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밥솥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처음 미국으로 올 때 가장 먼저 걱정했던게 밥솥이었어요. 냉장고, 전자레인지야 어느 나라건 똑같을꺼구... 밥솥을 어디에 가서 어떤 제품을 사야하나 이런 고민이 되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미국 중부 한가운데 사는 관계로 밥솥은 다 아마존으로 구입했어요. 물론 시카고까지 열심히 운전해가서 사도 되지만... 차를 사기 전 밥솥 먼저 사야했기에ㅎㅎ



이건 저희가 첫 2년 정도 사용한 코끼리 밥솥이에요. 가격은 현재 단돈 $50!! 정말 가격 대비 최고의 밥솥이었죠. 비록 압력밥솥은 아니지만 흰밥을 하기에는 무리없는 성능. 크기도 작아서 작은 부엌에 놓고 쓰기에도 좋았구요. 딱 한번 만두도 쪄 먹었더랬죠. 약식도 한두번 해먹었어요~  잡곡밥은 싫고 흰밥만 먹는 분이나 1~2명이 먹기에는 너무 좋은 밥솥이었어요. 유학생들이나 신혼부부에게도 넘나 좋았던 밥솥.


하지만 6컵 용량이나 6컵 다 밥하면 밥이 넘칠것 같은 앙증맞은 크기! 보온이 되기는 하지만 밥이 마르기 때문에 밥솥에 밥을 보관을 못함. 또 보온밥솥이지 압력밥솥이 아니니까 현미나 잡곡밥은 먹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임신했을 때 산후조리하려면 밥도 잔뜩 해놔서 수시로 먹고 만능찜으로 아기 이유식도 만들 요량으로다가 쿠쿠 밥솥을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아마존으로요.


[출처 : 11번가]

[출처 : 아마존]


제가 구입한 밥솥의 가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로 약 14만원에 구입가능하군요. 근데 이게 미국에서 사려면 $260을 내야합니다. 거의 배에 가까운 가격이죠. 가격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미국에 이사올 때 국제이사로 오면서 밥솥을 아예 한국에서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한국과 미국은 전압이 다르다보니 이 경우에는 변압기를 사야합니다. 그런데 또 압력밥솥이 엄청난 전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변압기를 쓰면 변압기 퓨즈가 나가버립니다. $100 정도하는 좋은 변압기를 사야 압력밥솥에 쓸 수 있죠. 그래서 변압기 살 돈으로 그냥 수출형 밥솥을 비싸게 주고 사기로 합니다 ㅠㅠ



믈건을 받아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밥솥 버튼에는 한국어, 영어 모두 표기되어 있구요. 설명서는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나와있습니다. 또한 안내양이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다고 한국어로 친절하게 말해줍니다. 아.. 쪼끔만 싸게 팔지. 2배는 너무해.


한국보다 배나 비싸게 주고 산 밥솥이지만 그만큼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쌀로 밥을 해도 압력밥솥이 확실히 맛있구요. 또 현미밥이나 잡곡밥도 해먹을 수 있어서 그 점도 좋구요 ^^ 근데 간단히 해드실 분들은 그냥 저렴한 전기밥솥 사도 충분할 것 같아요~





H 마트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 추가로 올려요. 시카고 H마트에서는 쿠쿠랑 쿠첸 밥솥 합해서 10가지 넘는 제품들 진열되어 있구요. 가격은 제가 아마존에서 $260 주고 산 밥솥을 $280에 팔고 있으니까 비싼 것 같지는 않아요 ^^

  1. 김민성 2017.08.12 19:06 신고

    저두 고민 중이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7월 11일은 미국에서 세븐일레븐 데이입니다ㅋㅋ 뭐 한국의 빼빼로 데이나 가래떡 데이랑 비슷한 느낌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의 빼빼로 데이는 소비자들이 빼빼로를 사주는 날이라면, 미국의 세븐일레븐 데이는 소비자가 무료로 슬러피 Slurpee 먹는 날이랍니다. 모든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슬러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요.



그림은 14년도 홍보 이미지인데 매년 하는 행사입니다. 슬러피 Slurpee는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슬러쉬인데.. (왜 한국에는 없지?) 학교앞 문방구에서 먹었던 슬러쉬랑은 약간 식감이 달라요. 슬러피가 조금 더 부드러워요! 아무튼 이 슬리피가 세븐일레븐 데이에는 공짜! $1.19인 제일 작은 사이즈를 무료로 먹을 수 있죠.



