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타운에서는 2개의 앤 관련 뮤지컬을 볼 수 있답니다. 저희는 아기가 있는 관계로 한 명이 아기를 보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뮤지컬을 봤답니다. 샬럿타운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낮에는 관광을 하고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뮤지컬을 볼 수 있어 가능한 일정이었죠.


어린 아이가 없는 분들이라면 샬럿타운은 1~2일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하지만 뮤지컬을 2개 모두 보려고 하시면 일정을 잘 잡으셔야겠죠. 공연장은 각각 다르지만, 모두 샬럿타운 다운타운 내에 있기 때문에 서로 길 하나두고 마주보고 있는 정도로 붙어있어요.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Anne of Green Gables


공연 기간 : 6월 중순 - 9월 중순

장소 :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

예매 : https://confederationcentre.com/whats-on/anne-of-green-gables/

가격 : $29 부터


뮤지컬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6월 중순-9월 중순에만 공연을 합니다. 이 기간 중,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에는 4개의 뮤지컬이 번갈아가면서 공연되는데, 이 중 하나가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입니다.



남편이 1주일의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것 하나를 꼽아보라고 하니 주저없이 말했던 뮤지컬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원작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를 각색해서 꾸몄다. 기차역에서 매튜가 앤을 데려오는 것에서, 매튜가 죽고 앤이 장학금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원작의 내용을 줄이기 때문에 퀸 학원 이야기는 빠져있어요.



티켓 가격도 저렴한 것을 예약하면 $29 부터이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구요. 가격 대비해서 무대 규모도 크고, 음악도 신명나고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빨강머리앤' 이야기를 잘 모르는 분은 가볍게 스토리를 읽고 가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공연장에 입장하기 전, 티 테이블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놓은 곳이 있더라구요. 이 곳에서 소매가 불룩한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앤을 좋아하시는 분들부터 잘 모르는 분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에요.


앤 & 길버트



공연기간 : 5월 초-10월 말

장소 : The Guild

예매 : http://www.anneandgilbert.com/

가격 : $32부터 (온라인 예매시 수수료 $5 추가)



뮤지컬 '앤 앤 길버트'는 길버트가 앤에게 에이본리 교사 자리를 넘겨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앤과 길버트는 교사 생활을 하다가 레드몬드 대학에 함께 입학하게 되고, 결국 이 둘이 결혼하게 되는 것으로 극이 끝납니다.


저는 굉장히 긴 앤 시리즈를 거의 다 읽었었는데요. 그게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좀 걱정하면서 뮤지컬을 봤었는데, 앤 시리즈의 1권 '빨강 머리 앤'의 기본 캐릭터를 이해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똑똑하지만 고집 쎈 아가씨 '앤'

마음 따뜻한 마음의 벗 '다이아나'

엄격하지만 속정 깊은 '마릴라'

참견쟁이 오지라퍼 '레이첼 린드'

매력적인 깐족쟁이 '길버트'

영원한 심술쟁이 '조시 파이'


이 캐릭터들이 어떻게 나이를 먹고 성장했는지 보는 즐거움이 매우 컸어요. 관객들도 대부분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들 결혼해서 임신한 다이아나의 모습이나, 앤이 잃어버린 부모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부모의 마음이 되어 보았답니다. 저도 기분이 소꿉친구를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기분이 들었어요. '잘 컸구나'하는 마음과 함께ㅎㅎ



공연장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공연장 입구에서 사진을 한번 찍어봤어요.


뮤지컬 '앤 & 길버트'는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에 비해 공연 규모가 작아요. 무대도 작고, 등장인물 수도 작구요. 근데 티켓 값은 더 비싸요ㅋㅋㅋㅋ 만약 시간이 부족하거나, 앤 이야기에 대해 큰 애정이 없는 분들은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하나만 보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은 바로 랍스터죠! 랍스터, 홍합, 굴 등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섬이나 해안가로 여행을 가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곳에 비하면 랍스터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크고, 또 질이 좋아서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샬럿 타운 내에서 저희가 먹었던 랍스타 가게들을 소개합니다.


 Lobster On The Wharf




숙소 근처에 있었던  Lobster On The Wharf.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빅토리아 로우 쪽 식당들에 비하면 조금 저렴해요.



