 무리한 다이어트로 탈모도 오고 쓰러지기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던 그. 그가 찾은 식단!



짠 반찬에 밥 5공기씩 먹음 -> 살찜.




자취하면서 편의점 음식들을 먹음 -> 살찜.



계란과 두부는 필수. 야채는 무제한 섭취 -> 살빠짐!!!



최종 결론

내가 000 칼로리 섭취하고 000 칼로리만큼 운동했으니 살 찌겠다, 빠지겠다 이런 계산은 통하지 않는다.

섭취한 칼로리를 저장하느냐 아니면 에너지로 태워버리느냐 즉, 내 몸의 반응에 따라 살이 찔 수도 있고 빠질 수도 있다.

똑같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방법은 1. 단기간에 급격히 살을 빼지 않는다 2. 질 좋고 영양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이걸 보면서 아, 내가 이래서 임신하고 출산하고 모유수유하면서 살이 쪘구나 싶더군요 ㅠㅠ 실제로 모유수유 끊고, 머리 다 빠졌다가 그 머리가 다시 자라면서 슬슬 몸의 호르몬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게 느껴지니까 살이 빠지더라구요. 


거기다 애 보느라 바쁘니 질좋은 음식? 내가 손수 만든 음식? 뭐 이런게 어디있나요? 컵라면, 간장계란밥, 패스트푸드 등 영양 불균형한 음식 애 낮잠자는 사이에 마시듯먹죠~ 애 낮잠시간이랑 식사시간이 안맞으면 이게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그냥 입에 막 넣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속 뚫어줄 탄산음료, 애기 재우고 맥주 한잔 하게 되죠~ 정말 이제는 먹는 것도 신경써서 먹어어야겠어요 ^^




거버 이유식 baby food로 진행했던 1달 간의 초기 이유식이 끝나고, 이어서 2 달간의 중기 이유식이 끝났다. 중기 이유식은 7~9개월차에 진행되는데, 거버 이유식의 단계에서는 중기 단계 2nd Foods 퓨레가 7~8개월에 해당한다. 거버 이유식을 메인으로 먹기 때문에, 이제 스노기는 공식적으로 중기 이유식이 끝났다^^


중기 이유식의 큰 틀은 애나벨 여사의 이유식 책, 소아과 의사와 영양사의 조언을 참고했다.


중기 이유식의 목표

1. 식사 횟수 : 2회 -> 3회

2. 시피컵 사용

3. 핑거푸드 시작


* 아직까지 주 영양섭취는 분유나 모유로 얻으므로,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할 필요는 없음.


시피컵은 처음 1~2주는 먹지를 못하고 입구만 깨물다가... 어느 순간 물을 마시기 시작함. 하지만 맹물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언제나 뱉어버리지. 이유식 먹는 중간 중간 목이 막힐 것 같은 순간만 먹고 있다.


메뉴 구성

애나벨 여사의 제안 식단을 대략적으로 참고했음.


아침 : 시리얼 + 요거트

점심 : 고기/야채 퓨레 + 과일 퓨레

저녁 : 콩/야채 퓨레



거버 중기 이유식 2nd Foods



2단계가 퓨레가 가장 다양하다. 1단계는 양이 적고 1개의 퓨레에 1개의 재료가 사용된다면, 2단계부터 2~4가지의 다양한 야채, 곡물, 고기가 섞여 나온다. 아기의 발달 단계로는 스스로 앉을 수 있을 때 (즉, 7~8개월) 먹이면 된다.



이렇게 병에 든 고기 제품도 여러가지이다. 하지만 많은 아기들이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야채 퓨레에 섞어서 먹여보기도 했지만 실패. 이것 보다는 야채와 함께 곱게 퓨레로 나온 것이 훨씬 먹이기 쉬웠다.



베이비 시리얼도 단계별로 있다. 1단계는 쌀, 오트밀, 보리 등 곡물이 1가지씩 들어가있고, 2단계 부터는 향이 추가되거나 몇 가지 곡물이 섞여있다. 야채 퓨레에 시리얼을 넣어 조금씩 되직하게 먹도록 해주었다. 시리얼을 넣으면 조금 알갱이가 씹히기 때문에 후기로 넘어가는 연습도 할 겸 좋은 것 같다. 보통 한 끼에 퓨레 반 개에 시리얼과 물을 약간 섞어 먹였다.



아기용 요거트인데 2단계(중기)와 3단계(후기)가 있다. 맛이 매우 새콤달콤해서 너무 좋아한다. 자주 주지는 않고 이앓이를 한다던지 입맛이 통 없을 때 요긴하게 쓰고 있다.