사실 한국에서 유명한건 세븐일레븐 데이가 아니라 '본인 컵 가져오는 날 Bring Your Own Cup Day'이겠죠? $1.5 내고 본인이 가지고 가는 아무 통에다 마음껏 담아먹는 그런 행사죠 ㅎㅎ


[출처 : CollegeHumor(좌), WorldNews(우)]


오늘은 그냥 빈손으로 가면 행사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장도러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을 들렸어요 ^^ 평소에는 한산하던 편의점에 우리동네 대가족들은 다 오는 것 같더라구요. 밴에서 꼬마아이 3~5명 우르르 내려서 슬러피 담고 가는데 그런 가족이 끊임없이 왔어요ㅎㅎ 물론 어른 손님도 꾸준히 들어오구요. 슬러피 먹으면서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와, 한국사람만 공짜 좋아하는게 아닌가봐' 했었다죠ㅋㅋ



매장 입구에 가장 작은 크기의 슬러피 컵이 바로 놓여있습니다. 컵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되요.



슬러피를 꾹꾹 눌러담다 못해 용암흐르듯 컵 밖으로 터져나오게 담아 신명난 꼬마 손님들 사이로 저도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기대보다 맛있어서 여름에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크리스마스는 한국도 매우 중요한 날이지요. 한국에서는 연인끼리의 특별한 날이라면... 미국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이지요. 크리스마스에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는 캔디 케인 Candy Cane이 아닐까 싶어요. 음식이라기 보다는 간식거리이지만... 붉은 줄이 있는 캔디 케인은 색깔 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하지요.



캔디 케인은 이름 그대로 박하맛이 나는 지팡이 모양 사탕입니다. 1670년, 독일의 Cologne Cathedral 성가대 지휘자가 예수를 경배하러 온 목자를 아이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지팡이 모양으로 사탕을 만든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의 사탕은 죄가 없으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르치기 위해 흰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오늘 굉장히 재밌는 내용을 찾았는데요. 현재 빨간 스트라이프 무늬인 캔디 케인의 모양과 색깔을 성경적으로 설명해놓은 것입니다. 재미있더라구요ㅎㅎ


J 글자 모양-Jesus

모양-목자의 지팡이

빨간색-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의 피

흰색-우리의 죄악을 눈과 같이 용서하심

스트라이프-그가 채찍에 맞음으로(Stripes)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캔디-날마다 커지는(Sweeter) 그의 사랑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 장식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간식거리가 되는 캔디 케인. 크리스마스 기간, 마트에서도 볼 수 있고 또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어 매해 겨울마다 보게되네요 ^^ 한국 아이들은 박하 사탕 싫어하던데... 미국 어린인들은 박하도 잘먹더라구요. 신기함.

학기별로 도시락 사진을 모아서 찍고 있는데요. 벌써 3번째 학기 도시락 사진을 올리고 있네요 ^^ 별 자랑할 것도 없는 투박한 메뉴들이지만... 항상 잘 먹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며 또 나중에 보면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에도 올려보아요 ^ㅇ^




올 여름에는 한국에서 친정부모님이 보내주신 식재료도 있었고, 한인마트에 자주 왔다 갔다하면서 한국 반찬 재료가 많았어요. 그래서 밥을 싸는 일이 참 많았답니다. 귀한 멸치를 넣어 함께 볶은 감자볶음 + 계란말이 + 취나물 볶음. 그날그날 과일은 집에 있는 거 넣어주고요.




소고기를 그릴해서 구워먹고나면 꼭 한덩이씩 남더라구요. 남은 고기는 얇게 썰어서 불고기를 만들어 아침에 볶아 넣어줍니다. 소불고기 + 친정엄마가 보내준 매실 장아찌 + 계란말이. 매실 장아찌는 아껴먹는 중이에요 ㅎㅎ



소불고기가 지겹다는 남편을 위해 빨갛게 제육볶음을 만들어 두었어요. 이 역시 많이 만들어놓았다가 아침에 조금씩 볶아서 넣어주고 있어요. 제육볶음 + 아껴먹는 중인 마늘 장아찌 + 계란말이. 이날 간식은 허니듀네요 ^^ 여름이라 과일 종류가 다양해요.



가끔 핫도그 만들어먹고 남은 소세지로 소시지 야채볶음을 해줍니다. 소시지 야채볶음이라고 해봤자 양파만 들어가지만요 ^^ 소시지 양파볶음 + 아주 가~끔 만들어 먹는 콩자반 + 계란말이.