원래 식당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가게 옆으로 마켓이 있네요?


식당은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픈

시푸드 바켓은 오전 9사 - 저녁 7시 운영


궁금해서 들어가봤어요.



살아있는 랍스터들이 보이네요.



생랍스터 또는 익힌 랍스터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식당에 있는 메뉴도 구입 가능했어요.


랍스타 디너 Lobster Dinner는 1lb의 경우, $28이었어요. (모두, 랍스터, 샐러드, 빵 포함)


저희는 어차피 아기 때문에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을 생각이었어서, 이 곳에서 크램 차우더와 랍스터를 구입해왔어요. 단점은 차우더나 랍스터나 모두 따뜻하지는 않다는 거예요. 


그리고, 랍스터는 꼭! 잘라달라고 하세요. 안 잘라서 가져오면 못 먹어요 ㅠㅠ



저녁 식사로 사온 랍스타를 호텔 창가에 앉아 차분히 먹으려고 했으나...



갑자기 아기가 본인도 먹겠다고 난동! 결국 남편은 열심히 살만 발라주었다ㅋㅋㅋ


서브웨이




서브웨이에서도 랍스타 롤을 판다고 해서 궁금해서 첫날 오자마자 먹었던 랍스타 롤! 작은 사이즈가 무려 $9로, 서브웨이 치고는 매우 비싼 메뉴였다. 하지만 결과는 대 실망!


그냥 재미로 먹어볼만한 수준이었다. 물론, 일반 랍스타 롤의 반 값 밖에 안되서 매우 저렴했지만, 맛도 반 밖에 안됨...


Dave's Lobster





이건 내가 뮤지컬 보는 날, 남편이 아기 데리고 테이크 아웃 해와서 먹은 Dave's Lobster의 롤이다. 중간중간 샐러리가 들어가있어 훨씬 맛있었다고 한다.


작은 피클 하나를 함께 주는데, 롤 1개 가겨이 $21.


델타 호텔 Delta Hotel




우리가 묵었던 델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도 랍스타 메뉴를 판매한다. 메뉴가 맛있고 훌륭한데 손님이 별로 없음ㅋㅋㅋ

이번 여행의 50%는 정말이지 우리가 묵었던 호텔, 델타 Delta 호텔에 돌리고 싶다. (이름만 델타고, 델타 항공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음. 메리어트 계열 호텔임.)


프린세스 에드워드 섬은 어차피 렌터카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숙소의 위치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호텔의 위치도 매우 좋다. 샬럿타운 다운타운에 위치해, 주변에 음식점들도 많고 여러 관광지를 보기에도 좋았다.





이 유명한 사인이 바로 호텔 앞에 있음. 이 주변을 유모차 끌고 자주 돌았다 ㅋㅋ



호텔에 도착하자 기대하지 않았는데 웰컴 드링크와 물수건을 줘서 놀랬다. (물론, 생수와 일회용 물티슈였지만.)


그리고 룸을 좋은 뷰를 줘서 기분이 좋았다. 방 뷰를 보고 자동으로 호주머니에 손이 들어가 컨시어지에게 팁을 주게 됨.



요트 선착장과 바다가 보이고, 크루즈가 왔다갔다하는 것도 보임.





전자레인지는 2층 공용 세탁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방에 전자레인지가 없어 살짝 아쉬웠음.





어메니티는 보통 수준. 저녁에 한 번 더 하우스 키핑이 오는 데, 그 때에는 가글이나 화장솜/면봉/바디샴푸를 추가로 준다. (초콜릿도 줘서 좋았음ㅋㅋ)


아기 낮잠 시간, 밤잠 시간을 맞추기 위해 되도록이면 테이크 아웃해서 숙소에서 밥을 먹음. 큰 창 앞에서 선착장을 바라보며 먹으니 나쁘지 않았음.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아기 때문에 좌불안석이라 마음도 편하고, 경치 구경도 하고 ^^



체크인할 때, 이것저것 주는데 호텔 내 행사 안내문, 조식 쿠폰, 무료 음료 쿠폰, 프린스 에드워드 주의 주기가 그려진 뱃지를 줬다.



