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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아이오아

[윈터셋 여행]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관광하기

윈터셋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는 것이었답니다. 아이오아 주 윈터셋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실제로 마을에 존재하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였답니다. 그러다보니 실화로 오해할정도였죠. 



소설이나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이 다리들은 매우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이야기는 직업 사진작가인 남자주인공 로버트 킨케이드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 실을 로즈만과 할리웰 다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매디슨 카운티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 농가 앞에서 길을 묻게 되는데, 여기서 만나는 사람이 바로 여자 주인공 프란체스카이지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제는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입니다. 그러니까 다리가 한 개가 아니라 여러개있다는거죠 ^^ 이 지역에는 총 6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 중 2개의 다리 사진을 찍으러 주인공이 오는 거지요. 다리들은 모두 빨간색 벽으로 쌓여진 covered bridge인데요. 크고 웅장한 다리는 아니고, 그냥 시골 마을에서 개울 건너는 목적으로 지어진 작은 다리들이랍니다. 


하지만 영화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들이지요. 제가 여러 다리를 돌면서 구경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와서 다리를 보고 가더군요. 대부분은 1990년대에 이 책을 읽었음직한 중년의 여성분들이셨답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다가 남편에게 이렇게 찍어봐라, 저기서 찍어봐라 폭풍 주문.



여러 다리를 둘러보았는데요. 이중, 클린트 이스트우드 아저씨가 영화 속에서 열일 했던 홀리웰 Holliwell 다리 사진이랍니다.



늦여름이었지만 녹음이 져서 영화 속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모든 다리의 내부에는 내 사랑이 더 영원하다며 경쟁하듯 적어놓은 낙서들이 가득합니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 프란체스카가 남자 주인공에게 수줍은 쪽찌를 남겨놓은 곳이기도 하지요.


'흰 나방이 날개 짓 할 때 다시 저녁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오늘 밤 일이 끝난 후 들르세요, 언제라도 좋아요'



이 다리는 매디슨 커버드 브릿지 중 가장 유명한 로즈만 Roseman 다리입니다. 이름은 별거 없고, 그냥 로즈만씨 집 앞에 있어서 로즈만 다리로 이름 지어진거죠.



바로 이 명장면이 연출된 로즈만 다리.



로즈만 다리 바로 옆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었어요.



하루종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영화를 틀어주는 기프트샵. 작지만 나름 살거리가 많았는데요. 이 곳보다는 다운타운에 있던 비지터 센터가 훨씬 물건 사기에는 나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