핑거푸드


핑거푸드는 입에 넣었을 떄, 씹지 않아도 바로 녹을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과일이나 과자, 익힌 감자나 고구마 등을 주면 된다고 함.



주로 과일을 많이 주었는데, 오렌지나 속껍질을 벗긴 귤을 잘 먹었다. (찐 사과, 바나나는 거부.)




핑거푸드 - 과자 추천


이가 나는 시기라 잇몸이 간질간질 하기 때문에 과자를 주면 참 좋은 것 같다.



이건 6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떡뻥 Rice Rusk다. BabyRus에서 자체브랜드로 팔기도 하고, Baby MumMum 제품을 동네 타겟에서 팔아 그 제품을 먹이기도 했다.



스푼 피딩 Spoon feeding 후, 핑거푸드 시간을 갖는다.



떡뻥의 다음 단계로 딱 좋은 과자다. 바나나킥 만하게 생겼다. 먹는 요령이 없어 손으로 꼭 쥐고 반만 먹고 손에 숨겨진 반은 언제나 먹지 못한다. 하지만 손으로 집는 연습하기에 적합하다. 그림으로는 연령이 기는 아기 9~12월 용이기는 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잘 녹기 때문에 집는 연습하기에 좋다. 맛은 떡뻥에 비해 자극적인 편이다.

  1. 하임이까꿍 2018.01.08 14:07 신고

    이유식 직접 만들지는 않고 시판 거버 이유식으로만 하고 계신가요? 저 망고님 포스트 보고 안심하면서 초기 이유식을 거버로 시작했는데, 중기땐 만들어줘야지.. 하면서요... 이제 7개월이 되어서 만들어 먹여봤는데, 이런... 먹질 안네요.. ㅜㅜ 너무 맛이 없나봐요.. 그래서 뭐라도 잘 잘 먹는게 낫겠지 싶어서.. 거버를 다시 하려는데.. 시판만으로도 괜찮은지 궁금해서요!!

    • 망고댁 2018.01.11 23:24 신고

      ㅎㅎ 저희 아기는 8개월 끝날 무렵부터 스푼으로 먹는 걸 거부하고 있어요. 후기 들어가며서는 거버는 하루에 1번 미만으로 먹구요... 요즘은 거의 자기주도 이유식으로 하고 있어요. 본인이 직접 먹기를 원해서요.

      7~8개월 들어서면 아기도 자기 의사가 생기는 것 같아요 ^^ 본인 나름의 추구하는 바가 있더라구요.

  2. 하늘만 2018.04.25 15:39 신고

    저두 시판으로만 하고있는데 거의 거버죠. 근데 한국식 밥안해준다고 주변에서 비난을 많이해요. 시리얼 섞여먹이고 거버 치킨도 섞어서 주는데... 9갤인데 시판으로 세끼 잘먹어요.

    • 망고댁 2018.04.26 02:48 신고

      9개월이면 슬슬 거버 거부할것 같아요 ^^ 애도 질리는지 2~3개월 먹으면 잘 안먹더라구요ㅎㅎ 이것저것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화이팅!

미국에서는 출산 6주 후, 산후 검진을 받는다. 산후검진에서는 산모의 회복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와 함께 피임이나 가족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의사는 내게 둘째를 가질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당분간은 그럴 생각이 전혀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었다ㅎㅎ 의사는 경구피임약을 원할 경우,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야 할 수 있다고 필요하면 예약하고 오라고 했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경구피임약을 개인적으로 살 수 있지만, 미국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피임약을 처방받아 먹기로 하고, 클리닉에 전화를 했다.

클리닉으로 전화 : 나, 피임약 처방받고 싶어.

클리닉 리셉션 : 응, 너 PCP가 있는 내과 Internal medicine으로 연결해줄께.

내과 리셉션으로 전화 : 나, 피임약 처방받고 싶어.

내과 리셉션 : 응, 너 PCP 담당 간호사한테 전화주라고 할께.

간호사로부터의 전화 : 나, 피임약 처방받고 싶어.

간호사 : 응, 의사는 1주일 후에나 시간이 되니까 그 때 와.


예약하고 무려 1주일 후, 드디어 병원에 갔다. 이왕 비싼 코페이Co-pay 들여서 온 것, 영 불편했던 켈로이드도 봐 달라고 했다. 제왕절개 수술한 부위가 1달 전부터 유독 아프고, 부풀어 올라서 시카케어 사서 붙이고 있던 참이었다.