호텔 내에서는 아기자기한 행사가 많았는데,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스모어(그래햄 크래커+구운 마쉬멜로+초콜릿)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일주일에 2번은 로비에서 팝콘을 준다. 또, 비치에 놀러갈 수 있게 타올/돗자리/모래놀이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스노기는 이 곳에서 첫 스모어를 먹었고, 얼마나 맛있었는지 혼자 하나를 몽땅 먹었다.



이 호텔의 장점은 조식 메뉴가 매우 훌륭하다는 것이다. 일반 투숙객의 경우, 조식을 $10 씩 할인해준다. 우리는 남편이 메리어트 골드 회원이라 무료로 조식을 했다.


위의 사진은 $21의 랍스타 요리. 수란과 언니언 케익이 함께 나온다. 매일 아침 랍스타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



랍스타 외에도 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오믈릿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장 맛있는 건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


부페도 선택가능하다. 부페는 $24 씩. 연어도 있고, 오믈릿도 있고, 따뜻한 메뉴가 4가지, 과일 스무디 등이 있다.










$24이나 내고 먹을 수준은 아닌 것 같지만, 투숙객은 할인받으면 $14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할인받는 $10에 딱 맞춰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있고(컨티넨탈 브렉퍼스트 등), 키즈메뉴($8)도 있다. 또 테이크 아웃 메뉴(샌드위치+커피 $14)도 있어서, 일정이 빠듯한 날은 샌드위치 투고해서 먹으면서 가기도 했다.



아기는 일단 사과쥬스를 먼저 먹이고 주문을 기다린다. 


계속 사과주스 주다가 하루는 우유를 주문해서 줬는데, 이 컵에 담겨있는건 다 맛있는 거라고 학습한 후라 그걸 기대하고 먹었다가 우유가 나오니까 화가 났는지 컵을 바닥에 내동뎅이 치는 일이 벌어졌다. 바닥에 우유 다 쏟아지고 ㅡ,.ㅡ);;;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사과주스만 줌.



사과주스도 주고, 감자튀김도 주고, 색칠놀이도 할 수 있어서 비교적 얌전했던 스노기. 사실 오전 조식을 제외하면 식당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테이크 아웃해서 방에서 먹었음 ㅠㅠ


호텔 내 식당은 조식을 먹는 Water Edge와 Brakish가 있다. 





아쉽게도 일정상, Brakish는 이용해보지 못함. 이 곳이 분위기가 캐주얼하고, 윙이나 감자튀김, 햄버거 같은 가벼운 음식을 먹기가 좋다. 야외 식당이어서 아이들과 이용하기에 좋아보임.



뮤지컬을 저녁에 보러 가야하는 날, 시간이 없어서 Water Edge에서 가볍게 간식을 먹고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맥주나 와인 쿠폰을 2장 줘서 음료도 마실 겸, 들렸다.



식전 빵이 맛있어서 세 식구가 얌얌 빵을 먹었다.



간단히 샐러드를 시켰는데, 너무 충격적인 음식이 나왔다. 엄청나게 커다란 접시에 왠 빅파이 만큼 샐러드라고 나온 것. (가격도 싸지도 않으면서...) 근데 너무 맛있어서 더 놀랬다. 간단한 음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지?



이건 클램 차우더. 클램 차우더에 홍합 뿐 아니라 연어 살도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있고, 감자 스트링도 있어 씹는 맛이 좋았다.




아기가 있어, 아무래도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는데 호텔이 너무 좋아서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즐거웠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유명한 도시가 아니라, 캐나다 구석에 있는 아주 작은 시골 섬이므로... 캐나다에서 한 번 국내선으로 환승을 해야했다. '시카고 공항-오타와-샬럿타운 공항'으로 한 번 환승해서 이용을 했는데, 두 번의 비행편 모두 이용객이 많지 않은 모양이었다. 날라다니는 관광 버스 수준의 아주 낡은 기종을 타고 프린스 에드워드 섬까지 갔는데... 나중에 보니 에어 캐나다 본사 항공편이 아니라, 에어 캐나다의 자회사 항공 편들이었다.


