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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미국 이야기

[미국 마트 이야기] 월마트(Walmart) PB상품 라이벌(Rival) 사용 후기

월마트에서 소형가전을 사려고 둘러보다보면

유명 브랜드의 반값이 안되는 라이벌(Rival) 제품이 있지요


어찌어찌하다 미국에 막 왔을 때, 남편이 멋모르고 싼맛에 몇가지 라이벌(Rival) 제품을 구매하였답니다

제 생각...아주 가끔쓰거나 1년 미만으로 사용할 때 그냥 저렴하게 쓰고 버릴 생각이면 좋겠지만...

뭐든지 사면 최소 5년 이상 사용하는 제게는 맞지 않더라구요


획기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큼, 사용하다보면 원가절감한 티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


우리집 RIVAL 제품 1호, 토스터기!



사진으로 보면 그럴싸~하지유?

그런데 이게 전부입니다~ 뭔가 허전하지 않나요?


네, 뚜껑이 없습니다!

20년 전 어린시절 쓰던 구닥다리 토스터기도 뚜껑은 있었는데 말이죠..



뚜껑이 없다는 것 외에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사용을 자주 하지 않아서요.

하지만 굽는 중간에 빵이 나오게 하는(왜 버튼을 한번 살짝 내려주면 빵이 굽는 중간에도 나오잖아요.) 기능이 없습니다.

뭐 코드를 뽑던지...해야하구요


또 빵을 균일하게 굽는 것이 얼마나 큰 첨단 기술인지 느끼게 해줍니다.

아주 구워진 부분과 아닌 부분의 자국이 선명하게 달라요


우리집 RIVAL 제품 2호, 전기주전자!



결국 전기주전자가 사단이 나서, 최근에 다른 전기주전자를 새로 장만하였답니다


[출처 : http://www.walmart.com]



겉보기에는 괜찮아보이는데요...

내부에 열선이 드러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남편말로는 열선이 보이는 전기주전자는 태어나서 처음봤다고 하네요


저는 탭워터(Tap Water)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석회질을 계속 씻어야하는데욤...

아래 사진은 그냥 포기한 모습입니다

내벽에 굴곡도 많아서... 계속해서 식초 등으로 세척을 해야합니다




물을 끓이기 위해 부어야하는 최소 물의 양도 많은 편인데요

커피 1잔만 끓이고 싶은데... 넣어야하는 물의 양이 많지요



그걸 제대로 안지켜서인걸까요? (안 지킨적은 몇번 없었는데)

헉! 하단 부분에 플라스틱이 녹아있네요


신랑은 제가 관리를 제대로 못한 탓이라고 하지만...

저 한국에서 20년 동안 전기주전자 썼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11달라짜리 주전자를 매일 쓸고닦고 애지중지 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이번에는 아예 스테인리스에 내부에 굴곡도 없고, 열선도 없는 놈으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우리집 RIVAL 제품 3호, 스팀다리미!



그렇게 당하도고 정신못차리고 구입한 우리집 3호 RIVAL!

이제보니 월마트 홈페이지 리뷰 점수도 제일 낮네요 ㅠㅠ

[출처 : www.walmart.com]


사실 이곳에서는 다림질 할일이 거의 없어서..(매일 후드티만 입고 다님)

다리미와 다림판을 구입해두고 다리기가 귀찮아서, 남편 셔츠나 일년에 한두번 다리려고 구입했어요



사용은 엄청 간단합니다. 제품 크기도 작아서 자리 차지도 안하고, 또 그냥 옷걸이에 걸어 슥슥 스팀으로 다리면 되니 간편하구요


단점은 스팀이 균일하게 나오지 않고..(이게 그렇게 어려운 기술이더냐!)

팔이 아파서 한번에 많이 다리지는 못합니다. 물도 조금밖에 못넣으니까 계속 리필해줘야하구요


그냥 딱 자취생, 유학생용 다리미입니다


[제가 다림질해본 Before(좌), After(우)]


월마트 홈페이지 리뷰에는 Piece of Garbage라는 표현도 있는데요

뭐 어쩌다 셔츠나 남방같이 얇은 옷 가끔 다릴 용도로는 괜찮은 것 같네요


RIVAL 제품은 어쩌다 한번 써서 돈이 아깝거나 1년 미만으로 잠깐 쓰고 버릴 때만 사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