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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미국 이야기/임신.출산.육아 in 미국

[임신 in 미국] 임신 8개월 (31주) : 정기검진 & 진통 계획 Pain Plan

이제 36주까지는 2주에 한번씩 산부인과 체크업 OB check up을 받으러 간다. 36주 이후부터는 매주가야하니... 출산이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예정일까지 아직도 2달이나 남았다는 것이 함정.


평소와 동일하게 체중재고, 혈압재고, 아기 심장소리 듣고, 배 길이를 측정했다. 한국처럼 검진받을 때마다 초음파를 하는게 아니라 줄자로 배가 얼마나 커졌나만 보고 잘 크고 있다 판단하는데...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산모요가수업을 듣는 다른 미국 산모들도 이 방식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배에 살이 많은 사람도 있고, 양수가 많거나 적은 사람도 있는 것인데... 배 크기만 측정한다는게 첨단 과학기술 사회에서 왠말인가. 아무튼 의사는 내 배가 perfect하고 예쁘다고 사진으로 찍어두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은 진통시 사용할 약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주에 의사가 오늘 Pain Plan 이야기하자고 해서 뭐 대단한 계획 세우는 줄 알고, 간호사한테 전화 통역 서비스 연결해달라고 요청까지 미리 해놓았다. 그런데 별 이야기는 없었다. 


진통시 받을 수 있는 진통제 종류(정맥주사 IV와 척추에 맞는 에피듀럴), 에피듀럴을 맞을 수 있는 시기와 절차(분만이 어느 정도 진행 된 후, 마취과 의사를 만나 주사를 맞는데 30분 정도가 소요), 에피듀럴의 부작용(1%가 부작용으로 두통이 있음)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나의 의견을 듣고, 질문을 받는 식이었다. 분만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에피듀럴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고, 설사 부작용이 나중에 생기더라도 맞는게 훨씬 낫다며 에피듀럴 이용을 추천했다. 


나는 무조건 모든 약을 다 쓸꺼라고 했고, 의사도 매우 잘 생각했다며 호응해주었다. 




지난 2주 동안 몸무게가 무려 2Kg나 늘어서 의사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Normal이란다... 설마 일부는 부은거겠지...다 살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