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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위스콘신

[밀워키 여행] 밀러 Miller 맥주 공장 투어

이번 밀워키 여행에서 기대를 한 코스 중 하나인 밀러 공장 견학 Miller Brewery Tour! 밀워키에서 여러 크고작은 제조업체들이 시작되었는데, 할리 데이비슨이나 밀러 Miller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은 아기가 지루해할 것 같아, 1시간 이내로 투어할 수 있는 밀러 공장으로 일정을 잡았다. 밀러 공장 견학은 무료이며, 맥주 시식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참 좋은 곳이다. (투어 정보 사이트 클릭)


[출처 : millercoors]


밀러 공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흉흉하고 황량한 느낌이었는데, 밀러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주 교묘한 각도로 생기있게 나온 사진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실제로 이런 분위기가 아니고, 문 닫은 공장 아니니 안심하자.



기념품 가게가 있는 곳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문 앞에 서있는 작은 버스가 포인트.



많은 관광객들이 그렇듯 우리도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들어갔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좀더 길게 운영한다. 표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가 시간대를 부르면 입장한다.


투어는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지만, 시음은 나이 제한이 있으니 신분증을 제시해야한다.



앉아서 대기하거나 이것저것 굿즈를 구경할 수 있다.



사진도 찍어주는데, 투어 끝나면 구입 가능하다. (사진은 무료가 아님.)



처음에는 밀러 회사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다.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나갔는지 등 기업 역사를 소개한다. 지루하지않게 꽤 잘 만들었다. 위기를 극복한 내용을 보면서 역시 오래 롱런하는 기업은 뭔가 다르구만~ 생각이 들었다.



12분의 짧은 영상이 끝나면 2명의 인솔자를 따라 공장을 둘러본다.



처음 보는 공정은 포장.



포장의 기술에 대한 영상도 보여준다. (남편이 매우 좋아함.)



그 다음은 출하 과정.



다시 이동하여 맥주를 만드는 모습을 본다.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장 곳곳에 보이는 밀러 하이 라이프 High Life 걸.




밀러의 하이 라이프 맥주의 상징인 하이 라이프 걸. 이 캐릭터는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앞선 소개 영상에도 나온 최근의 하이 라이프 걸.



황량하고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밀러 공장 건물들을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맥주를 끓이는 곳. 시큼하고 텁텁한 냄새가 난다.



다음은 맥주 저장 동굴.




꽤나 재미있게 만들었다. 맥주통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제 투어가 거의 끝났다. In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공간은 펍 처럼 꾸며져있다. 숙성주 맛이 나는 맥주 ZINA를 한 병씩 나눠주고, 프리첼도 한 봉지씩 줬다. 아이들에게는 탄산음료를 줌.



이 곳은 마지막 코스. 야외 테라스처럼 꾸며놓았다. 이 곳에서 맥주를 2잔씩 마실 수 있다. (탄산도 선택 가능.)



다들 이 곳에 앉아 즐거운 오후를 보낸다.



우리도 맥주 한 잔씩 받아 들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처음 체크인할 때 찍은 사진도 구입했다. 맥주캔과 잡다한 굿즈를 넣은 패키지는 $25이고, 사진만 구입하면 $15이다. 우리는 사진만 구입했다. 인터넷으로 다운 받을 수도 있는데, 사진을 구입해야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둘러보는 것은 쉽지는 않았다. 왜냐면 유모차나 휠체어로 투어하기는 어려운 곳이라 아기를 계속 안고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 팀에 휠체어를 탄 할머니가 계셨는데 이 분은 처음 영상만 보시고, 뒤에 맥주 시음만 하셨다.


생각보다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이 많았다. 맥주 공장에 미성년자가 오는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막상 투어를 해보니 가족들끼리 와도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최대한 다양한 직업이나 사업 분야를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테니까.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맥주를 마시는 동안 탄산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심심해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