에어 캐나다에는 단거리 비행을 맡는 4개의 자회사가 있는데, 에어 캐나다 익스프레스 / 에어 캐나다 루즈 Rouge / Sky Regional Airlines / Air Canada Jetz 이다. 우리는 에어 캐나다에서 시키는 대로, 작은 비행기들을 갈아타며 이동했다. 나중에 보니, 이 중 익스프레스와 러지를 이용했었다.



오버헤드빈도 작기 때문에, 유모차는 엄브렐라 형으로 접히는 유모차만 게이트까지 가지고 갔다가 게이트 앞에서 수하물로 맡길 수 있다. 캐리온 러기지도 허용되지만, 역시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캐리어가 좀 크다면 게이트에서 맡겨야 한다.



정말 앙증맞다.



짜리 몽땅한 나도 오버헤드빈에 짐을 넣기가 매우 수월했다. 높이도 관광버스 수준.



아기는 창가 쪽에 앉혀 창문 덮개(?)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놀게 해주었다. 러닝홈 가지고 놀 때 해봐서인지 잘했고, 이륙 후에는 곯아 떨어졌음.



비행기는 2-2 또는 3-3 열.




앞뒤 간격은 딱히 좁지는 않았다.



기내 음료는 탄산, 주스, 생수는 무료. 에어 캐나다 루즈는 쿠키도 줬다. 또 에어 캐나다 익스프레스의 3-3 열 기내에는 모니터가 있어 옛날 영화들이긴 했지만 영화도 볼 수 있었다. 같은 자회사지만 기종이나 회사에 따라 조금씩 서비스가 달랐다.



짧은 비행을 마치고 오타와 공항 도착!


오타와 공항에서 입국 심사는 이렇게 키오스크 Kiosk에서 하면 된다. 세관 신고서는 출력되어 나온다.



키오스크에서 심사를 다 마친 후, 환승하러 이동한다.


전혀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직원이 간단하게 심사를 한다. 그런데 미국의 입국 심사대는 매우 엄격하고, 줄도 길고, 까다로운데 캐나다의 입국 심사 직원은 그냥 문 옆에 서서 간단히 서류 체크를 했다. 질문도 캐주얼했다. "너 캐나다 왜 왔어?" 이런 질문을 했는데, 남편이 입국 심사라고 생각을 못하고, 스몰톡이라고 생각해서 "응, 나 빨강머리 앤으로 유명한 프린스 에드워드 섬 가려고. 아 씐나~" 한 것ㅋㅋㅋ 그래서 직원이 다시 "너, 비지니스야? 투어야? 방문 목적이 뭐야?" 해서 민망했음.



카시트는 오버 사이즈 배기지에서 따로 찾는다.



러기지 클레임에서 수하물을 찾는다.


이 짐들을 다 이고지고 다시 출국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출국장의 체크인 카운터. 다시 체크인하고, 수하물 부쳐야 함.


다시 보안 검색대 통과하고, 게이트로 가서 보딩하고 이륙하고 샬럿타운에 겨우 도착! 정말이지 고된 하루였다.




다시 미국으로 올 때도 동일했는데, 주의해야할 것은 미국으로 들어올 때도 입국심사는 캐나다에서 한다는 것이다. 오타와나 몬트리올 같은 허브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고 미국으로 들어온다. 미국에서는 별도의 심사가 없다.

미국 중부에 살면서 싱싱한 해산물을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살던 우리 가족.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가서 못먹던 회포를 풀게 된다. 물론, 남편만! 나는 해물을 못 먹음;;; 해물 못 먹어도 먹을 게 많아서 행복했던 여행! 본격적인 여행기를 쓰기에 앞서, 가면 무엇을 먹으면 좋을 지 먼저 정리해본다.


랍스타




뭐니뭐니해도 랍스타! 싱싱하고 저렴하고 랍스타도 크다! 다른 곳에서 먹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1일 1랍스타는 진리!



이건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은 식사. 랍스타 살과 언니언 케잌, 수란이 들어있다. 아침부터 랍스타 먹고 하루를 시작!




랍스타 롤도 맛있다! 심지어 서브웨이에서도 랍스타 롤을 판매!


다양한 해산물



랍스타 외에도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홍합 요리, 싱싱한 굴, 조갯살이 듬뿍 들어간 클램 차우더 등.




감자




웬 감자? 할 수 있는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감자로 매우 유명하다. 빨강머리앤의 매튜 아저씨도 감자 농사를 짓는다.