간호사는 가운을 주었고, 진료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해주었다. 그냥 상처 하나 보는 것 뿐인데 민망하긴 했다.


의사가 와서 상처부위를 보고 만져보았다. 그리고 웃으며 '내가 보기에는 아주 멀쩡한데?'하는 거다. 정 걱정되면 산부인과 의사에게 가서 다시 진료를 받으라고하면서, 본인의 의견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나는 정말 아프고, 상처가 아물다가 갑자기 쓰라렸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니 건강염려증 환자, 오바쟁이가 된 기분이었다. 그냥 계속 시카케어나 붙이고 있어야겠다 ㅠㅠ



내 상처부위를 보고 난 후, 피임약을 처방해주었다. 피임약은 가장 약한 약을 먼저 처방해주었다. 1년치를 한 번에 처방해주면, 나는 3개월에 한 번씩 내가 지정한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오면 된다. 다행히 피임약은 보험회사에서 커버해주었다! 오예!




이건 경구피임약 픽업하면서 본 사후피임약이다. 미국은 한국과는 반대로 사후 피임약은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다.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겠다고 복부와 엉덩이 아래에 차곡차곡 모아둔 지방. 모유수유를 해도 줄어들지 않았고, 단유를 하니 더더욱 견고하게 내 몸에 붙어있는 지방들. 허벅지 뒤에는 오메가3까지 가득 저장된다고 한다. 아기에게 주지를 못하니 이제는 인위적으로 빼야만 한다.


단유하고 철분약먹고, 틈틈히 산책을 하며 체력을 길렀고 지난 6주 동안 밤마다 열심히 다이어트 비디오를 따라하며 홈트를 했다. 6주 동안 2Kg가 빠졌으니 나름 효과가 있는 듯 하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했는지 자체보다 얼마나 산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영상을 따라했느냐가 체중 감량에 영향을 주었다. 복부와 허벅지 뒤로 지방이 집중된 산후 비만은 일반 아가씨 다이어트와는 조금 방법이 달라야했다.


산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은 일단 무조건 유산소여야하고 (땀을 내어, 몸에 순환을 돕는다->부종 완화), 골반에 집중해주어야 한다 (벌어지고 뒤틀어진 골반이 순환되어 쌓여있는 노폐물이 빠지게 해야함.) 이런 운동을 해야 초기에 효과가 크다. 



유튜브를 떠돌며 효과좋은 영상을 찾아다니다 발견한 티파니 로스 Tiffany Rothe 의 산후 다이어트 영상! 포스트 베이비 바운스 백 Post Baby Bounce Back으로 이름이 묶인 시리즈인데, 허리운동으로 유명한 티파니가 실제로 산후 6개월, 9개월에 촬영한 영상이다.


 

갑자기 완벽한 몸매로 컴백하는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출산 후 몸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며 운동법을 가르쳐주는 티파니. 인간적인 매력도 느껴지고, 자극도 된다. 위의 이미지는 보면서 내가 자극받아 운동하려고 만든 것. 그리고 아래는 (내가 편하게 운동하려고) 순서대로 정리한 Post Baby Bounce Back 시리즈이다.



지방 태우기/배를 날씬하게! Fat Burner/Ab tightner




영상에는 part1이라고 되있는데 2를 찾을 수 없다. 1만 해도 엄청 힘드니 일단 part1이라도 열심히 해보자! 이 영상은 티파니가 출산 3개월 차에 촬영한 영상이다. 티파니의 배는 임신 9개월 정도로 보인다.


출산 3개월 차인 사람들이 따라하기에는 좀 힘들어보인다. 하지만 티파니와 함께 하는 수강생들도 모두 산후 여성들이니 동질감도 느끼며 운동하기 좋다. 모유수유 중인 아기엄마도 있으니 나도 힘내보자! 하게 됨.



복서 베베 Part 1 & 2




part 2가 산후 6개월에 촬영한 영상이다. part1과 비교하면 배가 많이 작아져있다. 복싱 동작을 하는 것이고, 지루하면 조혜련 태보와 번갈아가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배에 힘을 주며 해야한다.


수건 허리 운동




티파니 허리운동과 함께 유명한 10분짜리 수건돌리기 운동이다. 이 수건 운동이 Post Baby Bounce Back 워크아웃 시리즈의 마지막 편. 산후 9개월 차의 티파니를 볼 수 있다. 그녀는 9개월 만에 복근 회복! 나도 화이팅해야지!