다이어트 할꺼니까 샐러드로 싸달라고 해서 만들어주는 두부 샐러드. 두부는 간장과 설탕을 조금 넣고 구웠구요. 남편이 좋아하는 옥수수콘 듬뿍 넣어주었어요. 사실 샐러드가 제일 간단합니다. 야채는 씻어져 나온 샐러드용 상추 넣고, 드레싱은 시판 드레싱 쪼금 넣어주면 되니까요 ^^ 청포도는 보너스!



가끔은 샌드위치나 핫도그도 싸줍니다. 샌드위치는 감자샌드위치랑 오이계란샌드위치 두가지로 속을 전날 만들어 놓았구요. 다음날 빵에 발라 싸주었답니다. 블루베리를 넣으니까 그래도 나름 영양은 맞는듯 ^^



정말 자주 만들어주었던 쇼트 파스타에요. 면이 부니까 짧은 면으로 싸주었구요. 텃밭에서 기르고 있는 바질과 파마산 치즈가루를 조금 넣어 그럴듯한(?) 멋을 내었습니다. 이날 간식은 씨바르는 걸 매우 싫어하는 남편을 위한 씨없는 수박이에요 ^^


가을학기에는 조금더 신경써서 다채롭게 먹을 수있도록 해봐야겠어요! 

미국에서는 캠핑도 많이 하고, 꼭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캠프 파이어 Campfire를 즐길 수 있는 불 피우는 장소 파이어 서클 fire circle을 여러 공원에서 볼 수 있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사실 캠프 파이어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미국에 있으니 이번 여름은 거의 매달 크고 작은 캠프 파이어를 하게 되었어요.


캠프 파이어의 재미는 타닥타닥 나무에 타는 불을 보는 것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직접 소세지나 마쉬멜로우를 구워먹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인 것 같아요 ^^ 고등학생 때, 마쉬멜로우라고는 초코파이 안에 들어있는 것 밖에 몰랐었는데요. 미국에서 어렸을 때 잠깐 살다온 친구가 캠프 파이어 할 때 미국 사람들은 마쉬멜로우를 구워먹는다고 이야기해줘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나 : 뭐? 지구를 반바퀴 돌아도 살이 안빠진다는 마쉬멜로우를 구워서 먹는다고?

친구 : 그러니까 미국 사람들은 다 살이 많이 쪘나봐 ;;;


"장비에 따라서는 한 번에 두 개씩 일타 일피로 구워보자!"


머나먼 한국에서 미국 사람들의 건강을 걱정하던 저이지만.... 이제는 저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마쉬멜로우를 굽게 되었답니다! 완전 꿀맛! 



[출처 : www.campfiremarshmallows.com]


마쉬멜로우를 불에 구운 뒤, 먹으면 입 안에서 살살 녹아서 부드러운 달고나 맛이 나요. 구운 마쉬멜로우를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더 꿀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모어 S'more입니다. 썸 모어 Some more 즉, 더주세요~의 약자이지요. 위의 사진처럼 크래커 사이에 마쉬멜로우와 초콜렛을 샌드해서 먹는 간식이랍니다. 꼭 캠프 파이어를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오븐을 이용해 만들기도 하는 간식이네요~


그럼 몇 가지 아이템만 더 준비해서, 캠프 파이어의 꽃, 지방과 당 덩어리의 간식! 스모어 S'more를 만들어보아요 ^^



준비물 1. 그래햄 크래커 Grahams Crackers





마트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그래햄 Grahams 크래커에요. 맛은 다이제 Digest와 건빵과 비스꾸무리한 맛의 담백한 크래커이지요. 


준비물 2. 초콜릿




어떤 초콜릿이든 상관없지만, 초콜릿 바로 준비해서 과자 크기에 맞게 자르는게 편하겠지요?


준비물 3. 잘 구워진 마쉬멜로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마쉬멜로우를 예쁘게 구워줍니다. 마쉬멜로우는 당분이 많고 밀도가 낮아서, 불이 붙으면 아주 활활 타오르니 살살~ 구워줍니다.





해가 질 무렵 찍어서 사진의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 제가 만들어본 스모어 사진입니다. 뱃살을 걱정하면서도, 구워 먹게되는 스모어 S'more! 물론 달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면 사실 1~2개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캠핑하는 분들도 스모어를 만들어 먹는지 궁금하네요~

  1. Herr 초이 2016.08.02 04:11 신고

    이런게해외생활의 묘미인거같아요ㅋ

  2. 히티틀러 2016.08.02 13:25 신고

    마쉬멜로우를 구워먹는 걸 스모어라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캠핑은 고기 구워먹는다는 이미지가 크긴 한데, 해드시는 분이 있으신 거 같아요.
    마쉬멜로우 구워먹는게 우리나라에서도 몇 번 소개가 되었거든요ㅎㅎ

한국에 있을 때 오레오를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달기도 하고, 마트에서 잘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왠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지 않았음.) 아마도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좀 달아서 인 것 같아요. 미국에 와서 1년 동안 먹은 오레오가 평생 먹은 오레오보다 많은듯합니다. 




