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는 다섯번의 분화로 이루어진 큰 섬입니다.  코할라 산(사화산), 마우나케아 산(휴화산), 후알랄라이 산(휴화산), 마우나로아 산(활화산), 킬라우에아 산(활화산) 순서로 분화가 이루어졌지요. 이 중, 화산 국립공원에 가서 여전히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킬라우에아 Kīlauea를 볼 수 있답니다. 해가 진 후에는 붉은 분화구를 볼 수 있어요. 낮에 보면 연기뿐 ㅎㅎㅎ


저희는 화산국립공원에서 하루를 모두 보내는 것으로 일정을 짰어요. 그날 낮에는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해가 진 후 별을 보려고 했었는데요. 날이 너무 흐려서 별은 포기하고 코나로 넘어왔습니다. 보통 별은 마누아케아에서 보는데, 고산지역이라 임산부인 저는 스킵했거든요. 저희처럼 장시간 화산 국립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실 분들은 준비를 잘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음식과 물 , 망원경 , 편안한 신발 , 긴 바지와 재킷을 준비했어요.


운전 가이드 PDF  ☛ 바로가기


인터넷에서 미리 지도를 보고 어떻게 움직일지 보고 갔습니다. 입장료는 차 1대 당 $20 씩이구요. 1주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지만... 보통 하루만 이용하겠죠ㅎㅎ 워낙 둘러볼 곳이 많고, 트래킹 코스도 많아서 이곳저곳 다 들리려면 하루 일정을 잡아야해요. 그리고 화장실이 자주 없기 때문에 지도로 화장실 위치를 잘 확인하고 다니셔야해요.



처음에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킬라우에아 Kīlauea 비지터 센터로 갔습니다. 작은 갤러리에서 화산에 대한 정보를 볼 수도 있구요. 또 짧은 영화도 상영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다양한 레인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저희도 2개 정도 투어에 참여했어요. 물론 투어에 시간을 1시간씩 잡아야했지만 재미있었어요 ㅎㅎ

Meet Dr. Thomas Jaggar 프로그램은 Jaggar 박사로 분장한 분이 당시 진행했던 화산활동에 대한 연구 등을 소개하는 방식이었구요. Jaggar 박사의 연구실 등을 볼 수 있었어요.



Pu'u Loa Petroglyphs 프로그램은 하와이 원주민들이 돌에 새겨놓았던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었어요. 폴리네시안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문제는 이거 보려면 왕복 1시간을 걸어야하는데... 아 정말 힘들더라구요.



비지터 센터 근처에서 바라본 분화구 입니다. Jaggar Museum에서도 분화구를 바라볼 수 있는데요. 밤에 Jaggar Museum에서 내려다보면 붉은 용암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도 보기는 했는데, 날이 흐려서 선명하게 보지는 못했네요.


[출처 : Big Island Video News]


용암터널 Lava Tube도 갔는데요. 매우 짧아서 생각보다는 시시했어요. 미끄러우니까 운동화 신고 가셔야해요.



Devastation Trail도 내려가면서 잠시 들렸어요. 완전 사막같은 아주 색다른 풍경이 있었어요.



국립공원의 맨 아래에는 바다를 볼 수 있어요. 



Holei Sea Arch를 볼 수 있었어요. 

비지터 센터에서 쭉 아래로 내려오면서 중간중간 사진찍고 둘러보았구요. 밤에는 Jaggar Museum가서 분화구 보고 나왔습니다. 원래 계획이었던 별보기는 날이 너무 흐려서 포기하고 코나로 넘어왔네요. 하루종일 걸어 다녔는데 코나로 넘어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참 피곤했어요 @,.@