내가 묵었던 호텔에서도 로컬 감자를 취급해서 매일 신선한 감자튀김을 먹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PEI에서 생산된 감자로 만든 포테이토 칩도 판매한다.


라즈베리 쥬스





'빨강 머리 앤' 소설 중, 앤이 다이아나에게 라즈베리 쥬스를 주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쥬스가 아니라 과일주여서, 다이아나가 취해버리게 된다.


빨강 머리 앤 팬들에게 이 에피소드를 생각나게 만들어주는 라즈베리 코디얼. 탄산음료인데 맛도 괜찮다.



그린 게이블즈 초콜릿 Green Gables Chocolates 매장이나 여러 관광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아이스드 캡 Iced Cap



이건 내 캐나다 여행 버킷리스트! 3년 전, 나이아가라 폭포에 여행왔을 때, 너무 맛있어서 계속 그리워했었다. 드디어 회포를 품!


팀 홀튼 Tim Horton's은 미국으로 치면 스타벅스, 한국으로 치면 롯데리아 같은 곳이다. 어디에나 매장이 있으며, 도너츠 가게이지만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류와 음료도 판다. 이 중, 아이스트 캡 Iced Cap (카푸치노)은 꼭꼭 먹어야하는 진리! 미국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 코스트코, 세븐일레븐 표 커피 슬러쉬만 먹다가 이거 먹으면 핵 꿀맛!


붐버거 Boom Burger



미국 서부에는 인앤아웃, 동부에는 쉑쉑 버거가 있다면. 미국에는 요 붐 버거 Boom Burger가 있다. 번은 버터에 구워주고, 패티는 냉장육, 감자튀김 역시 로컬 생감자를 사용해서 매우 신선한 버거를 먹을 수 있다.


(육식주의자 남편은 고기고기한 파이브 가이즈가 가장 최고라고 한다.)


카우스 Cow's



관광객을 사로잡는 카우스 Cow's 아이스크림. 샬럿타운 다운타운 안에있는 작은 매장 말고 근처에 큰 매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공정을 볼 수도 있다. 어느 정도의 수작업이 들어간다.


내 입맛에는 너무 달기는 한데, 캐나다 특산물인 메이플 시럽 맛이라던지 다양한 맛이 있다.


메이플



캐나다를 대표하는 메이플. 메이플 시럽, 사탕, 쿠키 등을 판매한다. 꿀과 비슷한 맛.


과일쨈



그린 게이블즈 초콜릿 Green Gables Chocolates에서 판매하는 에이본리 쨈. 빨강 머리 앤의 식사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과일쨈들이다. 오후에 차를 마실 때, 항상 곁들여 먹는 쨈들 ^^ 이 곳에서는 각종 사탕이나 수제 초콜릿들도 판매한다.




아름다운 경치 뿐 아니라, 다양한 특산물이 있어 먹는 재미도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 이제 본격적인 여행기를 올릴께요 ^^

지난 주, 빨강머리 앤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Prince Edward Island에 다녀왔습니다. 이 섬에서 1주일 정도 머물며 섬 구석구석 빨강머리 앤의 흔적을 찾아서 또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쫓아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제가 몰랐던 아름다운 명소나 이벤트들이 많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를 보고 여행가시는 분들은 시행착오를 덜 겪고, 더 알차게 여행하시라고 자세하게 여행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저희는 섬의 가운데 Central Coastal 지역만 1주일 동안 여행을 했어요. 물론, 도착하는 날과 출발하는 날을 제외하면 만 5일 여행했는데, 아기와 함께 여행해서 일정을 여유롭게 잡았지만 충분히 섬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컨페더레이션 브릿지 Confederation Bridge를 통해 육로로 오시는 분들도 센트럴 코스탈 지역으로 들어오고, 비행기를 타도 샬럿타운으로 들어옵니다. 