오레오하면 까만 쿠키에 하얀 크림이 발라져있는 모습이 떠오르고, 달지않은 흰우유와 함께 먹으면 딱 궁합이 맛지요! 하지만 오레오라고 따 까만 쿠키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미국 와서 오레오를 많이 먹게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오레오가 이렇게 마트의 한 칸을 꽉 차지하고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 수가 없답니다. 용량도 엄청 많고, 값도 무지 싸고, 맛도 다양하고... 정말 인기가 많은 쿠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사진 속에는 시나몬 롤 맛, 레드벨벳 맛, 민트맛, 초코크림 맛, 땅콩버터 맛 등이 보이네요.





쿠키 두께에 따라 씬 Thin도 있구요, 크림양이 더 많이 들어있는 더블 스터프 Double Stuf, 메가 스터프 Mega Stuf도 나옵니다. 글쎄요... 한국인들은 크림 많은 게 별로일 것 같아요. 얇고 바삭한 씬 Thin이 제일 나을 듯.


또한 쿠키와 크림 맛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민트 오레오가 성공을 거두면서, 점점 다양한 맛의 오레오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맛에도 모잘라, 이렇게 특별 한정판매 오레오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컵케잌 맛 먹어보고 싶어요... (참아야 하느니...ㅠㅠ)


모두다 한번씩 맛보고 싶지만, 나오는대로 먹다가는 비만이 될 것 같아 호기심을 참고 있답니다 ^^; 이미 많은 맛을 먹어봤다며 스스로 위안을 해야겠네요 ㅎㅎ

  1. 히티틀러 2016.07.28 00:13 신고

    역시 미국은 오레오가 다양하군요.
    민트맛은 외국인들이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이태원 같은 곳에서 팔아요.
    제가 먹어본 가장 독특한 오레오는 아이스크림맛 오레오였어요.
    맛은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

    • 망고댁 2016.07.28 00:22 신고

      민트맛 정말 괜찮아요. 상큼함? 개운함이 좀 더해져서 좋아요 ^ㅇ^ 사실 저는 뭘 먹어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냥 단맛ㅋ

  2. ㄷㅣㅆㅣ 2016.07.28 20:10 신고

    와 종류가 정말 많네요
    일본에 가면 키캣 종류가 정말 많은데 그거에 버금가네요ㅎㅎ

  3. pseoi 2017.09.11 03:53 신고

    오레오 민트맛!!!!! 먹어보고싶어요 ㅠㅠ
    아 민트맛 하니까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걸스카우트 인가? 그 과자 구하기 힘든건가요? 예전에 미국친구가 줬었는데 정말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근데 구하기 힘든 거라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 망고댁 2017.09.11 04:39 신고

      제가 과자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한데... 그래도 걸스카우트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

너무나도 무더운 날, 일이 있어서 다운타운에 나갔다가 우연히 캔디샵에 들렸어요. 구경도 할겸, 에어컨 바람도 쐴겸. 그런데 그 곳에서 두근두근~! 해리포터 영화에 나왔던 버터비어를 발견하였어요. 버터비어와 함께 개구리초콜릿, 민달팽이 젤리까지 사왔답니다 ^^ 한국에서는 직구를 해야햐는데, 미국에서는 바로 동네에서 살 수 있어 좋네요~ 물론 재미로 한두번 먹을 뿐이지만요 ^^;;;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가고 집에서 맛본 해리포터 간식들을 소개합니다.


[출처 : 영화 'Harry Potter']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버터비어. 일본이나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맛볼 수 있는 데요. 캔디샵에서 병으로 팔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가격은 무려 한병에 $4!!! 너무 비쌌어요 ㅠㅠ 알콜 음료는 아니고, 탄산음료(소다)입니다. 바닐라향과 캬라멜 색소로 맛과 색을 내었습니다.


가게 점원이 엄청 맛있다고 했는데, 사실 가격대비해서 그냥 그랬어요. 일반 탄산음료의 3배 가격이었음 ;;;;



색상과 탄산이 맥주와 비슷하지요? 맛은 뭘라까요... 살짝 느끼한 탄산음료?


