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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미국 이야기

[미국 한인마트] 시카고 H마트 방문 후기

미국에 오기 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한국 음식, 물건 어떤걸 챙겨가야하나 하실꺼에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구요? 미국엔 H마트 한아름 마트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단점이라면 한국처럼 집에서 10분 집앞에 나가서 살수 있는 건 아니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이 소도시에 사는 분들은 아주 큰 마음을 먹어야만 갈 수 있답니다. 또한 마트가 도심이 아니라 외곽에 위치하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우니 자차가 있어야겠죠.


저는 미국와서 거의 반년에 한번꼴로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한인마트를 갔었구요, 그외에는 제가 사는 곳의 작은 아시안마트나, 한인마트(마트라기 보다는 동네 가게 규모)에 매주 들러 몇가지만 사서 먹지요. 


하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한국 음식을 많이 그리워하는 분들은 1달에 1번 시카고까지 가기도 합니다. 무려 왕복 5시간이 걸리지만... 한국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자반고등어나 김치 든든하게 사오고, 양념치킨 포장해서 오는 재미가 있지요~



재외선거하러 먼 길을 떠난 김에 한인마트에 들려보았습니다. 두둥! 그 유명한 H 마트, 한아름 마트입니다. 시카고 H마트의 규모는 한국의 왠만한 대형마트보다 큽니다 ^^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나 주방도구를 구할 수 있고, 시식코너까지 많지요.



마트 내에 입점되어 있는 여러 상점들입니다. 국내 화장품, 떡집, 짜장면, 미용실 등이 눈에 보이네요.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한국식 빵집입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식 빵은 구할 수가 없죠. 정말 밥 대용으로 먹어야하는 아무맛 없는 맨빵이나, 

너무 단 도너츠 이런식이니까... 야들야들한 한국식 빵이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한국 배도 있네요. 미국 마트에서도 조그마한 서양배나 왠지 볼품없게 생긴 아시안 배를 팔기는 하거든요. 이렇게 한국 배를 보니 반갑네요 ^^



각종 젓갈 및 밑반찬도 팔아요. 낙지젓갈을 샀는데 180g에 $6.09를 주었습니다. 한국의 2배가 넘는 값입니다 ㅠ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특히 젓갈이나 짱아찌류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 가져오시면 좋아요 ㅠㅠ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한국 가공식품은 완전히 한국에서 먹는 맛과 똑같은 수준은 아니고 대개 살짝 못미치는데, 가격은 좀더 비쌉니다. 그래도 각종 김치류나 새우젓 정도는 있어야 든든하죠 ^^

김치 1포기를 한통으로 사는 경우 $16 정도 합니다. 물론 브랜드에 따라 좀더 비싸고 저렴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김치 비싸서 아껴먹어야하지만 신랑은 푹푹 먹습니다 ㅠㅠ



미국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다양한 해산물도 큰 기쁨입니다. 삼치, 자반고등어, 오징어, 동태, 알탕 재료 등~ 냉동 삼치는 한마리당 $6.49이니 역시 한국의 두배정도네요.



아이스크림도 많습니다. 한개씩 팔면 좋은데 묶어서 팔아서 늘 못사고 돌아오는 아이스크림입니다 ㅠㅠ 유명한 종류는 몇가지 갖추고 있네요.

우리동네 아시안마트에도 붕어사만코(단 팥 맛은 없고, 초코맛만 있음)와 밀키스를 취급합니다. 이곳의 붕어싸만코는 4개에 $5.99입니다. 



매우 다양한 종류의 미역과 때밀이 수건도 보입니다.



마늘 빻는 절구, 밥솥 등 다양한 주방기구도 파는데요. 사진으로 찍은 건 김치도 담글 수 있는 다라이(?)와 사골도 우릴 수 있는 솥이 보이네요.



LG생활건강, 아모레, 더페이스샵 등 한국 화장품 매장들도 있었습니다. 



한국 미용실도 있구요 ^^



뻥튀기 파는 코너도 있고 (저 작은 뻥튀기 한봉지가 무려 $2입니다. 한 12개 밖에 안든 것 같은데 ㅠㅠ), 또래오래 치킨집도 보이네요. 치킨 가격은 1마리당 $16~정도였습니다.

여기 뻥튀기 너무 비쌌어요. 개나리콘 (노란색 옥수수콘) 뻥튀기는 과자 파는 곳에서 한봉지에 거의 $7에 팔더라구요. 먹고 싶지만 참야아할 때도 있습니다.



푸드코트 같은 음식점도 있습니다. 스시, 분식, 만두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오늘 오븐에 구워먹은 고구마입니다. 미국 마트에서 파는 얌 Yum 고구마는 도대체 무슨 맛인지...못먹겠더라구요. 그렇게 고구마 안먹은지 1년이 다 되어가니... 

세상에 몇 주전 군고구마 생기는 꿈도 꿨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 H마트에서 고구마를 많이 사왔어요 ^^ 고구마 말고도 유부초밥, 낙지젓갈, 나물, 연근 등 잔뜩 사오니 마음이 든든~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돈만 있으면 미국에서도 왠만한 한국 물건은 다 살수 있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하지만 사는 지역에 따라, 또 자차 보유 여부에 따라 대형 한국마트에 자주 갈 수 있는 여건이 될 수도, 몇달에 한번도 가기 어려울 수있습니다. 저같은 도시에 사실 분들을 위해, 빠른 시일내 저희 동네의 아시안 마트와 한국 마트(규모는 동네 슈퍼)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