[센트럴 코스탈 지역 지도 및 가이드북 정보]

https://www.tourismpei.com/central-coastal-drive

https://www.gov.pe.ca/photos/original/tourism_ggs_map.jpg


섬 여행은 한국의 제주도 여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차를 꼭 렌트해야하구요. 해안 도로를 타고 섬을 돌면서, 풍경이 멋진 곳에 차를 세워 풍경을 바라보고, 비치에 차를 세워 물놀이를 하고, 중간중간 박물관에 들려 구경을 하는 식입니다. 저희는 샬럿타운의 숙소에서 묵으며 렌트 차량으로 왔다갔다 했어요. (아기 데리고 호텔 옮기는 게 쉽지 않아서요. 어디든 편도 1시간이면 갑니다.)


현지 물가는 대도시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은 아닌데,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렌트를 해야하기 때문에 렌트 비용이 많이 나갑니다. 또한 랍스타, 홍합, 굴 등 해산물을 매일 먹어야하기 때문에 (응??) 밥 값이 많이 나갑니다 ㅋㅋㅋㅋ



매일 랍스타, 랍스타 롤, 크램 차우더, 홍합찜 등등을 먹음. 여행 중간 쯤 남편이 입에서 랍스타 냄새난다며 행복한 클레임을 함.



샬럿타운 CharlotteTown



저희는 샬럿타운에 숙소를 잡고 움직여서 샬롯타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어요. 샬럿타운은 최소 하루는 있어야 되는 곳 같아요. 컨페더레이션 아트 센터에서 이렇게 캐나다 건국 초기의 인물들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이 짧은 연극도 보여주고, 역사 가이드 투어도 해준답니다. 직접 대화도 해볼 수 있구요 ^^


뭐니뭐니해도 샬럿타운의 가장 큰 꽃은 바로 뮤지컬이지요. 앤과 관련해서는 2개의 뮤지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강머리앤의 이야기를 담고 있구요. 다른 하나는 1년 내내 볼 수 있는 '앤 앤드 길버트'로 앤과 길버트가 퀸 학원을 졸업하고 결혼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캐번디쉬 Cavandish




앤의 흔적을 찾고 싶지만, 시간이 타이트 하다면 캐번디쉬만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 캐번디쉬가 소설에서 에이본리로 이름만 바껴서 나오지요. 초록색 지붕집, 반짝이는 호수, 연인의 오솔길, 매튜의 마차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린게이블즈 헤리티지 Green Gables Heritage에는 앤과 길버트 분장을 한 직원들도 만날 수 있어요 ^^



빨강머리앤 관련 장소 여행은 위의 브이로그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


달베이 Dalvay



달베이 지역은 빨강머리앤 소설에서 흰모래마을 White Sands로 등장하는 지역입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흙은 철분이 많아 색이 붉은데요, 딜베이와 그리니치 지역의 모래는 좀 하얗답니다. 그래서 몽고메리가 그렇게 마을 이름을 지은 것 같아요.


이 곳도 네셔널 파크여서 예뻤어요. (그리고 입장료도 내야하고..ㅋㅋ) 또한 앤이 시낭송을 했던 호텔이 바로 이 Dalvay by the Sea 호텔이랍니다. 윌리엄 왕자 부부가 묵어 유명한 호텔이죠. 저희는 묵지는 않고, 칵테일만 마시고 나왔답니다.



그리니치 내셔널 파크



총 3 곳의 네셔널 파크를 다녀왔는데요. 그리니치 Greenwich가 정말 최고였어요! 마치 유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 섬의 해안 도로를 돌며 풍경이 좋은 곳은 거의 다녀봤지만... 그리니치가 가장 좋았답니다. 이 곳은 위의 달베이와 묶어 하루 동안 두 곳을 다녀왔어요.


그린 게이블즈 뮤지엄 & 몽고메리 출생지



이 지역을 뭐라고 묶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섬의 북서쪽에 있는 곳입니다. '켄싱턴 기차역-그린 게이블즈 뮤지엄-몽고메리 출생지'를 묶어서 하루 동안 돌고 왔어요.


몽고메리의 왕 팬만 방문하세요ㅋㅋㅋ 저는 왕 팬이라 괜찮았는데, 아닌 분들은 어차피 캐번디쉬와 많이 겹치기 때문에 캐번디쉬만 방문하면 될 것 같아요.


컨페더레이션 브릿지~남쪽 해안도로



 


원래 일정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섬이 작아서 여행 중, 추가한 일정이에요. 내륙과 연결되어있는 컨페더레이션 다리부터 해안도로를 타고 다시 샬럿타운까지 오는 루트를 짰어요.