[출처 : 영화 'Harry Potter']


호크와트로 가는 열차 안에서 해리와 존이 신명나게 간식을 까먹죠. 여기서 등장하는 개구리 초콜릿!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와우! 좋은 점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마법사 카드가 들어있네요~ 근데 하필이면 볼드모토;;; 앞면은 홀로그램으로 나름 사실감이 있었어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개구리. 안타깝게도 초콜릿은 매우 쪼그맸어요. 역시 가격은 약 $4. 비싸ㅠㅠ


[출처 : 영화 'Harry Potter']


다음 먹어볼 간식은, 존이 민달팽이를 토하는 주문에 걸린 적이 있었죠. 바로 그 민달팽이 젤리입니다!



민달팽이는 좀 역겹지만... 색색깔 젤리는 괜찮을 듯. 개당 $3.



어머! 완전 귀요미들! 맛은 별로이지만 수박맛, 배맛, 바나나맛, 귤맛, 체리맛 총 5가지로 다채롭게 구성됨.


[출처 : 영화 'Harry Potter']


신명나게 과자를 뜯고 있는 해리와 존. 감시하는 어른이 없으니 불량식품 마음껏 섭취 중 ㅎㅎ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간식은 뭐니뭐니해도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 (Every Flavour Beans)'겠죠?



젤리벨리 사에서 만든 해리포터 빈이에요. 가격은 $3. 약 20개의 젤리빈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젤리벨리 공장에 투어하러 갔을 때 먹은 적이 있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았어요.


왜냐구요? 제 돈내고 귀지맛, 썪은 달걀맛, 코딱지맛, 애벌레맛 등을 다시 먹고 싶지 않았거든요. 사실 맛은 먹을만 해요. 맛 자체는 달구요, 대신 향이 좀 역겨울 수 있어요ㅎㅎ 재미로 먹어볼 만하답니다 ^^

  1. 2016.07.25 14:42

    비밀댓글입니다

  2. Herr 초이 2016.07.31 14:19 신고

    미국아이들이 많이먹나요? ㅋ

    • 망고댁 2016.08.01 12:51 신고

      흔히 간식을 구입하는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팔지 않는 제품들이에요 ^^ 이곳 아이들도 특별한 재미로 먹을 것 같아요~

  3. 아함 2017.07.26 13:10 신고

    유니버셜 진품은 아니네요..
    초콜릿 모양이랑 카드 생김새 등등이 다른걸 보니..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너무 반가웠던 건 바로 동전을 넣고 장난감 캡슐이나 불량식품을 뽑아먹는 뽑기 기계였어요.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자주 지나쳤던 것 같은데 ^^ 어렸을 때는 백원씩 넣으면, 조잡한 플라스틱 고무 인형이 나오곤 했었죠ㅎㅎ 미국에서는 대형마트 출구에 이런 뽑기 기계가 있답니다.



이런 기계는 한국이 훨씬 더 세련된 듯ㅎㅎ  대형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다보면 꼭 마주치는 것이 이 뽑기 기계와 DVD 렌탈 업체 Redbox 자판기랍니다. (관련글 : [미국에서 영화보기] 레드박스(Red Box) 이용후기)


동전은 쿼터(25센트)를 1~3개씩 넣어주면 됩니다. 



궁금한 마음에 뽑아본 수박 풍선껌. 귀엽고, 크기도 커서 기대만빵!



엥? 근데 씹어보니 완전 공갈껌.... 원래 큰 껌은 안이 비어있는거구나 큰 깨달음을 얻음.



위의 사진은 월마트 출구에 있는 기계들입니다. 항상 저 속의 대왕 풍선껌을 꼭 한번 먹어보리라 생각했었죠. 물론 속은 텅 비어있겠지만.



쿼터를 3개나 넣고 (총 75센트) 두근두근! 돌려봅니다.



짜잔~ 포도맛 왕 풍선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엄청 딱딱합니다. 



이로 깨물어 자르다가는 이가 나갈 것 같이 딱딱하더라구요. 손으로 힘을 요리조리 주어서 겨우 반으로 쪼갰습니다. 


딱 손톱만한 크기만큼 떼어서 씹어보았는데요, 작은 양이었지만 정말 턱이 아플 정도로 껌이 아주 딱딱했습니다. 생고무를 씹는 느낌. 결국 다 버림.



식물원에 놀러갔을 때, 기념품 샵에서 요 고인돌 초콜릿 뽑기 기계가 있더라구요! 고인돌 초콜릿! 너무 추억의 간식이었어요.



그래, 역시 너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ㅠㅠ 맛이 괜찮았어요 ^^


맛이나 품질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돈을 넣게 되는 뽑기 기계. 돈을 날리는 기분이지만 또 재미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