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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미국 이야기/먹방 in 미국

미국에서 쿠쿠 밥솥 구매하기

제 블로그에 밥솥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처음 미국으로 올 때 가장 먼저 걱정했던게 밥솥이었어요. 냉장고, 전자레인지야 어느 나라건 똑같을꺼구... 밥솥을 어디에 가서 어떤 제품을 사야하나 이런 고민이 되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미국 중부 한가운데 사는 관계로 밥솥은 다 아마존으로 구입했어요. 물론 시카고까지 열심히 운전해가서 사도 되지만... 차를 사기 전 밥솥 먼저 사야했기에ㅎㅎ



이건 저희가 첫 2년 정도 사용한 코끼리 밥솥이에요. 가격은 현재 단돈 $50!! 정말 가격 대비 최고의 밥솥이었죠. 비록 압력밥솥은 아니지만 흰밥을 하기에는 무리없는 성능. 크기도 작아서 작은 부엌에 놓고 쓰기에도 좋았구요. 딱 한번 만두도 쪄 먹었더랬죠. 약식도 한두번 해먹었어요~  잡곡밥은 싫고 흰밥만 먹는 분이나 1~2명이 먹기에는 너무 좋은 밥솥이었어요. 유학생들이나 신혼부부에게도 넘나 좋았던 밥솥.


하지만 6컵 용량이나 6컵 다 밥하면 밥이 넘칠것 같은 앙증맞은 크기! 보온이 되기는 하지만 밥이 마르기 때문에 밥솥에 밥을 보관을 못함. 또 보온밥솥이지 압력밥솥이 아니니까 현미나 잡곡밥은 먹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임신했을 때 산후조리하려면 밥도 잔뜩 해놔서 수시로 먹고 만능찜으로 아기 이유식도 만들 요량으로다가 쿠쿠 밥솥을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아마존으로요.


[출처 : 11번가]

[출처 : 아마존]


제가 구입한 밥솥의 가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로 약 14만원에 구입가능하군요. 근데 이게 미국에서 사려면 $260을 내야합니다. 거의 배에 가까운 가격이죠. 가격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미국에 이사올 때 국제이사로 오면서 밥솥을 아예 한국에서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한국과 미국은 전압이 다르다보니 이 경우에는 변압기를 사야합니다. 그런데 또 압력밥솥이 엄청난 전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변압기를 쓰면 변압기 퓨즈가 나가버립니다. $100 정도하는 좋은 변압기를 사야 압력밥솥에 쓸 수 있죠. 그래서 변압기 살 돈으로 그냥 수출형 밥솥을 비싸게 주고 사기로 합니다 ㅠㅠ



믈건을 받아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밥솥 버튼에는 한국어, 영어 모두 표기되어 있구요. 설명서는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나와있습니다. 또한 안내양이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다고 한국어로 친절하게 말해줍니다. 아.. 쪼끔만 싸게 팔지. 2배는 너무해.


한국보다 배나 비싸게 주고 산 밥솥이지만 그만큼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쌀로 밥을 해도 압력밥솥이 확실히 맛있구요. 또 현미밥이나 잡곡밥도 해먹을 수 있어서 그 점도 좋구요 ^^ 근데 간단히 해드실 분들은 그냥 저렴한 전기밥솥 사도 충분할 것 같아요~





H 마트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 추가로 올려요. 시카고 H마트에서는 쿠쿠랑 쿠첸 밥솥 합해서 10가지 넘는 제품들 진열되어 있구요. 가격은 제가 아마존에서 $260 주고 산 밥솥을 $280에 팔고 있으니까 비싼 것 같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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