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 그로브의 시티 파크에서 하는 페스티벌을 좀 돌아보려고 했는데.. 날은 덥고 애는 보채고.. 어디 좀 시원한데 들어가서 쉬어야겠다 싶어서 찾은 넬리 카페예요. 월넛 그로브는 엄청나게 조그마한 마을이기 때문에 식당이 별로 없더라구요.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방문한 곳이었죠 ㅎㅎ


근데 왜 이름이 주인공 로라 카페도 아니고 로라가 그토록 싫어했던 넬리 카페일까요?



넬리는 정말 악의 화신! 악녀의 원조! 이죠. 못되먹었지만 부자에 예쁘고 또 공부도 은근 잘하는 캐릭터이지요. 얄밉지만 소녀들이 한번쯤은 꿈꾸어보았을 모습! 착하지만 가난하고 못생기고 찌질한 주인공 로라와는 차원이 다른 사기 캐릭.



넬리's 카페

월-토 6 a.m-4 p.m.

(Pageant 기간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운영)


뮤지엄에서 몇 블럭만 가면 나오는 넬리 카페.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있는 넬리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TV 드라마 역사 만큼이나 오래되어 보이는 인테리어. 일부러 앤틱하게 꾸민게 아니라 그냥 오래된 것 같음.



메뉴는 특별할 것 없는 그냥 미국 일반 카페예요. 남편은 넬리 샌드위치, 저는 로라 샌드위치 시켰어요. 넬리 샌드위치는 치즈/베이컨/토마토/양상추가 들어가 색이 화려하고 로라는 그냥 칙칙하고 투박하게 생겼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