일정에 여유가 있는 분들이나, 자동차를 타고 섬에 들어오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루트예요 ^^



여행지 별로 자세한 후기는 이어지는 글을 참고해주세요~

캐나다 나이아가라 폴스 Niagara Falls에 있는 윈드 스시 Wind Sushi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무제한 All you can eat으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식당이죠. 캐나다까지 가서 왠 스시 할수도 있지만... 북미 음식이라는게 맨날 핫도그, 피자, 샌드위치, 샐러드, 스테이크 이런 거 먹어야하니... 이렇게 맛있고 저렴한 초밥집은 우리에게 천국이랍니다!



트립어드바이저나 옐프 평점이 5점 만점에 4.5로 매우 만족도가 높은 식당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니 동양인은 몇 없고, 대부분 백인들이 와서 먹더라구요. 주말 런치는 성인 기준 캐나다 달러 $18.99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가격 대비 질이 매우 훌륭했답니다. 지난번 시카고에서 방문했던 스시집도 유명한 곳이었지만 그곳과 비교한다면~ 가격은 비슷한데 질은 훨~~~~씬 좋았답니다. (관련글 : [시카고 맛집]스시부페 스시 토코로 Sushi Tokoro 후기)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비록 플라스틱 접시이지만 일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식기류입니다.



메뉴판 대신 이렇게 아이패드를 갔다줍니다. (완전 신식!)



원하는 메뉴와 갯수를 선택하고 기다리면 서버가 와서 확인해줍니다. 그리고 잠시만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우동이라던지 미소국 등 따뜻한 국도 나옵니다. 우동에 홍합, 팽이버섯이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질이 괜찮습니다!



가지런히 나온 초밥. 한국과 다른 차이점이라면 와사비가 들어가있지 않다는 겁니다. (북미 사람들은 와사비를 못 먹으니까...따로 넣어서 먹어야합니다)



마끼류도 정말 맛있습니다. 김이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재료도 풍성하게 넣어주고 말이죠.



롤은 팔뚝만하게 말아줘서 배부를까봐 딱 한가지만 시켜보았는데요. 우와~ 밥이 정말 얇게 말려있더라구요~ 시카고에서는 롤 몇 조각 먹으면 배불렀거든요. 여기는 속을 많이 넣어줘서 너무 좋았어요!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고기 메뉴도 있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한스푼씩 먹고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질이 좋았어요~ 


음식 질이 상당이 좋아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스시집이었습니다. 정말 또 가고 싶은데... 왕복 24시간 걸리니까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여행 브이로그로 만들어봤어요 ^^

어느덧, 나이아가라 폴스 Niagara Falls의 마지막 여행기네요. 많은 캐나다와 미국 지역은 밤에 참 할게 없는데요~ 이곳 나이아가라는 밤에도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저녁에 잠시 기력을 보충하고, 오밤중에 다시 폭포로 향했지요 ㅎㅎ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 외에도, 불꽃놀이와 콘서트도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출처 : meetings.niagaraparks.com]


밤에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도 꽤 멋있습니다. 물론 위의 사진처럼 불빛이 선명하지는 않은데요. 어쨌든 핀 조명을 폭포에 쏘아, 밤에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관광객들이 나이아가라 주위를 빙 둘러싸고 야경을 보고 있구요. 이렇게 마차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빅토리아 파크 무대에서는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야경보느라 무대 앞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야경도 보고 바람은 선선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2016년의 경우 5월 20일~9월 5일, 매주 금/일 코카콜라 후원으로 콘서트가 열립니다.

콘서트 일정 :http://www.niagaraparks.com/niagara-falls-events/coca-cola-concert-series.html



저녁 10시 콘서트가 끝나면, 바로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불꽃놀이는 2016년의 경우, 5월 1일-10월 31일, 매주 일/수/금/공휴일에 있습니다. 10여분 정도로 시간은 짧은 편이고, 왠지 한국 불꽃놀이에 비하면 투박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우리의 흥을 북돋아 주었답니다 ^^

불꽃놀이 일정 : http://www.niagaraparks.com/niagara-falls-attractions/niagara-falls-firework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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