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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멕시코

[칸쿤 하얏트 지바] 지바 내 사진관, 프로포토 Photo Pro에서 스냅 사진 찍기

하야트 지바를 다니다보면 DSLR을 들고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인 포토 프로 Photo Pro의 사진 작가들인데, 수영장 풀 등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을 찍는 것은 무료이고, 나중에 사진을 인화하거나 파일을 받을 때 돈을 내면 된다. 기념품 샵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 



이구아나나 이렇게 멕시코 전통의상(?)을 입은 모델들과 찍거나 하는 이벤트도 있고. 아니면 수영장이나 리조트 내에서 찍어도 된다. 이렇게 잠깐 찍는 것은 $20(파일 1장 CD로 받고, 이 사진 1장을 인화) 부터 선택할 수 있다.


저녁에 우연히 찍은 가족 사진이 마음에 들어 따로 작가와 약속을 정해 가족 스냅사진을 찍기로 했다. 별도의 약속을 하는 경우 30분 정도 따로 시간을 정해 촬영을 한다. 이 경우, 최소 $160 (파일 10장을 CD로 받고, 이중 1장을 캔버스로 인화 or 7장 인화) 부터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160 짜리 옵션을 선택했고, 캔버스를 받기로 했다. 미국으로 택배를 보내준다고 하고, 별도 비용은 청구되지 않는다.



피라미드 동 뒷편에서 주로 촬영을 해준다. 해변을 바라보거나 등대를 바라보는 곳 등 3~4개의 포인트에서 촬영을 한다. 연인 스냅사진의 경우,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곳 등 조금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찍어주었다.





사진 기사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른데, 우리를 맡았던 기사는 스페인 사람이었다. 스페인에서 사진 석사를 하고, 멕시코로 5년 동안 파견을 나왔다고 했다. 왠지 이력에서 신뢰감이 느껴지기는 했다 ^^



단점이라면 사진을 찍는 시간 동안 햇살이 너무 강해서 눈을 제대로 뜨기가 어려웠고... 촬영이 끝날 즈음에는 애기 얼굴이 완전 벌겋게 달아올라 컨디션이 안좋아졌다는 것이었다. 야외촬영이라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이면 촬영 시간을 해질 즈음해서 잡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160이 작은 돈은 아니었다. 그리고 고를 수 있는 사진도 10장 뿐이니... 원본 사진을 다 받을 수 있는 외부 스냅 업체를 통해서 하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별도로 이동하지 않고 지바 내에서 기사와 약속을 잡고 바로 촬영할 수 있어서 편했다. 또한 아기의 컨디션도 쉽게 조절할 수 있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