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부터 올 연말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어요. 아기 키워야해서 여행 후기 정리해야해서 자꾸 미뤄뒀던 작업들을 시작하다가... 정리하는 김에 블로그 운영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제 다른 블로그에도 적용해야하는 내용들이라서요.


망고댁은 하던 일들을 다 정리하고 미국으로 오면서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무려 3년 동안 꾸준하게 미국 생활 정보, 미국 여행기, 미국 육아 내용을 올리고 있으니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딱히 하는 일이 없어서 할일이 있다는 것이 일단 제일 좋구요. 나중에라도 일기장처럼 제 추억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참 좋아요.


요즘 디지털 노마드, 블로그로 돈벌기 이런 내용에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특히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돈 버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그렇겠죠? 제가 그럼 취미로 3년 동안 운영했던 수익도 공개하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소개해드릴께요.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하실 때, 크게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민하실 것 같아요. 물론 구글의 워드 프레스도 있는데, 이건 사용자가 호스팅도 구입해야하고 여러가지 복잡하므로 스킵하죠. 


네이버 블로거는 기본적인 툴 자체를 완벽하게 주는 대신, 사용자가 그 안에서 변경을 할 수는 없구요. 티스토리는 아주아주 기본적인 툴만 주지만 사용자의 재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먼저, 네이버 블로그를 볼께요.


장점

1.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임. 

여기서 일단 게임 끝! 같은 글이라도 네이버 블로그 글이 검색 시, 노출이 더 잘됨. 또한 서브 메인이라고 불리는 판(과학, Farm, 영화+)도 다양하고, 서브 메인에 올라가면 조회수가 수십만이 되어버린다. 지속적으로 해당 판에 좋은 컨텐츠가 올라가면 팬이 확보되는 것은 시간 문제.


2. 블로그 사용자가 많음.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사람 숫자 자체가 많기 때문에, 이웃 수가 금방 천 단위, 만 단위가 되어버림.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최고!


3.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함

- 광고 '애드포스트'로 광고 수익 창출

- '스마트 리포터'로 블로그 분석 가능

- 이웃, 서로이웃으로 소통의 즐거움

- 다양한 디자인 제공으로 예쁘게 글을 작성할 수 있음

- 다양한 이모티콘 제공 등


단점

1. 블로그 템플릿이 정해져있고, 개인이 수정할 수가 없다. 때문에 홈페이지식으로 운영하거나, 전문성을 두드러지게 만들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들 것.


2. 애드센스를 못단다.


그럼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를 볼께요.


장점

1. 블로그 스킨을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때문에 전문성을 부각시키기 좋음.

  - 홈페이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가능.

  - 애드센스를 달 수 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광고 회사임)

  - 구글 애널리틱스로 정확한 블로그 분석 가능


2. 다음(Daum)이나 카카오스토리에 블로그 글이 올라갈 수 있다. 다음 서브메인보다는 카카오스토리가 훨씬 파급력이 크며, 수십만명이 블로그로 유입된다. 


단점

1. 다음에서 검색하는 사람이 잘 없다.

물론, 다음에서 검색할 때 다음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면 유리하지만... 애초에 다음에서 검색하는 사람이 잘 없음. 그리고 다음 서브메인에 올라가는 것은 유입량이 솔직히 네이버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라고 봐야함. 


2. 이웃, 팔로잉, 친구 맺기와 같은 기능이 없다.

서로 소통하는 즐거움이 떨어짐.


3. HTML을 못하면 장점 1은 바로 최대의 단점이 되어버린다. 어느정도 컴퓨터 언어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이해가 있거나, 배울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하고 싶다.


4. 다음에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가 부실함

이건 많은 티스토리 사용자들의 불만인데, 다음에서는 별로 반영을 안해준다. 예를 들어, 카카오 스토리 이모티콘을 티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던지... 매년 있던 연말에 우수 블로거 상 주는 것도 사라졌다. 그리고 예쁘게 글을 쉽게 쓸 수 있는 툴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사용자의 재량에 달렸음.


5. 네이버 검색에서 불리함



네이버 애드포스트 vs. 구글 애드센스


그럼, 한번 수익면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로 본인의 사업을 홍보하는 경우 말고, 블로그 자체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제가 검색해서 본 내용이에요.


네이버 '애드 포스트'

일 방문자 2-3만명 기준, 월 수익 7만원

월 방문자 1-2만명 기준, 월 수익 1-2만원

일 방문자 1000명 기준, 월 수익 5천원-1만원


그럼 제 티스토리에 단 애드샌스 수익을 보겠습니다


페이지 뷰는 월 평균 2만 9천 뷰 정도예요.

일 방문자는 400-700명

월 평균 수익은 $40


같은 방문자 기준으로 해도 애드센스 수익이 훨씬 뛰어나군요. 광고 디스플레이나 보여주는 방식이 애드센스가 훨씬 다양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네이버에 글을 썼으면 방문자수가 최소 10배는 될꺼라 생각합니다. 흠흠...


그리고 제 애드센스 수익은 매우 낮은 편이에요. 글 1개 당 내는 수익이 다른 블로거 분들의 8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제가 많이 찾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주제를 자기개발서적 리뷰, 컴퓨터 소프트 웨어 사용법, 연예나 시사 이슈를 잡고 쓰신다면 조회수도 수익도 매우 높아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주제를 잘 잡고 쓴다고 한들, 보시는 바와 같이 네이버에 하루에 몇 만명씩 방문해봤자 광고 월 수익이 10만원이 채 안됩니다. 블로그 쓸 시간에 최저시급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훨씬 낫겠네요. 


그럼, 블로그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광고가 전부일까요? 


블로그에 광고달기 vs. 체험단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가 아닌 이상,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바로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 광고 수익을 얻는 것과 체험단 활동의 대가로 제품을 지원받는 것이죠. 개인 사업을 하는 분은 사업을 위한 광고 수단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단백질 쉐이크 등) 뺐어요.


광고 수익은 위에서 소개해드린 것과 같구요. 그럼 체험단 활동을 볼까요?


파워블로거들이야 제품 리뷰나 공구를 해서 돈을 받지요. 하지만 파워가 없다고 해서 절대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양한 체험단에 스스로 지원하셔서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고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어요. 특히, 주부분들께 유용하지요. 저도 미국 오기전까지 간장, 요거트, 홍삼음료, 화장품 참 여러 체험단 활동하면서 제품 제공 받았었어요.


광고 수익은 아주 미미하니 차라리 물품으로 지원받는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특히 아기가 있으신분들은 각종 육아용품 리뷰를 하시면 되죠. 물론, 너무 많은 체험단 리뷰와 광고성 글이 넘치다보니 이제는 아무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말하는 리뷰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불상사가 일어났지만요. 흠흠..


아무튼 체험단이나 바이럴 마케팅 쪽으로 하실 분들은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체험단에 선정될 때의 기준은 바로 이웃이 몇 명이냐, 방문자 수가 몇 명이냐 인데요. 네이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최종선택 :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그럼 이제 무엇을 선택할지 최종 결정을 해봅시다.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해야하는 분들

- 일상, 육아, 맛집, 여행 등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고 싶은 분들

- 광고 수입보다는 체험단 활동,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간접 수익을 내고 싶은 분들

- 서로 이웃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은 분들

- 컴퓨터, IT를 잘 못다루는 분들


티스토리를 선택해야하는 분들

- 소통보다는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싶은 분들

- 수익형 블로그(전문성+애드센스)를 만들고 싶은 분들

- HTML 사용에 익숙한 분들




이어지는 글로 블로그로 수익창출하는 내용을 좀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