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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낸 우리 아기의 첫 부활절 Easter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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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낸 우리 아기의 첫 부활절 Easter

울랄라올라프 2018.04.01 05:56

한국의 부활절이야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큰 행사이지만... 종교가 없다면 사실 모르고 넘어가는 날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큰 행사 중 하나이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보다는 덜하지만 부활절을 맞이하여 타주에 떨어져있는 가족들을 만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지역 내에 다양한 부활절 행사가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날이기도 하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계란을 꾸미기도 하고, 남은 계란으로는 계란 샐러드를 해 먹으며 계란을 처리한다 ^^;;


스노기도 거의 한돌이 되어가고.. 조금씩 액티비티에 다녀도 될 것 같아서 이번 부활절에는 에그 헌팅도 하고 버니와 사진도 찍어 보았다.


에그 헌팅 Egg Hunting


[출처 : Charlotte On The Cheap]


부활절의 꽃은 바로 에그 헌팅! 주로 미취학 아동들이 많이 참가한다. 1인당 3알씩! 이렇게 갯수에 제한을 두기도 하고, 연령별로 헌팅하는 필드를 나누기도 하는 등 공평한 수확을 추구한다 ㅎㅎ


무료 에그 헌팅도 많이 있으니 미리미리 찾아보고 다니면 된다. 에그 헌팅은 10시 행사 시작이면 sharp하게 행사 시작한다는 설명이 붙는데, 이 경우 10시 땡하면 아기들이 우르르 가서 계란 우다다닥 집고, 10~15분이면 행사가 종료되는 것이다. 그러니 시간을 꼭! 엄수해야한다. 늦게 가면 아무것도 없음 ㅠㅠ



실내에서 하는 무료 에그헌팅에 다녀온 스노기! 뭔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 집고 흔들어본다.



진짜 삶은 계란을 주는 경우도 있고, 대개는 요렇게 플라스틱 장난감 계란을 준다.



계란을 열면 초콜릿이나 작은 스티커 같은 선물이 들어있다.



이건 아기와 다니는 프로그램 선생님들이 준비해준 에그 헌팅. 플라스틱 달걀 속에 초콜릿을 넣어주셨다.


애기 사진 찍고 계란 챙기고 하는 동안, 스노기가 초콜릿을 포장 호일과 함께 깨물면서 조금 먹어버렸다 ㅡ,.ㅡ 뱉으라고 해도 입을 앙다물고 녹여 먹음. 맛있었나보다. 소량은 괜찮겠지...


계란 & 토끼 꾸미기




내가 만들어본 이스터 계란. 애는 손도 못대게 하고 혼자 만들었음ㅋㅋ (잘만들고 싶은 욕심에 ^^;)



PAAS 라는 아주아주 오래된 계란 꾸미기 키트를 구입하면 된다.



키트 안에는 계란 물을 들일 색소, 꾸미는 스티커 등 계란 꾸미는 재료가 들어가있다.



이 것도 애는 손도 못대게 하고 내가 열심히 만들어본 스티커 놀이ㅋㅋㅋㅋㅋㅋㅋ


넌 뭐든지 입에 넣어버리니까 올해까지는 엄마가 다 만들어줄께 ^^;;


이스터 버니와 사진 찍기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즈가 있다면, 부활절에는 이스터 버니 Easter Bunny가 있다! 


[출처 : Kiwanis Club of Danville]


미국의 어느 마스코트나 탈쓴 인형들이 그렇듯 귀여움은 찾아볼 수 없고, 비쩍 마른 이스터 버니! 


버니랑 사진 찍으려고 무려 30분을 기다렸다...


[출처 : flashbak]


하지만 오랜 기다림이 무색할 만큼의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이스터 버니가 가까이서보면 너무 무섭게 생겼다는 것이다.


스노기도 버니를 보고 귀신을 본 것처럼 소리를 질러대며 공포에 떨어버렸다 ㅠㅠ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망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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