티파니 허리운동





산후 영상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의 진리인 티파니 허리운동. 이 운동을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못했는데 둥글었던 허리가 아주 살짝 )              (    이렇게 된 느낌이 남. 물론 임신 전에는 )      ( 이랬지만 말이다. ㅎㅎ




티파니는 한 영상을 한 번에 3번씩 하고, 이걸 일주일에 4번씩 하라고 추천한다. 근데 힘들고 지루하니까 그냥 하고 싶은 영상 2가지를 1번씩만 하고 있다. (그래도 효과는 있음!)

지난 1주일 동안 스노기는 유독 나를 힘들게 했었다. 10일 정도의 시간 동안,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정신력의 한계를 느꼈다. 스노기는 5분도 혼자 앉아 놀지를 못했고, 자꾸만 나를 불러댔다. 나는 단순히 내가 많이 지쳐서라고 생각했고, 언제 시간이 되면 육아우울증 자가진단이라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똑바로해, 이 아저씨야!


스노기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통잠을 잘 자던 아기가 밤에 계속 깨는 거였다. 이틀 정도, 남편이 방으로 가서 분유를 조금 먹였다. 남편은 내게 낮에 많이 먹이라고 했다. 급성장기인가? 생각해보았지만 스노기는 낮에 통 먹지를 않았다. 유심히 먹는 양을 살펴보니 먹는 분유양이 평소의 반 정도 밖에 안되었다. 억지로 먹이려고 해도 자꾸 젖꼭지를 뱉어냈다.


아기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떠는 마트 필드트립!


세번째 밤, 스노기가 깼을 때는 내가 갔다. (남편에게 미안해서ㅎㅎ) 내가 방으로 갔을 떄, 스노기를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나를 보고 방긋방긋 웃고 매우 기뻐하고 있었던 것이다. 배고프거나 이앓이하는 아기의 모습이 아니었다. 뭘 해줘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일단 부부 침대로 데리고 와서 내 옆에 눞혔다. 아기는 잠자고 있는 남편과 나를 번갈아보며 매우 즐거워하다가 15분 후 잠이 들었다. 아기가 잠이 들어 다시 본인 크립에 눕혔다. 그리고 1시간 후, 스노기는 한 번 더 깼고, 이번에는 남편이 출동했다.


계속 이렇게 밤에 아기가 깨면 곤란했다. 남편과 나는 마주 앉아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머리를 맡대었다. 남편은 낮에 많이 먹여서 푹 재우자고 했지만 강제로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원더윅스! 쳐박아 놓았던 똑게육아 책을 꺼냈다.


여섯번째 원더윅스, 37주차(8.5개월)


아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부모의 반응을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는 밤중에 일어나서 울음을 터뜨렸을 때, 엄마가 서둘러 달려와 젖을 주는지, 울음을 멈출 때까지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지, 아니면 문턱에 서서 "괜찮아, 다시 자"라며 응원해주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했던 반응이 나오면 그 방법을 계속 써먹는다.


-똑게육아 중


우리 부부는 스노기가 울 때 어떻게 반응해줄지 논의했다. 일단 분유는 주지 않기로 했다. 배가 고픈 것이 아니고, 밤에 먹는게 습관이 될 수도 있기 떄문이다. 이제 한참 유치가 나기 때문에, 치아 관리를 위해서도 밤 중 먹으면 곤란했다.


무시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아기가 우리의 반응을 실험해보는 것이기 떄문에 무시하기 보다는 충실히 반응해주기로 했다. 엄마/아빠를 부르면 온다는 신뢰를 주고 싶었다.


네번째 날, 아기는 8시에 잠들었다. 그리고 9시에 울기 시작했다. 남편과 내가 함께 들어갔다. 우리 둘다 온 것을 본 아기는 신이 났다. 발을 구르고, 엉덩이를 들썩이고, 부부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쳐다보고 눈을 말똥말똥 떴다. 나는 아기를 앉고 수유의자에 앉아 흔들흔들 흔들어주고, 자장가를 불러주었다. 10분 정도 하자 다시 잠들었다.


아기는 다시 10시에 울었다. 혼자 방에 들어가 수유의자에 앉아 아기를 안고 흔들어주었다. 남편의 목소리에 반응하기는 했지만 많이 졸려했고, 10분 정도 하자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11시에 또 울었다. 이번에는 비몽사몽 상태였다. 5분 정도 역시 수유의자에 앉아 흔들어주고 재웠다.


이날 아기는 새벽에 꺠지 앉고 아침까지 통잠을 잤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깨지 않고 통잠을 잤다.


우리 부부에게도 다시 찾아온 통잠의 평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