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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미국 이야기/유학생 와이프 일기

[유학생 와이프 일기] 미국의 흔한 체크 사기 수법

무료한 낮 시간을 나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무료 ELS에 일주일에 두번씩 참여하고 있는데요. 한 아티클을 읽다가 수업 내용이 어찌어찌 체크로 사기당한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수업 내용은 수다쟁이 아줌마들로 인해 종종 산으로 가지요ㅎㅎ) 몇 명이 당했는데, 모두 수법이 비슷했답니다. 한 분의 사례를 남겨보려고 해요.



A 아줌마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안쓰는 가구가 있어, 크레그 리스트 Craiglist 사이트에 물건을 판다고 올렸습니다. 



며칠 뒤, 수표가 왔는데 무려 $700짜리가 왔다고 합니다. A 아줌마는 수표가 잘못 왔다며, 친절하게 사기꾼에게 다시 연락을 주었습니다.




만약 사기꾼의 수표를 은행에 가지고 간다면, 은행에서는 그 금액만큼 입금을 해줍니다. 그러면 피해자는 돈이 잘 입금됬구나~하고 안심한 뒤, 차액을 사기꾼에게 보내줍니다. 문제는 며칠 뒤 일어납니다. 은행에서 수표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가짜 수표임이 밝혀지면 은행은 피해자의 통장에서 다시 돈을 빼가지요. 여기서 그 금액만 빼가는 게 아니라, 부도/가짜 수표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피해자가 은행에 수수료 $10~15을 추가로 내야합니다 ㅠㅠ


[출처 : 영화 'Catch me if you can (2002)']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동일한 원리이지만, 피해자를 현혹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당첨이 되었다며 당첨금이 적힌 체크를 보내주고 수수료 일부를 지급해달라고 하던지, 방 렌트비를 보내고 돌려달라고 하던지, 은행 서비스를 점검하는 일을 해달라며 지정 은행에 체크를 입금하고 일부는 너 갖고 다시 보내달라고 하던지 말이죠.


어디든지 사기꾼들이 기승을 부리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모두 조심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